본문 바로가기
월간 산지니소식

산지니 소식 128호_편집자들의 외국어 공부 분투기

by euk 2023. 9. 18.

 

산지니 소식 128호에서는 산지니 편집자들의 외국어 공부 분투기를 들려드립니다.

전화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튀르키예어까지! 그들은 과연 어떤 방법으로

각자의 언어 공부를 이어나가고 있을까요?

더불어 <나는 매일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다> 한성진 외교관의 외국어 공부법까지!

산지니 뉴스레터에서 바로 만나 보세요:)

>>https://stib.ee/2Hw8<<

 

▶ 편집자들의 외국어 공부 분투기 맛보기

#소원 편집자

프랑스어로 숫자 80은 4와 20으로 표현합니다. 4 곱하기 20 뭐 그런 의미인 것 같은데, 아니 왜 80을 “80”이 아니라 “4 곱하기 20”으로 읽을까요! 심지어 90은 “4 곱하기 20 더하기 10”으로 표현한답니다… 나 참.

말하는 걸 참 좋아하는 프랑스 사람들. 수다스러운 느낌보다는 정말 언어를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로 생각하고, “말”을 “잘”하는 데 자부심을 느끼더라고요.

바칼로레아(프랑스 입학 시험)를 치르는 이들의 철학적 사고는 이러한 언어 훈련으로 만들어진 걸까, 호기심으로 프랑스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평일 시간이 여의치 않아 주말 하루만 학원 수업을 가는 게 아쉽지만요.

아직 “바칼로레아”라는 단어조차 못 적는 초보지만, 언젠가는 땡큐 대신 메흑씨~ 호호~ 하는 날이 오겠죠?

 

#날개 편집자

영어란 저에게…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옷 같달까요? 학창 시절부터 욱여넣은 정보는 많은데 뒤죽박죽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었죠. 딴 건 몰라도 입은 좀 트이고 싶다는 생각에 도전한 전화 영어! I 성향인 저에겐 정말 큰 결심이었답니다. 전화 영어는 전화벨이 울리는 그 순간에 눈 질끈 감고 통화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성공한 거더라고요. 두어 달 정도 아무말 대잔치에 가까운 수업을 하고 ‘그래도 좀 할 만한데?’라는 자신감이 생겨 3개월 수강권을 끊었는데요. 세상에, 얼마 전 수강권 20개가 남았고 만료 기간은 일주일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문자를 받게 됩니다. 허겁지겁 하루에 2번씩 수업 예약을 해서 전화 영어를 했지만 당연히 수강권을 기간 내에 다 쓰지는 못했습니다. 날려버린 수강권의 여파로 저는 내상을 입고 휴식기를 갖고 있습니다. 이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영어 학습의 길로 들어설 수 있을까요? 아니면 또 한 번의 잘못 끼워진 단추로 남으려나요? ㅎㅎㅎ

 

 

▶ <나는 매일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다> 보러가기

 

인생이란 거친 물살을 헤치고 꿈을 향해 나아가다_『나는 매일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다』:: 책소

나는 매일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다 - 항해사에서 외교관까지, 계속되는 나의 인생 항로 🌊인생이란 거친 물살을 헤치고 꿈을 향해 나아가다 『나는 매일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다』는 항해사,

sanzinibook.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