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소식을 들고 온 euk 편집자입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과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2024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에 고예나 작가의 역사 장편소설 <경성 브라운>과 문이과를 하나의 논리에서 바라보는 도이 히데오 저자의 <뉴턴과 마르크스>가 추천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경성 브라운>은 2008년 ‘오늘의 작가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고예나 소설가가 1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1919년 일제강점기 시대에 나라를 빼앗긴 청년들의 삶과 사랑을 특유의 빠르게 읽히는 문장과 유쾌한 대사로 그린 역사 장편소설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일제강점기 카페 ‘경성 브라운’의 여급 홍설과 혁명의 기회를 노리는 독립운동가 요한, 그러한 요한을 뒷받침하는 궁녀 출신 기생 명화, 친일파 이완용의 손자인 한량 미스터 리, 네 명의 인물들의 서로 얽히고설킨 관계와 일제에 핍박받던 당시 상황에서 삶의 방향을 치열하게 고민했던 청년들의 마음을 생생히 그리고 있습니다.
당시 일제에 의해 탄압받던 상황을 충실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경성의 문화와 풍경은 물론, 청년들의 심리와 독립운동에 얽힌 사건들을 그리고 있어 청소년들이 일제강점기 당시의 시대 상황을 잘 이해하도록 돕는 소설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네요!
▶ 고예나 작가 인터뷰 보러 가기
https://youtu.be/u10ZAjoGO_U?si=XJcOVb-fqKNLY4ef
문이과 구분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뉴턴과 마르크스>의 저자 도이 히데오는 문학과 역사를 좋아하는 전형적인 문과인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난독증 증상을 보이며 혼란을 느끼고, 이후 뉴턴과 마르크스를 만나고 경제학을 전공하며 문과와 이과의 분리가 상당히 인위적이었단 사실을 깨닫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4차 산업 혁명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등학교에서 문이과의 구분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각 대학이 문이과 선택 과목을 지정하면서 문이과 통합 정책은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문이과를 하나의 논리에서 바라보는 도이 히데오 저자의 시각은, 우리가 더 넓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 <경성 브라운> 구매하기
▶ <뉴턴과 마르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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