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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으로서 지켜져야 할 여성 노동자의 권리 」, 출판전문지 <기획회의>에 실린 안미선 작가의 글을 소개합니다 ✨

by story613 2024. 6. 28.

 

다정한 연결 의 저자, 안미선 작가님의 글이

6월에 새롭게 발간된 기획회의 610호에 실렸습니다 🌟

 

 

안미선 작가의 에세이 다정한 연결  과 함께 읽으면 정말 좋은 글이라,

산지니 독자분들께 소개합니다 💚

 


 

기획회의 610호의 60쪽, <이 주의 논점>

글의 제목은 시민으로서 지켜져야 할 여성 노동자의 권리 입니다.

 

안미선 작가는 글에서 "세상이 많이 변했다고들 하지만 여성노동의 현실은 그다지" 라며 우리 사회의 성차별 구조가 유지되고, 국가는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으며, 모든 문제를 개인의 몫으로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글의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 

 


 

 

성차별 구조 속 경력단절 문제의 양상

"노동시장에서 일어나는 구조적인 성차별 문제 ···  한국사회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물질적 성장을 이룬 반면, 믿기 어려울 정도로 구태의연한 구조적인 성차별을 지속해 왔고, 국가는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 책임을 방기했다."

안미선 작가는 "여성을 여전히 생애주기별로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모습이 취업과 단절, 재취업이라는 뚜렷한 M자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젠더와 노동을 이야기할 때 '경력단절 여성'이 어떤 지점에서 논의되는지 성찰할 필요가 있다."며 여성노동을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하며 여성 고용의 양은 질의 향상과 함께해야 한다고 언급합니다.

또한 세대별로 경력단절이 차츰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에 주목해야 한다며, "1인 가구가 보편적 가족 형태가 되어가는 만큼, 결혼을 전제로 여성이 가사와 육아를 떠맡는 경력단절의 형태는 앞으로 다른 모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가족 모델과 국가복지에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라고 제안했습니다.

 

젠더와 노동의 변화는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

"젠더와 노동의 문제는 표면적 사회현상과 깊이 이어져 있다. ··· 신자유주의 체제와 가부장제가 함께 작동하는 구조를 바라보고 바꾸어 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성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표할 수 있는 노동조합의 확대를 비롯해 전 생애의 돌봄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이어져야 한다. 국가의 정책 변화와 기업에 대한 관리 감독, 성별 고정관념에 대한 면화의 노력이 필요하다. 여성 노동 정책의 변화는 가정과 일터와 지역과 사회 전체에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원동력의 키워드다. 여성이 일을 해서 자립하고 사회에서 존중받을 수 있다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과거의 기억도 현재의 모습도 미래의 예상도 모두 달라질 수 있다."

 

지속 가능한 삶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든다

안미선 작가는 여성의 경력단절과 노동들에 주목해 새로운 서사를 만드는 단행본들을 소개하며, "사회가 성평등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려면 젠더와 노동에 대한 관점이 필요하다. 사회 구성원은 도구적인 노동자가 아니라 한 사람의 시민으로 존중받아야 한다. 여성은 일터에 가기 위해, 투표장에 가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싸워왔다. 여성이 평등하게 노동하고 돌보며 한 사람의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을 때, 여성뿐 아니라 모든 이들의 삶의 서사가 비로소 앞으로 나아간다. 지속 가능한 삶이 있을 때 지속 가능한 사회가 만들어진다. " 고 말합니다.

 


 

저는 안미선 작가님의 글 통해 성별 임금 격차, 여성 노동 참여율, 여성의 고위직 비율, 남녀 육아 휴직 등의 지표를 종합해 발표되는 유리천장 지수로 한국이 11년 동안 OECD 국가 중 계속 최하위의 순서를 차지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게다가 한국은 OECD 가입 이후 26년 동안 내내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나라였다고 해요.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함께 생각해보게 하는 안미선 작가의

시민으로서 지켜져야 할 여성 노동자의 권리    

 

좋은 글을 읽고 나니 안미선 작가의 다른 문장도 마구 궁금해지지 않나요 ?

 

그런 산지니 독자분들께, 

<기획회의> 610호 북스타그램 코너에도 소개된 ~

 

 

여성과 소수자의 목소리를 듣고 기록해온 안미선 작가가

42권의 책에서 발견한 연결과 연대의 언어들,

 

 

나와 당신을 살게 하는 소리 없는 다정함의 기록.

안미선 에세이 다정한 연결 을 추천합니다 💚

 

 

 

🌼  다정한 연결   구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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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연결 - 예스24

혐오와 배제의 시대 속에서여전히 당신과 나를 살아가게 하는 ‘어떤 다정함’에 관하여한 사람이 살아낸 용기 있는 시간을 읽으며 발견한 연결과 연대의 단어들여성과 소수자의 목소리를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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