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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기

산지니 편집자 선정, 여름 휴가 추천 도서 리스트 (문학편) 🍉

by story613 2024. 7. 18.

 

안녕하세요, 산지니 독자 여러분! 

어느덧 여름의 가운데에 있네요. 매년 이맘때면 우리를 들뜨게 만드는 바로 그 이름,

"..." 💚

 

올여름 다들 휴가 계획 있으신가요~? 저는 친구들과 포항으로 물놀이를 다녀왔답니다.

산지니 독자님들은 이번 여름에 어디로 떠나시는지, 어떤 휴가를 보내실지 궁금하네요.

 

 

허나 휴가지를 불문하고 아름다운 풍경과 여유로운 하루에 독서가 빠질 순 없죠~

 두근두근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하여, 산지니 편집자들이 야심 차게 준비한

 

여름 휴가지에서 읽기 좋은 도서 추천 리스트 1편 !

 1편에서는 문학 분야의 책들을 골라 보았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아름다운 휴양지에서, 달콤한 수박을 먹으며 🍉

이번 여름에 읽으면 딱 좋을 산지니의 문학 도서들을 소개합니다 😊  

 

 


 

SUN 편집자의 pick !

📗  『타이타닉을 구하라』 _ 플로라 들라기

 

 

벌써 여름 방학이네요. 저는 겨울 방학보다 여름 방학이 더 활기차게 느껴져요. 무성하게 자란 식물과 길어진 낮, 가득찬 에너지 속에서 어쩐지 더 용감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용기는 특별한 누군가의 전유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사실 작은, 평범한 사람이 해내는 것입니다. 타이타닉 생존자를 구한 카르파티아호의 선원과 승객도 그러합니다. 타이타닉호는 당시까지 만들어진 배 중 가장 큰 배였고, 모두의 응원을 받으며 출항했습니다. 전 세계가 타이타닉에 집중할 때 작고 소박한 여객선 카르파티아호도 선착장을 떠났습니다. 순조롭게 바다를 항해하고 있던 카르파티아호에 타이타닉의 침몰 무전이 걸려 오고 카르파티아호는 즉시 항로를 돌려 타이타닉호의 선원과 승객을 구하러 갑니다. 카르파티아호의 평범한 사람의 빛나는 용기를 보여줍니다. 이번 여름 방학, 역사적 사실과 아름다운 그림이 어우러진 『타이타닉을 구하라』를 읽으며 용기와 희생의 가치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

 


 

묘진 편집자의 pick !

📗  『기연』 _ 박도하 

 

 

무더운 여름을 잠시 잊고 싶을 때는 흠뻑 몰입할 수 있는 소설이 제일인 것 같아요. 『기연』 에는 가족에 대한 결핍과 소외감을 느끼는 여성들이 등장합니다. 이혼 후 화가로서 홀로 살아가는 기연의 친구 주선, 오랫동안 혼자서 가족의 의무를 책임져 온 치수의 아내 미옥, 결혼제도에 갇혀 자아를 잃은 기연까지! 가족이 있음에도 느끼는 부재의 감각은 사람을 참 무기력하게 만들죠. 『기연』 은 주인공 기연이 딸의 결혼으로 유일한 애정의 대상이 사라진 후, 딸의 이름과 똑같은 재연이불집 사장에게 마음이 마구 이끌려 버리는 (난 남편이 있는데~♬) 흥미진진한 사랑 이야기랍니다. 가족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떠난 휴가지에서 읽는 쫄깃쫄깃 위태로운 사랑 소설이라니 너무 재밌지 않을까요? 올여름 휴가지에서 함께할 책으로 추천합니다. 🌼

 


 

📗 euk 편집자의 pick !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난』 _ 유지향

 

 

요즘 MZ세대에서 '촌캉스'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시골에서 보내는 바캉스를 뜻하는 말인데요, 아마 이번 여름휴가 때 촌에서 휴가를 보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여기, 시골에서 휴가가 아니라 3년여의 시간을 보낸 이가 있습니다. 전북 부안에 위치한 '변산공동체학교'에서 자급자족하며 삶의 지향점을 찾은 유지향 작가의 에세이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난』에는 변산에서 느낀 날씨와 계절의 변화, 정성이 깃든 식탁의 기쁨, 숲해설가가 되어 아이들과 숲속을 뛰놀기까지의 여정이 담겨 있습니다. 남의 잣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유지향 작가의 이야기를 읽으며 여름휴가 동안 내 삶의 지향점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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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을 구하라 - 예스24

깊은 밤 북대서양, 거대하고 화려한 타이타닉호가빙산과 충돌하여 가라앉고 있어요!타이타닉호의 구조 신호를 받은 작은 배 카르파티아호는위험에 빠진 타이타닉호를 구하러 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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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연 - 예스24

엄마는 사랑해본 적도 없잖아아픈 곳에서 탄생하는, 시작부터 위태로운 사랑바래지는 자아 속에서 사랑을 찾다, 박도하 첫 번째 장편소설2023년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피비」로 작품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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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난 - 예스24

상처 없이 자라는 나무가 어디 있을까?도착지가 어딘지 알 수 없는 인생길촉촉한 흙빛으로 빚어진 나의 이십 대『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난』은 20대 청춘의 끝자락을 지나고 있는 유지향의 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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