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79주년 기념 산지니 도서 추천 :: 잊힌 이야기, 잊힌 사람들

안녕하세요, 산지니 독자 여러분!

올해로 대한민국이 자유와 독립을 되찾은 지 79주년을 맞이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채 지나지 않은 과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생애를 바쳤던 독립 투사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격변하는 시대의 파도에 휩쓸려 역사 뒤편에 묻혀 잊힌 사람들도 있습니다.

광복 79주년을 맞이하여,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대한민국 독립과 관련된 이야기와 인물들을 소개하는 산지니의 책들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올해 광복절은 산지니의 책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과거를 돌아보고 독립 유공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보내는 건 어떠신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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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성브라운

고예나 지음 | 장편소설 |  2023

📢 2024년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

‘어떻게 사느냐’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어떻게 죽느냐’라면….
1919년, 모든 소문과 비밀이 모이는 카페 ‘경성브라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청춘들의 독립투쟁을 그린 장편 소설. 각자 다른 배경을 지닌 4명의 청년이 혼란의 시대 앞에서 느끼는 사랑, 질투, 배신, 신념, 방황의 감정들을 묘사하며, 현대의 청년들로 하여금 우리의 생과 삶의 방향에 대해 질문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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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묻힐 뻔한 여성 항일독립영웅 김명시

이춘 지음 | 역사/한국근현대사 |  2023

소련과 중국을 넘나들며 독립운동의 최전선에서 싸운 여성 항일무장투쟁전사. 조선의용군에서 여성으로서는 유일하게 ‘장군’이라 불리며 지휘관으로서 활약하고, 광복 후에는 농민과 노동자, 여성들의 보람 있는 삶을 위하여 노동운동, 여성운동 등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국가에 검거되고, 역사 속에 잊혀 있다 2022년이 되어서야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은 그녀. 순탄하지 않았던 그녀의 삶의 행적을 뒤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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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정상천 지음 | 역사/한국근현대사 |  2019

임시정부의 공식적인 유럽외교관이자 대한민국의 현실과 역사, 문화를 서방세계에 알린 언론인 겸 소설가. 이승만과 함께 임시정부의 양대 외교 축으로 여겨졌지만 해방 후 정치적 승리자인 이승만을 따르지 않아 역사의 뒤편으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타국에 외로이 망명하여 활발히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무기가 아닌 펜을 손에 쥐고 일제가 왜곡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바로 잡는데 일생을 바친 서영해. 그 기록을 좇아 그의 삶과 사상을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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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나 (개정판)  

원제 :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何が私をこうさせたか) 

가네코 후미코 지음 | 옥중수기 |  2022

📢 2022 서울국제도서전 <다시, 이 책> 선정작

일제시대 아나키스트이자 일본인 대한민국 독립유공자 가네코 후미코. “어떠한 재산도 없는 내가 보내는 유일한 선물”이라는 그녀의 옥중 수기는 일제시대에 무적자로 태어나 또 다른 독립유공자 박열과 조우하기까지, 갖은 학대 속에서 성장하고 당대 이데올로기의 모순에 실망하며 철저히 자기 자신대로 살아가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그녀의 수기는 당시 일제 사회의 부조리함에 휘둘리는 무력한 서민층의 생활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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