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재유행하고 있습니다. 질병청은 8월 말까지 유행하다 이후 사그라들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정부는 코로나 환자로 인한 응급실 괴부하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병원과 지병의료원 발열클리닉을 야간과 주말에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공공병원은 지난 코로나 사태에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계속된 환자와 의료진 이탈을 극복하지 못해 운영난에 처해 있습니다. 정부는 민간 병원으로의 진입을 유도했고요. 헌신의 대가로 수렁에 빠진 공공병원이 코로나 대응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의료 문제에 관심이 있지만 전문 용어 등으로 이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의료 시스템을 읽는 리터러시를 기를 필요가 있습니다. <뒤틀린 한국 의료>는 현장과 전문가 그리고 시민을 연결한 기자의 말을 통해 의료 산업의 이해를 돕습니다.
보건의료 시스템을 읽는 ‘리터러시’ [새로 나온 책]
뒤틀린 한국 의료
김연희 지음, 산지니 펴냄
“‘올바른 정책’과 ‘그 정책을 현실에 안착시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이다.”
2021년 기준 건강보험 진료비는 95조4000억원이다. 국방비 총액의 두 배에 달하는 돈이다. 건강권은 기본권이고, 보건의료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안전망이다. 가장 ‘기본적’인 문제라 그만큼 쉽게 취약해진다. 의대 증원 문제, 지역의료 및 공공의료 붕괴 등 한국 사회 보건의료를 둘러싸고 수년째 이어지는 혼란을 묵직한 집중력과 치열함으로 기록했다. 공동체에 필요한 질문을 성실하게 모았다. 현장과 전문가, 그리고 시민을 연결해온 기자의 시선이 보건의료 시스템을 읽는 ‘리터러시’를 길러준다. 진료는 전문의료인의 영역이지만, 보건의료체계는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나가야 한다. 그 ‘함께’ 안에는 권리뿐만 아니라 의무도 있다.
출처: 시사인(2024.08.20, 884호)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캐드펠 시리즈 30주년 개정판 外
# 팬데믹으로 돌아본 의료 개혁
- 뒤틀린 한국 의료/김연희 지음/산지니/1만8000원
의대 증원을 둘러싼 갈등이 점점 커진다. ‘시사IN’ 기자인 김연희 저자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과학과 보건의료 취재에 뛰어들었다. 저자는 의대 정원 갈등 이면의 의료 문제를 파고든다. 지역의료 붕괴, 필수과 인력 부족, 공공병원 존폐 위기. 한국 의료의 추락은 계속된다. 의료 개혁을 위해 정원 확대는 필요조건이다. 그러나 다른 제도의 뒷받침이 없다면 실효를 얻지 못할 것이다. 저자는 의료 종사자와 환자 목소리를 들으며 논쟁적인 보건의료 이슈의 방향을 찾고 의료 개혁을 위한 질문을 던진다. 보건 의료 시스템에는 시민들의 관심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출처: 국제신문
[200자 책꽂이]조금씩 몸을 바꾸며 살아갑니다 외
현직 시사주간지 기자의 의대 정원 확대 이슈 취재기를 담은 책이다. 해당 이슈가 사회적 갈등을 불러온 배경을 짚으며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지역 의료 붕괴, 필수 진료과 인력 부족 등 수면 위로 떠오른 각종 문제의 원인에 대해 파고든다. 의료 종사자 및 환자들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도 실었다. 이를 통해 혼란한 현실 속에서도 환자들을 지키기 위해 의료 최전선을 지키고 있는 이들의 고군분투기도 조명한다.
출처: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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