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정치... 좋아하세요? 생각만 해도 얼굴이 찌푸려질 구독자 여러분들의 표정이 눈에 선합니다. 정치를 잘 안다고 자신 있게 말하기도,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정치는 멀게만 느껴집니다. 여기, 정치를 잘 모르지만 정치에 입문하고자 하는 독자 여러분에게 안성맞춤인 책이 있습니다. 정치를 어떻게 알아갈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는 여러분께 강력 추천하는 책, <보통사람의 정치학>! 담당 편집자가 들려주는 자세한 이야기, 바로 만나 보시죠.
▶ 편집자의 쪽지
#날개 편집자_마스킹테이프
작가분들께 교정지를 보낼 때면 이런저런 요청 사항을 메모지에 적어서 보냅니다. 그럴 때 저는 메모지를 마스킹테이프로 붙이며 소소한 재미를 느낍니다. 작가님과 어울릴 만한 테이프를 붙인달까요? 요즘은 어딜 가나 마스킹테이프를 파는 곳이 많은데요. 그 공간만의 특색을 나타내는 테이프를 사는 것을 좋아합니다. 해운대에 있다가 지금은 순천으로 이사간 책방 ‘취미는 독서’에서 구매한 ‘취미는 독서’ 문구가 적힌 테이프는 구매하기가 어려우니 아껴쓰고 있습니다. 부산역 내 부산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가게에서 구매한 부기 사투리 테이프는 부산 이외의 지역에 사는 작가님들께 사투리 구경하시라고 붙여드리고 있고요😁 부산 깡통시장 일본 소품숍에서 산 미피 테이프는 왠지 귀여운 걸 좋아할 것 같은 작가님들께 특별히 붙여드리는 애정템입니다. 삭막한 교정지 위에 붙여진 예쁜 테이프 보시고 작가님이 한번 씨익- 웃으셨다면 그걸로 만족입니다.
#euk 편집자_문진
2022년, 아직 편집자로서 걸음마를 떼고 있을 무렵 설레는 마음을 안고 서울국제도서전으로 출장을 갔습니다. 거기서 만난 이 문진! 반구 모양의 투명한 이 문진은 그 이후로 책상 위에서 저의 업무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주로 교정지 위에서 살고 있죠. 문진 안에는 미국의 시인 에밀리 디킨슨의 시 제목 “I dwell in Possibility”가 적혀 있습니다. 나는 가능성 속에 산다. 영시는 참 다가가기 어려운 분야이지만, 이 문진을 볼 때면 영시도 읽어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사랑하는 독자분들은 책과 함께 어떤 악세사리를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 <보통사람의 정치학>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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