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 울려 퍼진 "똥 탐험대 똥 똥 똥 ♬" :: 김경구 작가와 함께한 책놀이 프로그램 후기

지난 주말 성황리에 마친 첫 번째 부산국제아동도서전! 부산의 출판사로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아동도서전이 부산에서 열렸다는 사실이 무척 뿌듯하였는데요. 올해 아동도서전을 미처 방문하지 못했던 분들이 있다면 내년 12월에 열릴 두 번째 도서전은 꼭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 어디서도 만날 수 없었던 어린이만을 위한 책과 다채로운 행사들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 

산지니는 이번 국제아동도서전을 위해 동시집『뿌지직! 똥 탐험대』의 김경구 작가와 함께 책놀이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어요. 신청 오픈과 함께 빠르게 마감되면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는데요! 충주의 학교와 어린이집, 도서관을 주름잡고 있는😁 김경구 동화작가와 함께 했던 책놀이 프로그램을 지금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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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늠름한 똥 모자입니다😁 이번 도서전에서 이 똥 모자가 많은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죠! 

아이들을 위해 준비된 귀여운 책상과 의자를 보니 마치 어린이집 교실에 들어와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신청한 친구들이 모두 올까 걱정도 되었었는데요, 걱정이 무색할 만큼 자리를 모두 채워준 친구들 덕분에 신나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김경구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로 시작된 강연은 아이들이 글쓰기, 특히 동시 쓰기에 대해서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되었어요. 7살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참석하였는데요. 작가님의 강연에 집중도 잘 하고, 대답도 큰 소리로 해줘서 얼마나 고맙고 흐뭇하던지요.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 예쁜 짓도 하고요,

똥 모자, 당연히 써야 합니다 😆

충주의 강연계를 휘어잡고 있는 김경구 작가님의 이야기에 부산의 어린이들도 초 집중하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재미난 이야기에 편집자들도, 학부모들도 모두 킥킥 웃었답니다 😂 (그나저나 작가님, 똥 에피소드가 왜 그렇게 많으신거죠??)

동시집『뿌지직! 똥 탐험대』의 시를 함께 읽어보고,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해봤어요. 작가님께서 아이들에게 동시 낭독을 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친구들이 서로 동시를 읽어보려고 손을 들기도 했답니다. 

일상에서 내가 경험한 일들로 동시를 쓰는 법을 함께 배워본 아이들이 2부 활동으로는 '나만의 똥 그림 그리기'를 해보았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친구들이 멋진 똥 그림을 슥슥 그려내었습니다  💩 아이들의 멋진 작품을 감상해볼까요? 

책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된 공간의 이름은 '놀이섬'이었습니다. 공간의 이름처럼 책이라는 것이 읽어내야 하는 부담스러운 대상이 아니라, 함께 놀고 책을 읽으며 낄낄거릴 수 있는 즐거운 대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김경구 작가와 함께하는 책놀이 프로그램을 더욱 빛나게 해준 어린이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우리, 내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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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지직! 똥 탐험대

김경구 글, 박인 그림｜124쪽｜979-11-6861-144-3 74810
14,000원｜2023년 5월 22일

어린이>초등 전학년>동시/동요
어린이>과학/수학/컴퓨터>생물과 생명
소설/시/희곡>시>한국시

여러분은 ‘똥 이야기’를 좋아하나요? 똥은 우리 일상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영양분을 담고 있는 똥은 식물이 자라는 데 좋은 거름이 되고, 사람의 똥은 건강 상태를 나타내기도 하죠.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소재를 포착해 재미난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김경구 시인이 이번에는 똥 이야기로 돌아왔어요. 우리가 몰랐던 무궁무진한 똥과 화장실 이야기의 세계로 ‘똥 탐험대’가 되어 떠나볼까요?

 

 

💩  『뿌지직! 똥 탐험대』더 알아보기

뿌지직! 똥 탐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