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스트 비극 『펜테질레아』가 <국제신문>에 신간으로 소개되었어요.

독일 문학사에서 가장 독창적인 비극 작가로 평가받는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대표작 『펜테질레아』가 <국제신문>에서 신간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발표 당시에는 혹평과 외면 속에 묻혔지만, 한 세기가 지나서야 그 진가를 인정받은 이 작품은 오늘날 '가장 클라이스트적인 비극'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트로이 전쟁이라는 신화적 배경 위에서 사랑과 파멸, 욕망과 광기가 충돌하는 『펜테질레아』는 작가 자신의 내면과 실존적 고민이 가장 치열하게 녹아든 작품이기도 합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배중환 교수와 동의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조정래 교수가 옮긴 『펜테질레아』를 통해 작품의 문학사적 의미와 오늘날 다시 읽히는 이유를 깊이 있게 짚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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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獨 천재 극작가의 기념비적 비극

펜테질레아-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지음 /배중환·조정래 옮김 /해피북미디어 /2만 원

독일문학사상 연극에 있어서 천재적인 재능을 보인 작가로 알려진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생전에는 인정을 받지 못했으나 사후 200여 년이 지난 현재 그는 독일 고전 작가 중 가장 현대적인 특성이 있는 작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클라이스트 내면의 본질이 녹아든 ‘펜테질레아’는 발표 직후 혹평에 휩싸여 상연에 어려움을 겪었고, 작가 사후 100년이 지나서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마존족 여왕인 펜테질레아를 주인공으로, 사랑의 파괴성과 긍정성을 동시에 다룬 비극이다.

 

출처: 2025년 12월 11일, 박현주 책 칼럼니스트, <국제신문>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울산 수필가 김장배 첫 작품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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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테질레아』 읽어보기   

펜테질레아 |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