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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받아 고마워…도움 되는 사람이길" 조옥화 간호사의 걸음을 담다 :: <뉴시스>, <매일경제>, <여성신문>에 소개된 『길 위의 간호사』

by jh5169455 2026. 3. 30.

이름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회는 묵묵하게 자리에서 할 일을 해내는 이들을 ‘이름 없는 OO’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식어조차 과도한 수식 때문에 피로한 요즘이지만 ‘이름 없는’ 대신 이름을 직접 부르고 싶습니다. 조옥화 간호사의 단단한 걸음을 담은 『길 위의 간호사』를 소개합니다. '다치거나 병에 걸리면 그 노동자 개인한테 완전히 책임을 전가하는 게 당연시되었어요. 그렇게 되면 안 되는 건데.' 안 되는 것과 해야 할 일 사이 고민과 실천을 함께 이룬 마음의 시작은 이처럼 소박하지만 귀한 마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한 개인의 생애사가 아닌 조옥화 간호사의 특별한 생애를 담은 『길 위의 간호사』를 소개합니다.

당신들은 고소득자인데 그중에서 쥐꼬리만큼 떼어갖고 회비 내면서 혹시 바깥에서 대표니 임원이니 대단하게 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그것은 여기 실무자들 고혈 짜는 거다.
『길 위의 간호사』, 232쪽

 


 

뉴시스

 

[신간] '약자 편'에 선 조옥화의 삶…'길 위의 간호사’

사회 격동을 몸소 겪으며 약자 편으로

"도움받아 고마워…도움 되는 사람이길“

 

"난 소위 말하면 약자 편, 약자 편에 있는 게 편하다고요. 나는 뭐든지 다 그래요."(34쪽)

 간호사 조옥화는 자신을 '약자 편에 서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신간 '길 위의 간호사'(산지니)는 그 말을 삶으로 증명해온 한 의료인의 궤적을 따라간다.

 저자 안미선은 신간 '길 위의 간호사'(산지니)에서 인터뷰와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이 말을 삶으로 증명해온 조옥화의 삶을 기록했다. 그의 행보를 통해, 한국 사회의 산업화와 민주화, 노동과 여성, 의료와 공동체의 단면을 비춘다.

 1954년 경기 광주에서 태어난 조옥화는 취업을 위해 인천간호전문학교에 진학하며 간호사의 길에 들어섰다. 재학시절 미국인 선교사 매리언 킹즐리 학감을으로부터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간호'를 배웠다. 몸 뿐만 아니라 마음과 처지를 함께 살피는 태도였다.

 졸업후 조산사로 일하며 분만실을 지켰지만, 그는 병원 밖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의료 현실의 위계와 환자의 취약성이 맞물린 구조를 마주하면서였다. 권위와 대상화 사이에서, 그는 방향을 바꿨다.

 "조금이라도 더 힘센 곳, 영향력 있는 곳으로 달려가는 세상에서 그는 문득 걸음을 멈췄다. 방향을 바꿔 더 약한 곳, 힘이 없는 곳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102쪽)

 인천도시산업선교회에서 무료 진료 사업을 맡으며 노동자와 지역 주민을 만났다.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 속에서 건강을 위협받는 현실을 목격한 그는, 주민이 병원의 주인이 되는 민들레의료협동조합 설립에도 참여했다.

 이후 산업재해 노동자 지원 활동에 나서 산재 신청 절차를 돕고, 치료 과정의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산업사회보건연구회에서는 노동자 건강권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여성 노동자 문제에 주목했다.

 "여성 노동자들은 시간이 지나 결혼과 출산 등을 겪으면서 일하면서 가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이중의 과제를 가졌다."(197쪽)

 그는 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경력 단절 여성과 구직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며 또 다른 돌봄을 이어갔다.

 조옥화는 이러한 삶의 궤적을 두고 오히려 자신이 더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한다.

 지금도 그는 방문 간호 가방을 들고 현장으로 나선다. 사회는 변했지만, 건강과 안전의 문제는 여전히 사람들 곁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제 인생이 처음에 생각했던 거랑 크게 다르지 않은 삶을 사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내가 힘닿는 데까지 딴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죠."(288쪽)

출처 : 한이재 기자, 2026년 3월 28일, <뉴시스>

 

[신간] '약자 편'에 선 조옥화의 삶…'길 위의 간호사'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난 소위 말하면 약자 편, 약자 편에 있는 게 편하다고요. 나는 뭐든지 다 그래요."(34쪽)간호사 조옥화는 자신을 '약자 편에 서는 사람'이라고 말한다.신간 '길 위의 간

www.newsis.com

 


매일경제

 

이주의 새책

길 위의 간호사

안미선 지음, 2만원

 

진짜 간호는 삶의 현장에 있음을 깨닫고 병원을 나서 약자 곁으로 간 인천 지역의 간호사 조옥화의 삶을 조망한다. 산지니 펴냄.

 

출처 : 김유태 기자, 2026년 3월 27일. <매일경제>

 

이주의 새책 - 매일경제

굴욕 웨인 케스텐바움 지음, 김정아 옮김, 1만7000원 굴욕의 필수조건은 '더럽힘'이라고 책은 말한다. 피해자, 가해자, 목격자라는 삼각관계를 전제하기도 한다. 문학과지성사 펴냄. 카프카의 문

www.mk.co.kr

 


 

여성신문

 

주간 책타래] 엄마가 된 걸 후회한다고 말했다 外

길 위의 간호사

 1970년대 산업화와 유신체제를 지나 민주화의 격랑 속을 건너며 약자의 편에서 새 세상을 꿈꾼 간호사 조옥화의 삶을 기록한 책. 간호사, 조산사, 도시빈민운동가, 여성운동가 등 50년간 이어진 역사를 따라간다. 저자는 인터뷰와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한 여성 간호사의 궤적을 복원하고 한국 사회 산업화와 민주화의 이면을 비춘다.

 

안미선/산지니/2만원

출처 : 나혜인 기자, 2026년 3월 29일, <여성신문>

 

[주간 책타래] 엄마가 된 걸 후회한다고 말했다 外

엄마가 된 걸 후회한다고 말했다아이를 낳을 것인가 말 것인가. 인생의 기로에 선 일본 NHK 기자와 PD가 ‘엄마’가 된 여성들을 만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다시 엄마가 되는 길을 선택하

www.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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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간호사 | 소외되고 약한 편에 서 있을 때가 난 편해요. 나는 뭐든지 다 그래요. 약자와 함께하며 배운 의료, 길에서 완성된 삶인천 지역의 간호사 조옥화의 걸음을 기록하다 1970년대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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