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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94

폭우 내린 다음 날 수영강 풍경 - 일상 드로잉 폭우 내린 다음 날산지니x공간에서 바라본 수영강 간밤에 하늘이 갈라진 것처럼 비가 퍼붓더니평소에 초록색이던 강물이 황하가 되었다. 2020년 7월 24일 2020. 7. 29.
[서평] 이토록 유쾌한 지옥이! 임정연 작가의 『지옥 만세』 이토록 유쾌한 지옥이! 임정연 작가의 『지옥 만세』서평 인턴 김소민 250쪽 정도 되는 책인데 2시간도 안 돼서 다 읽어버렸다. 간결한 문장처리와 현실감 넘치는 대사 덕분에 부담 없이 한번에 읽을 수 있어서였다. 출퇴근 버스에서 이 책을 읽었는데 마스크가 없었다면 계속해서 피식거리는 모습을 누군가 봤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마스크를 방패 삼아 마음껏 소리 없이 웃었다. 뭐가 그렇게 재밌냐고 묻는다면 인물들의 말도 안 되는 행동과 상황도 있지만 그중 먼저 대사를 얘기하고 싶다. 청소년의 입말을 그대로 가져온 대사들은 모두 이름 모를 학생들의 카랑한 목소리로 들리는 듯하다. "근데 별명 특이하네, 두 마디라니, 뭐가 그래." "아아, 그거. 수업시간 말고 걔한테서 두 마디 이상 들어본 사람이 없대서 두 마디야.. 2020. 7. 29.
'세종도서 선정 지원 사업'에 대한 한국출판인회의 입장 한국출판인회의, "세종도서 선정 지원 사업, 예산 증액 필요하다." ▲사진=뉴시스 배경 및 평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로 인해 오랜 논의 끝에 2019년 '민관협치의 세종도서 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선정의 공정성, 시회의 균등, 분야별 선정 비율의 안배 등 개선이 이루었다.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김학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어렵고 힘든 출판 환경에서 양서 출판 의욕 진작과 국민의 독서 문화 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87억(도서 구입비 76억) 원 상당의 예산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는 세종도서 선정사업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출판업계에 버팀목이 되고 창작자에게는 저술 의욕을 고무시키는 사업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2012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사업예산은 조금도 증액되지 못한 76억원 수준에 머물러 있고 출판.. 2020. 7. 29.
<학교도서관저널>에 『지옥 만세』가 소개되었습니다 학생이라면 남녀불문하고 기다리는 방학! 그러나 요즘은 오히려 학교에 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비록 지금은 학교에 갈 순 없지만, 기분만이라도 학교에 있는 느낌을 내보는 건 어떨까요? 학교에 대한 향수를 물씬 느낄 수 있는 7.8호에 『지옥 만세』가 도서추천위원회가 선정한 이달의 새 책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축하드려요! 어떤 내용이 소개되었는지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해요 아직 튼튼하고 멀쩡합니다 『지옥 만세』 할아버지, 부모님, 삼촌, 여동생이랑 함께 살고 있는 평재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평재는 어느 날부터 매일 밤 이유를 모른 채 후드티를 입은 아이에게 폭력을 당하고, 학교의 선배들에게 불려 다니며 학교에서 가장 예쁜 유시아랑 사귄다는 오해를 받는다. 이 와중에 할아버지와 아침 등산을 .. 2020.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