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라면 남녀불문하고 기다리는 방학!
그러나 요즘은 오히려 학교에 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비록 지금은 학교에 갈 순 없지만,
기분만이라도 학교에 있는 느낌을 내보는 건 어떨까요?
학교에 대한 향수를 물씬 느낄 수 있는<학교도서관저널> 7.8호에
『지옥 만세』가
도서추천위원회가 선정한 이달의 새 책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축하드려요!
어떤 내용이 소개되었는지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해요
아직 튼튼하고 멀쩡합니다
『지옥 만세』
할아버지, 부모님, 삼촌, 여동생이랑 함께 살고 있는 평재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평재는 어느 날부터 매일 밤 이유를 모른 채 후드티를 입은 아이에게 폭력을 당하고, 학교의 선배들에게 불려 다니며 학교에서 가장 예쁜 유시아랑 사귄다는 오해를 받는다. 이 와중에 할아버지와 아침 등산을 가고, 주말에 재개발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평재는 혼자 끙끙 속앓이를 하여 야위어 간다. 평재는 일방적 폭력을 가하며 주변에서 얼쩡거리지 말라고 하는 후드티와 자꾸만 부딪히게 된다. 학원에서 약수터에서 식당에서 체육관에서. 후드티는 누구이고, 유시아와의 소문은 어떻게 된 것일까? 하나의 사건으로 오해가 생기고 그 오해 때문에 생기는 사건들로 인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청소년들의 삶과 감정이 생생하게 반영되어 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지옥에서도 만세를 부를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청소년들이 가진 역동적인 힘임을 알게 된다.
이현애 횡성여고 사서교사
[『지옥만세』 더 알아보기]
☞ [저자와의 인터뷰] 시끌벅적 성장 스토리,『지옥 만세』의 임정연 작가님
☞6월 월간 책씨앗, 산지니『지옥만세』,『전태일에서 노회찬까지』추천
[<학교도서관저널>이란?]
“아이들을 살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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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저널>은 교사와 사서가 기획하고, 함께 추천도서를 선정하고, 직접 글 쓰고, 어울려 읽는 ‘책+독서+도서관+교육’ 잡지이다.
<학교도서관저널>에서는 특집과 교육의 올바른 역할과 가치를 생각하는 ‘교육’ 섹션, 도서관과 책 사이에서 함께 읽고 나누는 사람들을 위한 ‘도서관’, ‘사람들’, ‘책’ 섹션, 꾸준히 좋은 책을 알리고 권하기 위해 도서추천위원회가 선정한 ‘이달의 새책’을 다룬다.
'사춘기'라는 단어에 상응하듯 청소년들은 많은 아픔을 겪지만,
그들만이 가질 수 있는 역동적인 힘으로
'만세!'를 외칠 수 있는 것 같아요.
『지옥 만세』를 통해 그리운 학교를 떠올리며,
남모르게 안고 있는 흉터를 치료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옥 만세 - 임정연 지음/산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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