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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52

리뷰가 모래알처럼 쌓여_황경란 소설집『사람들』 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사람들』을 쓴 황경란 선생님이 오랜만에 메일을 보내셨어요. 조심스럽게 집필 일정도 전하셨는데요. 작가님의 집필 소식이야말로 반가운 소식이지요. 『사람들』은 황경란 소설가의 첫 소설집입니다. 첫 소설집이라 저 역시 만들면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요. 다행히 2020년 문학나눔에 선정되어 작가님과 기쁨을 나누기도 했어요. 소설 읽는 이가 조금씩 늘어나 어느새 이렇게 리뷰가 많이 달렸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사회 속에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헤드라인만 뽑고 나머지는 백지로 내보내는 거에요,각자 써나가는 거죠." 륜이 얘기하는 꿈꾸는 신문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자칫 진실처럼 보인다는 침묵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_소유맘 황경란 작가가 얼마나 많은 사람.. 2021. 4. 6.
<선생님의 보글보글>이 시사인에 소개되었습니다 새로 나온 책 선생님의 보글보글 이준수 지음, 산지니 펴냄 “학교가 호감 가는 미소를 지으며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죠?’ 하면서 말을 걸어올지도 모른다.” 저자 말대로, 교직은 참으로 요상한 직군이다. 학생과 학부모 선호 직원 상위권에 속해 있으면서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욕을 먹는 직업 중 하나다. 교사 스스로가 생각하는 직업 만족도는 하위권을 맴돌지만 결혼 배우자 상대로는 상위권에 꼽히는 ‘몹시 복잡하고 역설적인’ 직업이다. 저자는 페스탈로치와 생활인, 교육자와 직업인 사이에서 느끼는 희로애락애오욕을 솔직하지만 매우 정감 있게 풀어놓았다. 학교 이야기를 날것으로 전해주는 여러 에피소드들이 의외로 묵직한 안정감을 주는 이유는, 그것들을 하나로 꿰어주는 한 가지 원천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2021. 4. 5.
<바그너 읽기>가 매일경제에 소개되었습니다 이주의 새책 (4월 3일자) ◆ 바그너 읽기 / 김윤미 지음 / 1만8000원 바그너 작품 중 `트리스탄과 이졸데` `뉘른베르크의 장인가수` `파르지팔` 주요 세 작품에 집중해 설명한다. 각 작품을 독립적으로 다룬 세 편의 에세이로 구성됐다. 산지니 펴냄. 출처: 매일경제 알라딘: 바그너 읽기 (aladin.co.kr) 바그너 읽기 바그너의 작품들을 ‘일단 이해할 만한 것’으로 만들어 주기 위해 쓰인 책이다. 특히 바그너가 마흔 이후에 완성한 트리스탄과 이졸데, 뉘른베르크의 장인가수, 파르지팔 주요 세 작품에 집중 www.aladin.co.kr 2021. 4. 5.
좀비 그림판 만화 53회 TO. 아빠 아빠 미안 아빠 집에서 가져온 커튼에도 곰팡이 폈어 -불효녀 올림 2021. 4. 3.
⭐축 출간⭐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 (드디어!) 여러분~ 드디어 이 책의 출간 소식을 전합니다 :) 2017년. '바다를 알면 낚시가 보인다'라는 기획안에서 시작된 명정구 박사님과의 작업이 2021년 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전 세계 바다를 누비시며 연구를 하시는 박사님께 원고를 받고자 여러 명의 편집자들이 그렇게도 애가 탔더랬습니다. 제가 이 원고를 담당하고 있지 않던 시절, 명정구 박사님과 연락을 하던 편집자가 자주 했던 말이 "박사님이 지금 독도에 들어가셔서..." 였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산지니에서도 오랜만에 출간되는 과학 분야의 책이라 독자분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이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남을 수 있기를 살짝 바라봅니다 😊 명정구 박사님은 그동안 도감이나 전문서 작업을 많이 해 오셨는데요. 이번 책을 통해서 박사님의 말랑말.. 2021. 4. 2.
제주 4.3, 동백꽃이 떨어지면 당신들을 생각합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오면서 아픔으로 기억되는 그 날, 4월 3일도 내일로 돌아왔습니다. 동백꽃이 화사하게 피어났다가 그 아름다움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댕강댕강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1948년 4월 3일 꽃다운 생명이 수없이 희생되었던 사건이 절로 떠오릅니다. 동백꽃이 떨어져 붉게 물든 자리는 충격적이기도 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죠. 꽃을 소중히 주워 손에 담아보곤 합니다. 올해도 73년 전 통일 국가를 원했다는 이유로 정부에 의해 희생되었던 제주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많은 행사들이 진행됩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추념식을 온라인으로도 중계한다고 하니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4·3평화재단 (jeju43peace.or.kr) 혹은 4·3정신의 승화.. 2021.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