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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책/인문141

정체성은 사라지지 않는다. 재생성될 뿐_『사라진 홍콩』:: 책 소개 우리가 알던 홍콩은 과연 사라졌을까 홍콩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을 던지다 『사라진 홍콩』 우리가 ‘홍콩’이라 불렀던 것들의 시작과 끝에 대하여 아시아총서 46 ▏류영하 지음 책 소개 당신이 알고 있던 홍콩은 사라졌다. 우리가 기억하는 ‘홍콩’의 시작과 끝을 찾아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홍콩’은 어디서 시작되었고 어떻게 형성되어 왔을까. 홍콩 사회와 홍콩인 정체성 형성에 관심을 두고 30여 년간 홍콩을 연구해온 류영하 교수는 1840년 아편전쟁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홍콩의 정체성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정리한다. 『사라진 홍콩』을 통해 중국과 홍콩의 정체성은 각기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왜 두 정체성은 충돌할 수밖에 없었는지, 두 나라 간 갈등의 해법은 있는지 모색해보고자 한다. 1840년 아편전.. 2023. 10. 17.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 그의 삶과 음악을 말하다_『안드라스 쉬프: 음악은 고요로부터』:: 책 소개 안드라스 쉬프 음악은 고요로부터 마르틴 마이어와 나눈 대화, 그리고 에세이들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트스, 이 시대 최고의 바흐 해석자, 안드라스 쉬프가 들려주는 삶의 궤적과 음악의 본질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며 클래식 애호가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는 안드라스 쉬프의 책이 국내 처음으로 출간되었다. 2017년 독일어로 출간되었던 이 책은 음악 저널리스트 마르틴 마이어와의 대화와 안드라스 쉬프가 그간 여러 지면에 발표한 에세이로 구성되었다. 대화 전반부는 음악 전반에 대한 쉬프의 깊이 있는 생각들로 채워져 있다. 그가 생각하는 좋은 레퍼토리, 더 나은 연주 연습에 대한 견해, 곡에 적절한 악기로 연주하는 것의 중요성, 실내악에 대한 애정, 젊은 음악가를 교육하는 일, 동시대 음.. 2023. 10. 8.
한글날 기념, 읽어 보면 좋을 책 추천_『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면』 우리는 하루 종일 무언가를 읽고 또 씁니다. 그리고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이야말로 정말 ‘좋은 문장’, ‘좋은 글쓰기’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국어임에도 한글 맞춤법은 늘 헷갈리고, 좋은 문장이란 건 도대체 무엇인지 감이 잘 안 잡힙니다. 이런 고민에 응답하는 책이 있습니다! 577돌을 맞은 🎉한글날을 기념하여, 읽기 좋은 책 한 권 추천해 드립니다 (: 『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면』 ‘좋은 문장’, ‘좋은 글쓰기’가 필요한 시대, 당신의 문장은 안녕한가요? 신문사 교열기자이며 맞춤법 칼럼을 연재한 저자 이진원. 저자는 그의 칼럼 중 ‘좋은 문장’을 쓰는 방법에 주목하여 원고를 선별해 책으로 선보입니다. 교열기자 일을 하며 만났던 문장을 예시로.. 2023. 10. 6.
바그너 음악과 현대 예술의 훌륭한 지침서_『바그너의 마지막 인터뷰』:: 책 소개 바그너의 음악이 연주되는 한 그는 살아 있다 21세기 바그네리안과 나눈 바그너 말년의 가상인터뷰 그는 19세기의 음악에 가치 있고 영속적인 공헌을 끼친 진정한 예술가이자 시인으로 간주될 것이며, 그의 가르침과 예시가 무엇이든 미래의 음악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1883년 2월 14일 바그너의 부고 기사에서 고인이 된 지 140년이 되었으나 자신의 음악으로 영생을 누리고 있는 바그너. 그와 나눈 인터뷰가 현재에도 의미 있는 이유는 뭘까? 『바그너의 마지막 인터뷰』는 1882년 9월 12일 오전 10시에 이루어진 바그너와 저자의 가상 인터뷰를 담은 책이다. 위대한 오페라 작곡가이자 종합예술가인 바그너를 만나러 지금 떠나보자. 1부 ‘바그너와 함께 대화를’은 크게 바그너의 생애와 성품, 바그너의 오페라에.. 2023. 8. 21.
거기에는 끊임없이 마주치고 부대끼며 변신하는 ‘몸들’이 있다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 책 소개 젠더·어펙트 총서 03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 동아대학교 젠더·어펙트연구소 지음 정동연구와 젠더연구의 결합으로 주체,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해 근본적으로 사유하는 ‘젠더·어펙트 총서’ 세 번째 시리즈 출간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에는 끊임없이 마주치고 부대끼며 변신하는 몸들이 있다 정동(情動, affect)과 젠더의 연구방법을 결합하여 주체와 몸, 삶과 죽음, 질병, 장애, 소수자, 포스트휴먼 등에 대한 인문학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는 동아대학교 젠더·어펙트연구소가 젠더·어펙트 총서 제3권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를 출간한다. 이번 책에서는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에서 벌어지고 있는 ‘연속체’, ‘배열체’, ‘회집체’ 등의 마주침과 부대낌에 주목하여 연구한 결과물 12편이 수록되었다. 복수형일 수밖에 없는.. 2023. 6. 9.
마음을 보다 더 자유롭고 평화롭게 하는 길_『통찰』 :: 책 소개 『통 찰』 - 통찰명상 수행법 구치모 지음 마음을 자유롭고 평화롭게 하여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통찰명상 수행의 길 “명상이란 삶에 대한 통찰로 지혜를 계발하고 오염된 습관의 때를 씻어 내는 수행이다!” ✍ 책 소개 ▶ 명상의 길, 초심자를 위한 통찰명상 입문서 직장, 가정, 사회에서 쌓이는 수많은 갈등과 스트레스. 머리는 지끈거리고 몸은 천근만근이다. 복잡한 현대사회 속에서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통찰명상 수행 안내서 『통찰』은 내가 누구인지 모르는 ‘무지’에서 벗어나, 나를 알아차리고 감정적 고통에서 해방되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많은 사람들이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욕망을 추구하는 삶을 행복이라고 착각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이기심이 충족되지 않으.. 2023.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