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음악을 들으면 모두 '바그네리안'이 되고 만다 _『바그너 읽기』:: 책소개
바그너 읽기 ― 트리스탄, 장인가수, 파르지팔 광활한 바그너 작품 세계, 든든한 초행길 파트너가 되어줄 바그너 안내서! 유미주의자부터 군국주의자까지, 그의 음악을 들으면 모두 '바그네리안'이 되고 만다. 여기 이름만으로도 장중한 느낌을 주는 한 거장이 있다. 그는 오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중 한 명이자, ‘악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창시자이기도 한 바그너다. 바그너의 영향력은 현대 음악뿐만 아니라 미술, 철학, 문학, 정치 등 분야를 막론하고 퍼져 나갔으며 그의 음악은 니체, 에른스트 블로흐, 토마스 만 등 서구의 여러 지성들에게 고루 사랑을 받았다. 이렇게 바그너의 성과는 열거하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거대해 보여, 그 음악을 들어보기도 전에 괜히 겁을 집어먹게 된다. 사실, 우리가 바그너..
2021.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