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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책/인문141

바다를 건넌 사람들이 바꿔놓은 역사 속으로 - 『바다를 건넌 사람들 1』:: 책 소개 부경대학교 해역인문학 시민강좌 총서 03 바다를 건넌 사람들 Ⅰ 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 엮음 바다를 건넌 사람들이 바꿔 놓은 동아시아 역사의 흐름과 발전 ‘근현대’라는 시간과 ‘동북아해역’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전개된 다양한 인간과 문물의 교류를 네트워크라는 시각에서 조망하는 ‘부경대학교 해역인문학 시민강좌 총서’ 세 번째 시리즈 『바다를 건넌 사람들Ⅰ』이 출간되었다. 하늘길이 열리기 전, 사람들은 바닷길을 통해 대륙을 오고 갔다. 바닷길을 통로로, 그 길을 오고 간 사람들을 매개로 동서양의 문화는 서로 만나고 갈등하고 또한 융합되었다. 16세기 이전까지 각자의 문명 속에서 삶을 영위하던 유럽과 아시아는 ‘대항해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만남을 갖게 된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서막을 연 대항해시대는 .. 2021. 8. 30.
그의 음악을 들으면 모두 '바그네리안'이 되고 만다 _『바그너 읽기』:: 책소개 바그너 읽기 ― 트리스탄, 장인가수, 파르지팔 광활한 바그너 작품 세계, 든든한 초행길 파트너가 되어줄 바그너 안내서! 유미주의자부터 군국주의자까지, 그의 음악을 들으면 모두 '바그네리안'이 되고 만다. 여기 이름만으로도 장중한 느낌을 주는 한 거장이 있다. 그는 오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중 한 명이자, ‘악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창시자이기도 한 바그너다. 바그너의 영향력은 현대 음악뿐만 아니라 미술, 철학, 문학, 정치 등 분야를 막론하고 퍼져 나갔으며 그의 음악은 니체, 에른스트 블로흐, 토마스 만 등 서구의 여러 지성들에게 고루 사랑을 받았다. 이렇게 바그너의 성과는 열거하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거대해 보여, 그 음악을 들어보기도 전에 괜히 겁을 집어먹게 된다. 사실, 우리가 바그너.. 2021. 3. 18.
말이 글이 되는 방법_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책소개) 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말이 글이 되는 방법, 인터뷰 글쓰기 잘하는 법 은정아 지음 #구술인터뷰 #인터뷰글쓰기 #아키비스트 #마을사람기록 #부모님자서전쓰기 #생애사기록 #인터뷰태도 평범한 사람들의 생애사를 듣고 기록하는 법 말이 글이 되는 여정을 담다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온몸으로 이를 받아들여, 다시 쓰는 인터뷰 과정을 통과하며 우리는 변한다. 나아간다.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된다.” -「나는 왜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나?」중에서 『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는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는 방법을 담은 인터뷰 글쓰기 책이다. 사람마다 걸어온 길이 다르지만 인터뷰를 할 때 공통으로 챙기고 반드시 해야 할 기본이 있다. 이 책에서는 사전 준비부터 퇴고까지 인터뷰의 기본을 단계별로 .. 2021. 3. 17.
『약속과 예측: 연결성과 인문의 미래』:: 책소개 젠더·어펙트 총서 01 약속과 예측 연결성과 인문의 미래 ▶ ‘잔혹한 낙관주의’의 한국 사회 앞에 펼쳐진 두 갈래 길: '약속’과 ‘예측’ ‘한국판 뉴딜’과 ‘AI노믹스’, 그리고 여론 ‘예측’ 정치의 지평 위에서 작동하는 오늘날 한국 사회는 (나중을 위해 지금의 잔혹함을 인내하는) ‘잔혹한 낙관주의’와 기술적 미래라는 ‘정동적 사실로서 미래’에 대한 낙관과 위협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여론 예측 정치, 즉 ‘수(數)’의 총합 통치 전략이 바로 ‘정동’이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정동은 대안 정치의 핵심 전략이 될 수밖에 없다. 그 정치가 단순히 ‘공학적’인 것이 아니라 ‘신체적’이고 ‘인문적’인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정동 이론이며, 이는 젠더 연구의 역사 위에 펼쳐진 것이기도 하다. 정동 .. 2021. 1. 6.
『한중 협력의 새로운 모색, 부산-상하이 협력』(책소개) 한중 협력의 새로운모색, 부산-상하이 협력 동서대학교 중국연구센터&퉁지대학교 중국전략연구원 공편 한반도 통일과 북핵 문제, 대만해협의 긴장, 남중국해 분쟁… 격변하는 동아시아 정세변화 속에서 한중 관계의 새로운 협력을 모색하다동서대학교는 2016년 사드배치의 긴장과 얼어붙은 한중 관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중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하고, 민족주의적 관점을 넘어 동아시아의 다양한 쟁점들을 교류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 노력의 연장선으로 동서대와 퉁지대 부산-상하이 협력포럼이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동아시아 정세변화와 한중 관계를 분석하는 책을 발간했다. 동아시아는 문화적 밀접성에도 불구하고 배타적 민족주의 정서가 강해 역내 국가(한-중-일) 간 화합이 어려운 실정이다. 과거 조공관계와 사대주의로.. 2020. 12. 17.
『말라카』15세기 동남아 무역왕국 :: 책 소개 15세기 동남아 무역왕국 『말라카』 해양 실크로드의 중심지, 말라카의 모든 기록을 담다 “말라카는 대단한 미스터리였고, 그 진면목은 역사 속에 묻혀 있다.”말라카 해협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항로다. 중국이 석유와 무역상품을 수입하는 주요 관문이자 인도양과 태평양을 잇는 가장 중요한 뱃길로, 연간 10만 척 이상의 배가 운항되는 곳이다. 세계 패권을 차지하려는 미국과 중국이 말라카 해협의 국가들과 동맹국을 맺으려는 이유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말라카 해협은 15세기 국제 무역항으로 번영의 정점에 달했고 그 중심에는 해상무역을 전담했던 항구 도시 말라카가 있었다.이 책은 15세기 동양 최대의 무역항이자 해상무역의 중심지였던 말라카의 모든 기록을 정리한 역사서이다. 말라카의 도시와 사람, 왕위 상속과 계승.. 2020.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