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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3

[서평] 모든 순간, 모든 시대, 모든 낮과 밤에 그가 오고 있다_ 『타고르의 문학과 사상 그리고 혁명성』 모든 순간, 모든 시대, 모든 낮과 밤에 그가 오고 있다 『타고르의 문학과 사상 그리고 혁명성』 인턴 이승은 유구한 풍요의 시대에 우리의 삶은 메말라간다. 부족함 없는 자원 틈에서 외로이 파묻힌 탓이다. 군중 속의 고독이라고 하던가. 개인의 삶이 두드러지면서 자아는 타자와 이별한 채 굶주린 존재가 되어간다. 마치 정착하지 못해 바다를 떠돌던 아스테리아처럼. 우연히 그 속에서 피어난 한 떨기의 꽃을 보았다. 그것은 고독과 슬픔을 마시고 자라났음에도 고상한 자태를 잃지 않는다. 그 모습은 어린 왕자가 그리워하던 장미와 같기도 하고, 싱클레어가 꿈꾸던 알을 깨고 나온 새와 같기도 하다. 혀가 윗니와 부딪히며 터트리는 소리로 시작하는 그 이름, 타고르. 나는 시성 라빈드라나드 타고르의 일생을 접하게 되었다. 박.. 2020. 7. 21.
고독에 대한 솔직한 고백 -『새로운 인생』 (책소개) ▶ 고요에 잡아먹히지 않고 함께 느긋해지고 함께 팽팽해지다 산지니시인선 열다섯 번째 시집 송태웅 시인의 『새로운 인생』이 출간되었다. 2003년 『바람이 그린 벽화』, 2015년 『파랑 또는 파란』 이어 세 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외롭고 쓸쓸하고 그립고 비겁한 내면의 풍경을 과장과 꾸밈이 없이 담백하게 담았다. 시집을 내기까지 오랜 준비 기간과 좌절도 있었지만 시인은 좌초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송태웅 시인은 담양, 광주, 제주, 순천을 돌아 지리산 구례에 터를 잡았다. 전원생활이라고 해서 마냥 편하지 않다.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혼자 사는 외로움과 자연이 준 고독함 속에서 삶의 무게를 오롯이 견뎌야 했다. 그 속에서 시 쓰는 일도 쉽지 않다. 「시인의 말」에서 “언제부터인지 시가 괴로웠다 /.. 2018. 9. 20.
고독은 나의 힘- 『금정산을 보냈다』 최영철 시인 북토크 고독은 나의 힘 - 『금정산을 보냈다』 최영철 시인 북토크 안녕하세요. 인턴 기자 정난주입니다. 저는 지난 7월 2일(목), 올해의 원북원부산 선정도서인 최영철 시인의『금정산을 보냈다』 북토크에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출판된 도서로서, 시집으로서 최초로 원북원으로 선정되어 그 의미가 더 뜻깊은데요. 최영철 선생님께서는 이 이례적인 현상(?)을 부산 사람들의 남들과 똑같이 하지 않고 싶어하는 성질 덕분이 아닌가, 하시며 그들의 '부산성'에 공을 돌리셨습니다. ^^ 부산이 사랑한 시인, 최영철 선생님의 북토크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북토크는 범어사 역 근처에 있는 금정도서관에서 열렸습니다. 금정중학교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금정도서관이 나오는데요, 금정중학교를 따라 올라가는 길이 아름다워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2015.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