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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85

‘완월동 언니’들과 함께 보낸 18년의 기록 :: '국제신문'에서 소개하는 <완월동 여자들> ‘완월동 언니’들과 함께 보낸 18년의 기록완월동기록연구소 정경숙 소장, 인권단체 ‘살림’ 활동상 책 출간 - 성매매 여성 삶 가꾸도록 도우며- 공창 이미지 벗고 도시재생 추진- 그간 활동가들의 투쟁 과정 담아- “그들도 그저 평범한 우리 이웃” “언니들(성매매 여성을 지칭)의 삶이 보통 사람들보다 특별하거나 이상하지 않다는 것, 그저 평범한 우리의 이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또한 현장에서 세상의 편견에 맞서 진심으로 치열하게 발로 뛰었던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글로 쓰고 싶었다.” (254쪽) 완월동기록연구소 정경숙 소장. 국제신문DB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을 이끌었던 정경숙 완월동기록연구소 소장이 최근 ‘완월동 여자들’(사진·산지니)을 펴냈다. 일제가 조성한 한반도 첫 공창이자 마지막 성매매집결.. 2020. 9. 16.
시사인과 현대해양에 『동북아 바다, 인문학으로 항해하다』 가 소개되었습니다! [시사인 기사 바로가기]동북아 바다, 인문학으로 항해하다 부경대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 지음, 산지니 펴냄“위기는 바다를 모를 때 왔다.”바다 이야기는 다 재미있다. 1853년 조선과 최초로 접촉한 미국 배는 포경선이었다. 부산 용당동 앞바다에 한 척이 표착한 이래 고래를 찾아 미국에서 온 포경선들이 피항지를 찾아 조선 연안에 정박했다. 1923년 제주도와 일본 오사카 사이에 항로가 열리면서 생활고에 지친 제주도 사람들이 일본으로 건너갔다. 1934년에는 제주도 인구의 4분의 1이 일본에 살았다. 중국 상하이는 1930년대 이후 일제가 점령하면서 친일 인사들로 넘쳐났다. 부경대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 연구진 13명이 〈국제신문〉에 연재한 내용을 묶었다. 개항, 어촌에 남은 일본어, 부산의 산동네 등 동북아 .. 2020. 6. 8.
‘동북아 바다, 인문학으로 항해하다’ 두 번째 시리즈 출간 ‘동북아 바다, 인문학으로 항해하다’ 두 번째 시리즈 출간 “분단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바다는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통로다. 역사를 돌아보면 바다를 알지 못하고 지키지 못했을 때 우리는 위기에 처했다. 역사적으로 동북아해역에서는 사람과 물자의 역동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고, 때로는 서구 열강의 각축장이 펼쳐지기도 했다.” ‘부경대학교 해역인문학 시민강좌 총서’ 두 번째 시리즈 ‘동북아 바다, 인문학으로 항해하다’(산지니)가 출간됐다. 부경대 교수진들이 동북아해역에서 부산이 차지하는 위치와 현재, 그리고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본지에 연재한 시리즈를 바탕으로 엮었다. 손동주(왼쪽), 서광덕 1장에서는 동북아해역 인문네트워크의 시작을 알린 개항과 그.. 2020. 6. 3.
<골목상인 분투기> 이정식 저자의 칼럼이 시작되었습니다 ★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 :) 의 이정식 저자가 국제신문 칼럼 필진으로 참여하게 되었네요. 새해 첫 번째 칼럼으로 부산지역의 지역화폐인 '동백전'에 관한 글을 쓰셨습니다. 저도 길 다니다가 보니 동백전을 홍보하는 현수막이 많이 눈에 띄더라고요. (얼른 신청해봐야 겠어요!) 에도 지역화폐에 관한 이정식 선생님의 생각이 잘 담겨 있습니다. "대형유통업체의 경우 매출액의 대부분이 지역 외부로 유출되지만 지역화폐는 조례를 통해 지역 외 유출 방지조차 합법적으로 가능해진다. 물론 지역화폐가 만능일 수는 없다. 그러나 지역의 돈이 수도권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고, 지역 경제를 선순환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정책 중의 하나인 건 자명하다." _ p.284-285 '지역 경제를 활.. 2020. 1. 17.
유통자본에 맞선 골목상인 연대…현실 인식 없인 실패_<국제신문> 이정식 저자 인터뷰 “유통자본에 맞선 골목상인 연대…현실 인식 없인 실패”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이정식 회장 - 중소상공인들 투쟁기 책 펴내 - 힘 합친 상인도 서로 경쟁자 - 대기업 상생점포는 갈등 초래 - 거대 권력에 이리저리 휘둘려 - 허울에 현혹되지 말고 뭉쳐야 “사람과 업체 이름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회한을 담은 자서전이 아니라 상인의 발자취를 담은 기록물로 읽혀지길 바랍니다.” 이정식(54)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회장은 최근 자신이 출간한 책을 꺼내 보이며 이렇게 소개했다. 책 표지엔 ‘골목상인 분투기’라고 쓰인 제목 아래 ‘거대 자본에 맞서 지역 상권을 지킨 중소상공인살리기 운동, 그 13년의 기록’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회장이 책을 낸 이유는 단순하다. 중소상공인의 실상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싶었단다... 2019. 10. 31.
[새 책] ‘여성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신비한 여정’ <일기 여행> 인문·학술 ▶일기 여행(말린 쉬위 지음·김창호 옮김)=일기 쓰기라는 평범하고 놀라운 방식을 통해 ‘여성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신비한 여정’을 체험하게 해준다. 국제신문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기사 원문 바로가기 [신간 소개] 일기 여행 저자는 ‘여성 일기 연구회’를 운영하며 다양한 여성들의 일기를 읽는다. 그 속에는 사회의 억압과 제약, 결혼과 양육, 삶에 대한 선택 등이 담겨 있다. 버지니아 울프, 시몬 드 보부아르 등 여성 작가의 자서전과 일기를 통해 창작 과정도 볼 수 있다. 말린 쉬위/김창호 번역/산지니/20000원 여성신문 김진수·김서현 기자 kjlf2001@womennews.co.kr 기사 원문 바로가기 일기 여행 - 말린 쉬위 지음, 김창호 옮김/산지니 책 주문하.. 2019.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