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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37

산지니 소식 172호_도로 위 1평의 공간, 택시 안에서 목격한 세상 여러분은 어떤 교통수단을 많이 이용하시나요? 저는 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지만, 요즘은 걸어서 출퇴근하는 날이 많습니다. 짐이 많거나 기차 시간이 촉박할 때는 택시를 가끔 타곤 합니다. 택시는 혼자 타면 요금이 비싸서 꼭 여러 명과 함께 타게 되더라고요. 또, 뉴스에서 본 사건사고들 때문에 밤에 혼자 타는 것도 괜히 무섭기도 하고요.오늘 보내드린 뉴스레터에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택시 운전대를 잡은 저자가 느낀 택시 운전사에 대한 편견과 그들이 처한 노동 환경의 변화와 문제점, 그리고 뒷자리에 태운 손님들과의 대화에서 목격한 한국 사회의 ‘진짜 모습’을 담은 책, 담당 편집자의 편집 후기를 담았습니다.>>https://stib.ee/O24I ★ 행사 안내 ☆ 책 구매하기 거꾸로 가는 택시 : 알라딘.. 2025. 6. 26.
새로운 연결과 관계를 상상할 수 있는 하나의 실마리 _ 젠더·어펙트 총서의 제6권 『대안적 연결체의 테크놀로지』가 <교수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오늘날 테크놀로지는 인간과 비인간, 지식과 정보까지 아우르며 새로운 관계망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테크놀로지는 특정한 사회적 규범을 형성하고, 누구를 포용하고 배제할지를 결정하는 힘을 가지고 있고, 그 안에서 연결된 신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게 됩니다. 하지만 그 연결이 누구에게나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연결은 때로 보이지 않는 위계를 만들고, 어떤 존재는 중심에 위치하게 하고, 또 어떤 존재는 주변으로 밀려나게 하지요. 정동(情動, affect)과 젠더의 연구방법을 결합하여 주체와 몸, 삶과 죽음, 질병, 장애, 소수자, 포스트휴먼 등에 대한 인문학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는 젠더·어펙트 총서의 제6권 『대안적 연결체의 테크놀로지』를 하영 기자가 교수신문에 소개했습니다. .. 2025. 6. 17.
도로 위 1평의 공간, 택시 안에서 우리 사회의 민낯을 목격하다_『거꾸로 가는 택시』 :: 책소개 거꾸로 가는 택시택시 운전석에서 세상을 바라봅니다김지영 지음 책 소개도로 위 1평의 공간, 택시 안에서 목격한 우리 사회의 민낯 ‘택시 운전사’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택시 운전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중에는 승차거부, 난폭운전, 꿉꿉한 냄새, 정치 이야기 등의 불필요한 대화와 같은 것이 있을 것이다. 저자 역시 이러한 선입견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하지만 인생의 마지막 직업으로 택시 운전사를 선택하고 택시 업계에 몸담으며 그는 택시 운전사들이 오해와 편견 속에서 일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저자는 나이 육십을 앞두고 택시 운전대를 다시 잡았다. 이십 대, 첫 번째 택시 기사 생활은 예상치 못한 사고로 3개월 만에 그만두었고, 사십 대 중반 4년간의 귀농 생활을 정리하고 이주한 제주에서의 기사 생활.. 2025. 5. 26.
산지니 소식 167호_페미니즘과 함께 존재하고 투쟁하는 남초 작업장의 여성들 오늘 보내드린 산지니 소식 167호에서는 최근 산지니 신간 중 독자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책, 을 소개합니다. 담당 편집자가 이 책을 기획하게 된 계기부터 편집하며 느꼈던 점들과 책 속에 담긴 내용까지, 그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https://stib.ee/cbJH ★ 편집자의 쪽지 #독수리 편집자안녕하세요, 신입 독수리 편집자 인사드립니다🦅 지난 3월 29일, 광안리 포디움 다이브에서 열린 에 다녀왔는데요. 미루고 미루다 전시 마감 하루 전에 겨우 다녀왔습니다^^;;; 미술에 조예가 깊은 건 아니지만 보는 건 좋아합니다. 특히 해석의 가능성이 크거나 화려한 색감을 많이 쓴 작품을 보는 걸 좋아해요. 그런데 크리스토프의 작품들이 이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했습.. 2025. 4. 24.
『목사님의 택배일기』 :: 구교형 목사님이 CBS광장 유튜브에 등장했습니다. 의 저자 구교형 목사님이 CBSJOY, CBS광장 유튜브 채널에 등장했습니다. 목사님의 택배일기> 속에 등장하는 훈훈한 에피소드들도 많이 언급하셨는데요, 영상의 제목은 "크리스천이 새벽 배송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  "기독교인에게 과연 노동은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택배 노동을 시작하신 계기부터 전태일 열사의 이야기, 현재 한국 사회의 노동 현실, 택배 노동자로서 직접 경험한 업무 환경 등 모두 함께 고민해 나가야 할 의미 있는 대화가 오갔습니다. 영상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택배 노동을 시작한 계기는?2015년, 광명에서 개척교회를 하며 경제적 보탬이 필요했고 목회자이자 사회 활동가로서 평범한 직장 생활의 경험이 없다는 게 아쉬웠던 차에 육체노동을 직접 겪어보자는 생각으로 3.. 2024. 11. 20.
모든 노동자가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는 세상 :: 『목사님의 택배일기』가 복음과 상황 9월호에 소개되었어요. 목회자와 사회운동가로 30여 년을 살아온  50대 목사님이 택배 기사가 되었습니다. 2010년 경기도 광명에 교회를 개척한 구교형 목사는 빠듯한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교인들의 일상과 더 가까워지고자 택배 일을 시작합니다. 목회에는 베테랑이었지만 택배 기사로서는 왕초보였던 저자는 미로 같은 가리봉동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목사일 때는 미처 몰랐던 교회 밖 세상 치열한 삶의 현장을 온몸으로 경험합니다  😊   택배 기사가 된 목사의 눈에 들어온 풍경들, 『목사님의 택배일기』가 복음과 상황 407호에 소개되었습니다. 소개글은 164쪽 '에디터가 고른 책'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함께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아 전문을 공유합니다!   목사가 택배 기사로 일하는 것이 대수인가? 그건 아니다. 나 역시 단지 목.. 2024.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