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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29

극단적인 상황과 인물의 생생한 감정들을 그리다_『우리는 은행을 털었다』가 서울신문, 경향신문, 경남도민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자신을 고립시키고 타인과 연결되기를 거부할 때 우리는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을까요. 임정연 소설가가 5년 만에 출간하는 소설집 『우리는 은행을 털었다』에는 가성비와 효율성, 자본으로 대표되는 현대 사회의 가치에 의문을 제기하는 단편소설 6편이 담겨 있습니다. 극단적인 인물들을 우리 앞에 펼쳐놓으며 소설가는 비효율적인 것으로 치부되는 관계의 형성과 감정의 교류가 부재한 지금의 우리 사회를 돌아보게 만듭니다.『우리는 은행을 털었다』가 , , 에 소개되었습니다. [훔치고 싶은 문장] 우리는 은행을 털었다 (임정연 지음, 산지니)  “이 작가는 깻잎 머리에 줄담배를 피고 깡소주를 마시며 피어싱하고 다닐 거라고 생각했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 얘기를 듣고 속이는 데 성공했다고 좋아했어요. 독자를 속이는 게 .. 2025. 1. 13.
사회와 가족으로부터 상처 입은 사람들의 시선을 그리다_『수상한 초대』 이현숙 소설가 북토크 후기 어느덧 2024년의 끝무렵이 다가왔습니다! 책을 읽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독자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이 불안한 시기임에도 산지니는 예정된 북토크를 하나씩 열고 독자분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에는 첫 소설집 『수상한 초대』를 출간한 이현숙 소설가의 북토크가 열렸습니다.노인, 가출 청소년, 이주 여성... 『수상한 초대』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우리 사회의 약자를 들여다보고 그들이 처한 현실을 끄집어내 보여줍니다. 이들은 자기가 속한 사회로부터 혹은 가족으로부터 아픔을 겪고 상처를 입기도 하는데요. 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이들의 내면은 어떨지 이현숙 소설가와 함께 작품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따뜻하고 유쾌했던 그 북토크 현장을 지금.. 2024. 12. 13.
더 물러설 곳 없는 사람들의 위태로운 일상_『수상한 초대』 북토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 걸 보니 겨울이 왔다는 게 몸으로 느껴집니다.겨울을 맞고 또 한해를 마무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듯합니다.소설을 읽고 소설에 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겨울을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겨울을 맞아 함께 읽기 좋은 소설집, 『수상한 초대』 북토크가 곧 열립니다!  작가의 첫 소설집이기도 한 이 책에는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적인 사회의 단면을 그린 「태풍의 집」, 「검은색 스키니진」과 가장 안전해야 할 가족 안에서 느껴지는 알 수 없는 불안을 그린 「비트의 세상」, 「로터스」를 비롯한 총 6편의 단편소설이 담겨 있습니다.이현숙 소설가는 작품에서 자신 앞에 놓인 감당할 수 없는 현실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인물들을 그립니다. 이들이 마침내 내리는 선택은 마냥.. 2024. 11. 26.
위태로운 일상과 관계에 휘말리는 인물들_『수상한 초대』 국제신문 언론 소개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인간관계의 단면을 담은 소설집 『수상한 초대』가 에 소개되었습니다.흔들리는 관계의 중심에 선 인물들을 그린 이현숙 소설가의 첫 소설집 『수상한 초대』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 주변, 그리고 나 자신은 어떤 인물인지 성찰하게 됩니다. 소설 속 인물들이 가진 고민과 갈등의 일부가 독자에게도 일부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 앞에 놓인 감당할 수 없는 현실에 이 인물들은 어떤 방식으로 맞서고, 그것을 타파해 나갈까요? 『수상한 초대』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파괴된 인간관계에 휘말린 이들- 수상한 초대/이현숙 소설집/산지니/1만7000원부산 소설 문단의 이현숙 작가가 첫 소설집을 냈다. 어긋나는 신뢰, 무너지는 가정, 인간관계의 파괴에 휘말린 사람들의 물러.. 2024. 10. 25.
현실에 굴복하지 않는 삶과 사랑의 모습 :: 『 새장을 열다』 가 경남도민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 『 새장을 열다』 에는 저자의 등단작인 「얼음 창고」와 가족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약자의 연대를 담은 「새장을 열다」, 아이의 죽음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을 경험한 부모를 그린 「우리는」, 「나만의 장례식」을 비롯한 총 7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습니다. 이경숙 소설가는 작품에서 삶에서 경험하는 크고 작은 실패와 아픔에도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 인물들의 마음을 그려냅니다. 비록 그 모습이 우아하지 않을지라도 끝까지 삶의 영역을 지켜내고자 하는 마음, 상처를 주고받은 관계에 뒤늦게라도 건네는 사과와 화해. 이것이 이경숙 저자가 보여주고자 하는 삶과 사랑의 모습입니다 🌱  “과학자의 관찰력”을 통해 “자칫 간과하는 삶의 어두운 부분을 밝혀준다”는 평을 들으며 2021 국제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경숙.. 2024. 10. 23.
더 물러설 곳 없는 사람들의 위태로운 일상_『수상한 초대』 :: 책소개 수상한 초대    책소개   어긋나는 신뢰, 무너지는 가정몰아치는 관계의 파괴에 휘말리는 사람들 더 물러설 곳 없는 위태로운 일상을 그리다, 이현숙의 첫 소설집위태로운 일상과 관계에 휘말리는 인물들을 담은 이현숙 소설가의 첫 소설집 『수상한 초대』가 출간되었다. 책에 수록된 다채로운 작품들은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우리 시대에 윤리란 무엇인지”(이국환 동아대 한국어문학과 교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물이다.이번 소설집에는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적인 사회의 단면을 그린 「태풍의 집」, 「검은색 스키니진」과 가장 안전해야 할 가족 안에서 느껴지는 알 수 없는 불안을 그린 「비트의 세상」, 「로터스」를 비롯한 총 6편의 단편소설이 담겨 있다.이현숙 소설가는 작품에서 자신 앞에 놓인 감당할 수 없는 현.. 2024.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