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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나눔25

2024년 문학나눔 도서 보급 사업에 박태일 시집 <연변 나그네 연길 안까이>가 선정되었습니다! 산지니에 기쁜 소식이 연달아 들리네요ㅎㅎ박태일 시집 가 2024년 문학나눔에 선정되었습니다~!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고 있는 문학 활성화 사업으로서 국내에서 발간된 우수한 문학도서를 선정하고 보급하는 사업입니다. 이를 통해 문학 출판시장 진흥 및 창작 여건 활성화를 통해 국민의 문학 접근 기회를 높이고, 다양한 독서 문화를 진흥한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산지니시인선 021박태일 시집지역에서 소외되었던 문학 전통을 되살리는 연구를 이어 온 박태일 경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의 일곱 번째 시집 『연변 나그네 연길 안까이』가 출간되었다. 『옥비의 달』 이후 9년 만에 출간되는 이번 시집에는 연변을 소재로 한 101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국내 지역뿐만 아니라 몽골, 도쿄.. 2024. 11. 20.
『교룡』이 2022 2차 문학나눔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반가운 소식을 들고 온 euk 편집자입니다!!! 오디오북으로도 감상할 수 있는 역사소설이죠, 『교룡』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2 2차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표지의 문학나눔 선정 로고가 아주 뿌듯하네요ㅎㅎ 산지니 편집자들이 책 하나하나 스티커를 붙였다는 사실! 조선시대 문필가 부부, 그들의 운명적 사랑과 문학 장편소설 『교룡』은 조선 후기, 한날한시 같은 마을에서 태어난 삼의당과 담락당 하립 부부의 운명 같은 사랑을 그리고 있다. ‘이용후생’ 실학에 바탕을 둔 소설 혼을 일깨우는 남편 하립과 노동의 기쁨, 자식의 죽음에 애통해하며 삶을 노래한 아내 김삼의당 시의 세계가 교차하며 문학 부부의 이상적 세계가 펼쳐진다. 조선 후기 과거제도의 폐단에 회의하던 담락당 하립은.. 2022. 9. 22.
어린이날에 떠난 서울여행_뜻밖의 만남 올해 어린이날은 목요일이었다. 이번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한 나는 금요일에 휴가를 내고 서울 여행을 떠났다. 별 계획 없이 떠난 여행은 나에게 행복한 쉬는 시간을 주었다. 가장 행복했던 일정은 어두워지는 시간에 방문했던 서울의 공원들이었다. 특히 반포 한강공원은 사람은 많았지만 음악과 무지개 분수가 너무 예뻐서 한참을 앉아 바라보았다. 서울 여행을 가면 밤에 공원을 가는 것이 제일 하고 싶었던 일정이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예뻤고, 무지개 분수와 음악은 아무 생각 없이 강을 바라보며 멍때리기에 아주 찰떡이었다. 돗자리를 깔고 앉아 맥주를 마시며 수다를 떠는 대학생들을 바라보는 재미도 있었다. (마침 여행을 가기 며칠 전에 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 발표가 나서 밤공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혜화동에.. 2022. 5. 10.
『유토피아로 가는 네 번째 방법』 이 문학나눔에 선정되었습니다! 추운 겨울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제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이고 캐롤이 울리고 있어요 🎄 연말이라는 것이 새삼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올 한해 열심히 달려온 산지니(2005년생, 17세) 울지도 않고 좋은 책을 많이 만들었으니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받을 자격 충분한 거 아닌가요? 그래서 산타 할아버지께서 조금 이르지만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 이번 연도 상반기에 출간된 이 2021년 3차 문학나눔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 예쁜 책은 한번 보면 잊기 힘들죠.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3차 문학나눔에 선정된 찬찬히 뜯어보러 갈까요? 여러분은 루시드 드림에 대해 아시나요? 우리나라 말로는 자각몽이라고도 하죠. 꿈을 꾼다는 사실을 인식한 채로 꾸는 꿈을 루시드 드림이라고 합니다. 은 바로 이 자각몽.. 2021. 12. 17.
2021 대한민국 독서대전 <다시 책, 북페어>:: 조성래 시인과 함께하는 『쪽배』라이브 북토크 안녕하세요 여러분 :) 화창한 날씨 덕에 기분 좋게 시작하는 10월인데요 다들 지나간 달은 잘 마무리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셨나요? 저희 산지니는 뜻깊은 행사와 함께 9월을 마무리 지었는데요, 바로 2021 대한민국 독서대전 입니다. 저희 산지니X공간에서는, 지난 9월 28일 에바 틴드의 『뿌리』 북토크에 이어 29일에는 조성래 시인과 함께하는 『쪽배』 라이브 북토크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이 『쪽배』 라이브 북토크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우선 혹시 이 글을 통해 시집 『쪽배』를 처음 접하신 분들을 위해 간략한 소개 먼저 남기겠습니다. 『쪽배』는 조성래 시인의 시집으로 이끌림 혹은 부름의 의식이 발현하는, 생명현상을 표현한 시부터 사별한 아내를 생각하며.. 2021. 10. 1.
가을에 어울리는 시집,『쪽배』가 문학나눔에 선정되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제법 날씨가 선선해진 것 같습니다. 나무 사이로 간간히 보이는 노란잎이 정말 가을이 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하는데요 🍂 가을과 함께 온 기쁜 소식! 가을과 아주 잘 어울리는 산지니 시집 『쪽배』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나눔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보이시나요? 아래쪽에 붙은 문학나눔 표시가?? 아주, 매우, 참으로 뿌듯하네여 😎 그럼 어디 우리 『쪽배』를 맛보러 가실까요? 은행나무·꿈 소년인 내가 은행나무 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눈동자 동그란 단발머리 소녀가 앞으로 걸어 나온다 당신과 결혼하고 싶어요 단발머리 소녀의 고백에 노랗게 물든 나는 잠시 머뭇거린다 신부님이 단발머리 소녀의 후견인으로 성당 앞에 서 있다 신부님 복장은 흰색과 검정색이다 그때 성당의 종소리가 노란 은행잎으로 부서.. 2021.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