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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토크5

2024 첫 번째 산지니 북토크에 초대합니다! _ 박태일 시집 <연변 나그네 연길 안까이> 북토크 소식 2024년 대망의 첫 번째 북토크 소식을 전합니다! 2024 산지니 북토크의 시작은 바로바로바로~ 시집 를 출간한 박태일 시인과 함께 합니다. 시인 박태일은, 경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이고, 1980년 신춘문예 시 부문에 「미성년의 강」 으로 등단하였다. 김달진문학상·부산시인협회상·이주홍문학상·최계락문학상·편운문학상·시와시학상을 받았다. 2020년 정년을 맞아 한정호·김봉희가 엮은 박태일 관련 비평집 『박태일의 시살이 배움살이』가 나왔다. 『연변 나그네 연길 안까이』는, 『연변 나그네 연길 안까이』는 박태일 시인의 일곱 번재 시집으로, 중국 연변을 소재로 한 시 101편이 수록되어 있다. 한중 수교 전인 1991년 연변을 처음 방문한 박태일 시인은 2015년 한 해 동안 연변에 머물렀고, 2016~.. 2024. 1. 19.
우리는 이 사회에서 진실의 땅에 가닿을 수 있을까_『사려니 숲의 휘파람새』장미영 소설가와의 만남 2023년이 어느새 이렇게 저물어가고 곧 새해를 앞두고 있습니다. 유독 추웠던 지난 20일, 산지니에서는 장미영 소설가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로 소설가의 첫 책 『사려니 숲의 휘파람새』 북토크가 열린 것인데요, 첫 책을 낸 소설가의 마음은 어떨까요? 책에 수록된 작품들은 어떻게 쓰였을까요? 따뜻하고 재미났던 북토크 현장을 공개합니다. 장미영 작가의 책 소개로 북토크가 시작되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평범한 독자였는데 책을 출간하게 됐고, 작가라는 이름으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도 사실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짧은 소감을 함께 전했습니다. "이 책에는 7편의 단편 소설이 실려있습니다. 등단 전부터 꾸준히 써온 글들이고 이 글을 묶어 소설집을 내게 됐습니다. 소설집을 관통하는 주제의식은 ‘우리는.. 2023. 12. 21.
대한민국 자영업자의 절망적 자화상_『배달의 천국』북토크 소식 오랜만에 북토크 행사 소식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 무더웠던 여름날만큼이나 뜨겁고 강렬한 사회고발 내용의 소설 『배달의 천국』이 여름 출간 이후 처음, 북토크로 여러분을 만나러 갑니다. 『배달의 천국』은 코로나로 경제‧정신적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입니다. 대한민국 경제활동 인구의 4분의 1가량이 자영업자라고 하니... 오늘날 자영업자가 마주한 우울한 현실은 내 친구이자 가족의 이야기나 다름없습니다. 여러분 주변에도 자영업에 종사하시는 분 많으시죠? 리뷰를 들먹이며 협박하는 블랙컨슈머의 ‘리뷰 갑질’, 배달 어플 별점에 웃고 우는 자영업자의 애환을 이번 북토크에서 김옥숙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함께 나눕시다! 주변에 이런 문제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함께 오셔도 좋습니다 (: 대환영!.. 2023. 11. 1.
독서모임, 어떻게 지속할 수 있을까?_『독서의 온도 모임의 체온』 북토크 독서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염두에 두고 있는 독서모임. 책을 읽지 않는 시대라지만 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책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싶고 다른 사람의 견해도 들어보고 싶어서 참여했는데, 어쩐지 '내가 원하는 독서모임은 이런 게 아니었던 것 같은데... ' 생각해본 적은 없으신가요? 책 얘기로 시작해서 수다로 끝나는 독서모임, 한 사람만 주구장창 말하는 독서모임, 사람도 책도 모두 좋았는데 여건상 오래 가지 못했던 독서모임. 현대에는 수많은 독서모임이 만들어지고 또 그만큼의 독서모임이 없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안정감을 가지고 꾸준히 독서모임을 지속하고 싶은 것은 당연지사! 독서모임의 운영에 대한 어려움과 그 타계 방법까지, 독서모임 .. 2023. 4. 3.
『그림 슬리퍼』북토크 in 이터널저니 지난 6월 26일, 부산에서 가장 핫한 서점 기장 이터널저니에서 크리스틴 펠리섹 작가님의 북토크가 있었습니다. 이번 북토크에서 작가님은 속 피해자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작가님이 경찰의 수사 과정에 함께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 등 사건에 관련된 작가님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대담과 통역은 산지니출판사와도 인연이 깊은 황은덕 선생님이 맡아주셨답니다. 그럼 강연 속 몇 장면을 함께 보시죠. 작가님은 피해자들의 가족들을 직접 인터뷰하며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의 그들의 상황에 대해 많이 조사했습니다. 에니트라 워싱턴은 그림 슬리퍼에게 공격을 받고 살아남은 알려진 유일한 생존자로서, 살인마에게 오렌지색 핀토를 얻어 타고 가다 총상을 입었습니다. 그 후 강간을 당하고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힌 뒤 길거리에.. 2019.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