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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2425

[산지니 강수걸 대표 강의] 부산에서 책만드는 이야기 '산지니' 안녕하세요. 깎은서방님입니다. 4월 25일 산지니 출판사 강수걸 대표님의 강의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의 강의는 부산복지개발원에서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출판의 상황과 '산지니가 걸어온 길'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현재 우리나라의 출판에 상황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우리나라는 OECD 도서관 평균 수에 비해 현저히 낮고, 부산시 도서관 수는 전국 평균에서 최하위라는 대표님 말씀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부산이 OECD 도서관 평균을 깎아 먹고 있었다니...) 도서관 수가 낮으니 도서구입비와 독서량 또한 낮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 놓여있다는 점도 안타까운점이었습니다. 최근 부산시에서는 5년 내에 도서관 수를 전국 평균수준으로 올리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는데요. 부산에서도 책 읽은 바람.. 2017. 4. 26.
[출판 진흥을 위한 6대 정책 제안] - ③ 독서출판국과 독서출판진흥위원회 신설 [출판 진흥을 위한 6대 정책 제안] - 행정조직 통합과 민관 거버넌스 구축 - 독서와 출판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 출판이 발전하려면 국민들이 독서를 많이 해야 하고, 독서의 질과 양을 높이려면 좋은 책이 많이 출판되어야 한다. 문체부에 '독서출판국'을 신설하고, 독립성과 자율성이 보장된 '독서출판진흥위원회'를 설치하여 독서와 출판의 동반 상승을 도모한다. ● 필요성 1. 폭넓은 독서 인구가 출판문화산업 발전의 기본 바탕이라는 인식에서 출발 2. 독서, 출판, 독서관정책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정책의 합목적성을 제고할 필요 3. 예산은 지원받지만 정책적 전문성과 독립성을 보장받는 분권자율기관 필요 ● 현황과 문제점 1. 책과 관련된 정책조직이 분산되어 있어서 정책 방향의 일관성 미흡 ▶ 현재 독서정.. 2017. 4. 25.
“전쟁은 어떻게 범죄가 되었는가?” ::『전쟁범죄란 무엇인가』(책소개) “전쟁은 어떻게 범죄가 되었는가?” 전쟁법 성립에서부터 전쟁범죄인의 처벌에 이르기까지 국제법을 토대로 저술된 전쟁법과 전쟁범죄에 대한 단 하나의 교양서 평화는 인류의 오래된 비원이다. 하지만 전쟁에 대한 공포는 오늘날에도 어김없이 존재한다. 전쟁은 인간의 잔혹행위를 동반한다. 대표적 예로 제2차 세계대전 독일의 유태인 학살, 일본의 포로학대를 들 수 있으며, 이에 대한 피해와 아픔은 현재까지도 계속된다. 『전쟁범죄란 무엇인가』는 일본의 저명한 국제법 학자 후지타 히사카즈의 저서로 국제법의 관점에서 전쟁관의 변천과 그에 포함된 문제를 검토한다. 전쟁으로 인해 남겨진 문제는 오늘날에도 주요 이슈가 된다. 일제강점기 한국인 피해자들이 제기하고 있는 대일과거사 소송이나 위안부 문제 등이 그것이다. 이 책은 전쟁.. 2017. 4. 21.
2017년 세계 책의 날 청계광장에서 만나요! 여러분은 '세계 책의 날'이 언제 인지 알고 계신가요? 4월 23일, 은 독서와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해 1995년 유네스코에서 정한 날입니다,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까탈루니아 지방 축제일인 '세인트 조지의 날'에서 유래됐으며,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가 사망한 날이기도 합니다. 4월 22일(토) ~ 23(일) 이틀간 청계광장에 오시면 특별한 행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2017 세계 책의날 추진 협의체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매년 그랬던 것처럼 책을 좋아하시는 분 누구나 참석할 수 있어요. 자, 그럼 참석할만한 프로그램을 살펴볼까요? 이번 북콘서트에서 조승연 작가님은 을 주제로 풍부한 세계문화 경험담을 통해 인문학이 우리.. 2017. 4. 20.
[출판 진흥을 위한 6대 정책 제안] - ② 초,중,고 '독서' 과목 신설 [출판 진흥을 위한 6대 정책 제안] - 초, 중, 고 '독서' 과목 신설 - 독서 활동은영상매체 이용과 달리 행위자의 능동적 개입과 독서 능력을 전제로 한다. 초, 중, 고등학교 교과목에 '독서'를 신설하여 다양한 독서 체험을 쌓고, 신생아부터 어르신까지 가정, 학교, 직장, 도서관, 공중시설 등에서 손쉽게 책을 벗할 수 있는 환경과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독서습관이 몸에 밴 '생애의 독자'를 늘려야 한다. ●필요성 ▶ 암기와 사지선다형 시험 위주의 재래식 교육과정으로는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양성하기 어려움. 창의력과 융합적 상상력을 계발하기 위해서는 독서를 개인의 선택적 활동이 아닌 정규 공교육 교과목으로 편성하여 미래 세대를 교육해야 함. 현재 학교 독서는 '국어' 교과의 하.. 2017. 4. 19.
[다시 읽는 소설] 조명숙 단편소설 「점심의 종류」③ 4.16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조명숙 소설집 『조금씩 도둑』에 수록된 단편소설 「점심의 종류」를 연재합니다. 점심의 종류 조 명 숙 “ 시신도 만져 보지 못한 채 유미가 사라졌다. 그런데 누구도 모른다고 했다. ” 마지막 화 검찰은 사고 직후 종적을 감춘 선주를 찾느라 법석이나 떨고, 매스컴은 선주의 비리를 캐는 데 열을 올리기나 할 뿐, 사고의 원인 규명이 점차로 유야무야되고 있을 때였다. 어떻게 애를 두고 혼자 빠져나올 수 있어? 죽더라도 같이 있었어야지. 참고 또 참았던 말을 결국 영애는 내뱉고 말았다. 시신도 만져 보지 못한 채 유미가 사라졌다. 그런데 누구도 모른다고 했다. 국정조사, 청문회, 재판 같은 절차는 마치 사고 기록 지우기를 목표로 한 듯 차근차근 진행되었지만 원인을 먼저 규명하.. 2017.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