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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2425

<신간 소개> 작가 서성란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쓰엉(연합뉴스, 매일경제, 국제신문) ▲ 쓰엉 = 작가 서성란(49)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베트남에서 한국 시골 마을로 시집온 '쓰엉'을 한가운데 두고 얽힌 욕망, 그 때문에 벌어지는 사건들을 좇으며 결혼이주여성 역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평범한 인간임을 담담하게 말한다. 쓰엉이 남편 '김종태'와 살림을 차린 집에 방화사건이 발생해 시어머니가 죽는다. 남편은 쓰엉을 방화범으로 여기고 주정뱅이로 살아간다. 쓰엉은 생계를 위해 또 다른 이방인, 소설가 이령과 평론가 장규완의 집에서 가사도우미 일을 하게 된다. 남편은 쓰엉에게 또 다른 누명을 씌워가며 새로운 삶을 방해하고, 마을 사람들은 암묵적으로 눈을 감아버린다. 산지니. 288쪽. 1만3천800원. 2016-11-09 | 연합뉴스 원문읽기 ◆ 베트남 며느리, 여자로서 그녀의 삶은 쓰엉 / .. 2016. 11. 14.
여성·청년이 힘든 세상, 좀 삐딱하면 안됩니까(국제신문) 여성·청년이 힘든 세상, 좀 삐딱하면 안됩니까 지역 중견시인 최정란 신작, 4년 만에 내놓은 '사슴목발 애인' (중략)"여성은 이래야 해"란 사회 통념에 갑갑함을 느낀 소녀는 치마를 두 번 접어올리는 소심한 반항으로 숨통을 틔운다. 가족을 위해 먼 이국땅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소녀는 현지 귀족의 구애를 뿌리치고 제 삶을 살겠다고 한다. 시인은 그녀들에게 남들과 똑같이 살지 않는 데 두려움을 느끼지 말라고 말한다. 최 시인은 희망을 잃은 청년도 안쓰럽게 바라본다. 취업의 노예가 되어버린 청년에게 어른들은 여전히 "요즘 젊은 것들은 고생을 몰라"라고 비아냥거린다. 시인은 청년에게 완벽함을 요구하기보다 미완인 그들을 있는 그대로 봐주길 바란다. 황정산 문학평론가는 이번 시집을 "불량 벽돌의 성장기 같다. 시인이.. 2016. 11. 8.
서규정 시인의 『다다』 최계락문학상을 수상! 산지니에 날아든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산지니시인선으로 시집으로 낸 서규정 시인의 『다다』가 최계락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얼마 전에는 『사슴목발 애인』을 낸 최정란 시인이 시산맥작품상을 수상했죠! 산지니 시인선에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네요^^ 수상했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모르게 "산지니시인선에 책 내면 상 복이 많은 것 같다고" 말해버렸네요 ㅎㅎ 최계락 시인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노래 을 지은 시인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노래죠? 저도 이 노래 좋아하는데요, 개나리만 보면 자동으로(?) 흥얼거리게 됩니다. 개나리 노오란 꽃그늘 아래 가즈런히 놓여있는 꼬까신 하나 아가는 사알짝 신벗어 놓고 맨발로 한들한들 나들이 갔나 가즈런히 기다리는 꼬까신 하나 최계락 시인(1930~19.. 2016. 11. 3.
cbs 라디오매거진 부산 ::『감천문화마을산책』 임회숙 선생님 여러분들은 라디오 많이 들으시나요? 다양한 매체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자극하지만, 감성과 정보를 동시에 전달해주는 매체는 찾기 힘든 듯합니다. 그래서 계속 라디오를 가까이하게 되는 거겠지요? ㅎㅎ 지난 10월 12일(수) cbs 라디오매거진, 부산에서 아주 반가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감천문화마을 산책』의 저자 임회숙 선생님께서 방송에 출연하셨습니다. (저도 뒤늦게 유투브에 올라와 있는 방송으로 청취를 했어요) 본 방송을 청취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유투브 링크를 첨부합니다. ▼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임회숙 선생님께서 들려주시는 『감천문화마을 산책』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라디오 매거진, 부산] 『감천문화마을 산책』 소설가 임회숙 편 :: https://youtu.be/Aq8RSq4.. 2016. 11. 1.
이택광의 시 | 버스는 두 시반에 떠났다 | 오래, 그냥(한겨레) 조금 쌀쌀하지만, 햇살 좋은 주말이 지나가는 동안 한겨레 신문에 산지니가 출간한 책 『금정산을 보냈다』 의 시가 한 편 실렸습니다. 이택광의 시라는 추천 코너인데요. 무언가를 오래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냥'하는 것이 좋다라고 표현하시며, 라는 시를 소개해주셨습니다. 흔히 무엇이든지 의미 두기를 좋아하는데, '그냥'이라는 말은 의미가 없는 듯하면서도 그 어떤 것보다 무언가를 관통하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원문의 일부는 아래에 있습니다. 이택광의 시 | 버스는 두 시 반에 떠났다 오래, 그냥 버스는 두 시 반에 떠났다 -도요에서 / 최영철 하루 예닐곱 번 들어오는 버스에서 아저씨 혼자 내린다 어디 갔다 오는교 물으니 그냥 시내까지 갔다 왔단다 그냥 하는 게 좋다 고갯마루까지 가 보는 거 누가 오나 안 오나 .. 2016. 10. 24.
출협, '제68회 프랑크푸르트도서전'서 한국관 운영(아주경제) 출협, '제68회 프랑크푸르트도서전'서 한국관 운영 교원, 사회평론, 예림당 등 한국관·위탁사 도서 1300여 종 전시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오는 19일부터 닷새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제68회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한다. [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는 오는 19일부터 닷새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제68회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참가해 한국 출판사들의 단체 전시관인 한국관을 설치·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관에는 교원, 다락원, 북극곰, 사회평론, 아들과딸, 예림당, 한국문학번역원, 후본 등 국내 출판사·관련 단체 13개사가 참가하며, 출협은 참가사의 저작권 상담 지원을 비롯해 한국관 안내 브로슈어와 한국의 출판 동.. 2016.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