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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협, '제68회 프랑크푸르트도서전'서 한국관 운영(아주경제)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10. 19.

출협, '제68회 프랑크푸르트도서전'서 한국관 운영

교원, 사회평론, 예림당 등 한국관·위탁사 도서 1300여 종 전시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오는 19일부터 닷새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제68회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한다. [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는 오는 19일부터 닷새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제68회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참가해 한국 출판사들의 단체 전시관인 한국관을 설치·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관에는 교원, 다락원, 북극곰, 사회평론, 아들과딸, 예림당, 한국문학번역원, 후본 등 국내 출판사·관련 단체 13개사가 참가하며, 출협은 참가사의 저작권 상담 지원을 비롯해 한국관 안내 브로슈어와 한국의 출판 동향을 담은 영문 회원명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관 참가사 도서 1200여 종과 내소리연구회, 보림출판사, 북극곰, 산지니, 서광사, 시공주니어, 신일북스, 종이나라, 안그라픽스, 책과함께, 학이사, 한국잡지협회, 현암사 등 25개 출판사와 관련 단체의 위탁도서 88종도 함께 전시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전인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은 작년 104개국 7145개사가 참가해 부스를 꾸몄으며, 27만 5791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프랑크푸르트도서전 한국관[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올해 주빈국은 플랑드르 & 네덜란드로, 이번 도서전 기간 중 376종의 신간이 소개될 예정이며, 그 중 230종이 네덜란드 책과 네덜란드어권의 플랑드르 지방의 문학 작품이다. 출협 측은 "이는 최근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독일과 네덜란드의 출판 교류 현상이 반영된 것"이라며 "올해 약 132개사의 독일 출판사가 네덜란드어로 된 도서를 번역 출판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와 플랑드르 작가 70여 명이 참여하는 '독자와의 만남'을 비롯해 '작가 낭독회'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만남' '작가-독자 대담' '번역지원프로그램' 등 400여 개의 문화행사도 전시장과 시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에 앞서 도서전 주최 측은 도서전 개막 하루 전날인 18일 오전 필리핀, 아랍에미리트, 스페인, 플랑드르 & 네덜란드, 브라질, 폴란드, 영국 등 총 7개국의 출판 관계자들이 모여 자국의 출판 시장을 소개하고, 최신 출판 정보를 나누는 '글로벌 출판 회담'(Global Publishing Summit)을 마련한다. 

고영수 회장은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은 저작권 수출입 관련 새로운 협력 파트너를 찾고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현장"이라며 "내년 서울국제도서전(6월)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의 이스탄불국제도서전(11월) 주빈국 참가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2016-10-19 | 박상훈 기자 |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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