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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15

산지니 소식 133호 _여러분의 소울푸드는 무엇인가요? “식구와 함께 먹는 집밥, 그것이 소울푸드죠.” 여러분의 소울푸드는 무엇인가요? 날씨가 부쩍 추워진 요즈음, 출퇴근하며 칼바람을 맞을 때면 겨울철 뜨끈하고 맛난 음식들이 떠오르곤 합니다. 여러분은 겨울이 되면 꼭 먹는 음식이 있나요? 저는 입속으로 후루룩 들어가는 칼국수와 따끈한 국밥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산지니가 있는 부산에서는 해물이 잔뜩 들어간 해물칼국수, 전라도 이주민들로부터 유래했다는 팥칼국수, 그리고 화교들이 만들어 낸 짜장칼국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부산의 대표 소울푸드 돼지국밥과 경상도식 빨갛게 우려낸 국물이 특징인 소고기국밥도 빼놓을 수 없죠.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산지니 뉴스레터 133호에서는 부산 경남 지역에서 오.. 2023. 11. 30.
식구(食口)와 함께 먹는 집밥, 그것이 소울푸드_『탐식 기행, 소울푸드를 만나다』 최원준 저자와의 만남 독자 여러분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소울푸드가 있나요? 누군가는 어머니가 해준 집밥 한 그릇이, 누군가는 여행하며 우연히 만난 맛집의 메뉴가, 또 누군가는 돌아오는 계절마다 꼭 먹는 음식이 그들의 소울푸드가 될 것 같습니다. 산지니에서 『부산 탐식 프로젝트』를 출간했던 최원준 작가님과 함께 새로운 음식 이야기를 담은 신간 『탐식 기행, 소울푸드를 만나다』가 지난 10월 발간되었죠! 음식문화 칼럼니스트인 최원준 시인은 부산, 통영, 거제, 울산, 김해, 진주 등 부산경남의 산과 들, 바다와 강에서 나는 식재료들로 차려진 음식들을 찾아 탐식 기행을 떠났습니다. 배달음식, SNS를 위한 예쁜 음식이 우리의 음식 문화를 점령하고 있는 요즘, 최원준 작가는 그 계절에 나는 식재료로 정성스레 차려낸, 이야기가 담긴.. 2023. 11. 20.
맛있는 것을 맛있게 먹자! ::『요리의 정신』 편집 후기 (feat.사케동) 안녕하세요 산지니 독자 여러분! raon 편집자입니다. 여러분은 요리를 즐겨 하시나요? 아니면 외식을 자주 하시나요? 극한의 귀차니즘 아티스트인 저는 사실 요리도 외식도 즐겨 하지 않습니다. 요리는 설거지 거리가 대량으로 나와서 귀찮고, 외식은 나가야 해서 귀찮습니다 하하. 조금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사실이 그렇습니다. 그런 저지만 그래도 요리를 할 때 즐거운 순간이 있답니다. 바로, 예쁜 그릇에 담아낸 후 식탁에 올릴 때입니다. 원래 음식은 맛있으면 그만이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예쁜 접시를 선물받아 써보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요리는 단순히 미각만을 위한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플레이팅까지 신경 쓰니 괜히 더 맛있게 느껴지고 요리의 성취감도 배로 느껴지더라구요! 한번 그릇이 눈에 들어오니 이젠.. 2023. 2. 20.
우리 요리가 가야 할 길_『요리의 정신』:: 책소개 요리부터 식문화까지, 요리의 세계를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보다 요리의 가치를 찾는 이야기 책소개 ▶ 우리 음식과 요리 문화가 가야 할 길 우리 요리가 가야 할 길을 찾는 『요리의 정신』이 나왔다. 한류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지금. 한류는 영화, 드라마를 넘어 음식과 요리에도 닿았다. 역대 최고를 기록한 2022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이를 입증한다. 현재 우리 요리는 세계화의 길목에 서 있다. 한국 요리에 대한 세계의 높아진 관심을 배경으로 책의 저자 박영봉은 세계로 뻗어 나가는 우리 음식과 요리 문화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김치, 된장 등 우수한 한국의 식재료는 물론이고 먹방, 상차림, 요리인, 문학 등 요리를 둘러싼 문화를 살펴본다. 저자에게 요리는 단순히 먹고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니다. 저.. 2023. 2. 20.
한국 음식과 요리 문화가 가야 할 길은?_『요리의 정신』 부산일보, 인디포커스 언론 소개 요즘 TV를 틀고 채널을 몇 번 넘기다 보면 사람들이 무언갈 먹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보지 않나요? 드라마도 그렇지만, 근래 예능의 기본은 먹방인 것 같습니다. 스튜디오에서 먹거나 국내 맛집에서 먹거나 해외에서 먹거나… 사람과 장소만 바뀔 뿐 포맷은 똑같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가끔은 지겹기도 합니다. 조금 다른 장면을 보여줄 순 없을까요? 『요리의 정신』의 박영봉 저자는 요리를 즐기는 새로운 문화, '먹방'을 우려합니다. 먹방의 등장 이후 한국 방송이 천편일률적으로 변해가는 것도 그렇지만, 먹방에는 음식을 대하는 자세가 결여되어 있어서입니다. 식재료, 요리, 요리사에 대한 감사함은 보이지 않고, 그저 내가 이렇게나 많이 먹는다는 걸 보여주어 시청률을 올리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저자는 제안합.. 2023. 2. 20.
요리의 가치를 찾아서 ::『요리의 정신』 카드뉴스 2023.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