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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27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는 날이 올까? 이세돌 9단과 인간의 정신 사진출처: 구글 세기의 대결이 끝났습니다.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 사이의 바둑 대결 말입니다.알파고가 3연승을 하면서 승부는 이미 결정되어 있었지만 네 번째 경기에서는 이세돌 9단이 승리했지요. 이 대결에 대해, 누군가는 이세돌 9단이 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 했고누군가는 당연히 이세돌 9단이 이길 것이라고 했지만4:1 이라는 숫자만으로는 온전히 표현할 수 없는, 아무도 생각지 못한 결과들이 나오면서 인공지능이나 인간의 능력에 대해 간단한 결론을 내리기가 어렵게 된 것 같습니다. 1: '뇌 vs CPU'인가, '정신 vs 물질'인가 난생 처음 바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지난 몇일간 가슴 졸이며 뉴스를 찾아보곤 했는데요. 인공지능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전무하다 보니 승부와 .. 2016. 3. 17.
인문학자가 뇌와 정신을 탐구하는 방식::『가상현실 시대의 뇌와 정신』 가상현실 시대의 뇌와 정신 현대 뇌과학과 스피노자 철학, 영화 를 넘나들며 뇌와 정신의 상관성을 해명한다 ‘의식의 요람’이라 불리는 뇌, 그리고 ‘의식의 지향점’인 정신. 이 둘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 것일까? 인간을 동물과 구별해주는 결정적 요소로 여겨져온 정신은 신경세포들의 전기화학적 활동만으로 설명되는가? 이러한 근원적 질문에 도전하는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물질과 정신의 긴장된 관계 속에서 축적된 여러 담론을 융합한다. 『가상현실 시대의 뇌와 정신』은 현대 뇌과학은 물론 플라톤, 데카르트, 헤겔, 스피노자 철학, 그리고 고전문학과 영화 까지 넘나들며 뇌와 정신에 대한 세기에 걸친 사유를 독자의 삶 가까이로 끌어오는 연구서이다. 이 책은 뇌과학 연구를 풀어쓰는 데 그치지 않고 학문의 .. 2015. 12. 21.
김수우 백년어서원 대표 산지니 출판사는 비평전문계간지 『오늘의문예비평』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겨울호가 출간되었고, 김수우 시인이 이번 겨울호에 「저항하라, 상상하라, 그리고 사랑하라」는 글을 쓰셨습니다. 김수우 시인은 중앙동에서 '백년어서원'을 운영하고 계시기도 합니다. 백년어서원은 부산에서 중요한 인문학 공간으로, 매주 '바까데미아'를 운영하고 그 외에 다양한 강연과 행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11월에 부산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인문학포럼을 기념해 인문학 릴레이 한마당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과 함께, 이번 『오늘의문예비평』에 실린 글에 대한 기사를 부산일보에서 냈습니다. 기사를 스크랩해서 올립니다. 백년어서원 http://blog.naver.com/100_fish/ 제1회 세계인문학포럼 http:.. 2011.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