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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은없다4

인류학자는 왜 자본주의에 주목했는가?_<중산층은 없다> 드디어 가 출간되었습니다. 책을 번역한 두 역자님은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연구한 연구자로 저자가 쓴 용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번역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문혜림 역자님은 산지니와는 인연이 깊어 이 책을 포함해 네 권의 책을 번역하셨습니다. 선생님에게 상을 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저자 하다스 바이스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작가의 책입니다. 독특하게도 이 책은 인류학자가 쓴 경제학, 자본 이야기입니다. 출간을 결정할 때도 이 부분이 아주 매력적이었는데요. 과연 인류학자가 푼 자본 이야기는 어떨까요? 이스라엘 출신의 인류학자이자 학계의 유목민이다. 시카고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독일, 핀란드, 헝가리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활동하였고, 마드리드 고등연구소(Madrid Institute for .. 2021. 5. 25.
편집자의 외근_책 촬영, 정치발전소, 합정 풍경, 라운드테이블 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가 서점에 출고되었기에 가뿐한 마음으로 외근을 하러 나갔답니다. 출력파일을 대기하고 있는 주는 뭔가 불안하고 초조하고 그렇답니다ㅎㅎ 오랜만에 합정을 갔는데 날씨가 열일해줬어요. 골목 풍경이 이뻐서 지나가는 길에 한 컷! 이날은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주최하는 라운드테이블에 소개될 책을 촬영하러 간 날이었어요.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한 출판사와 책을 소개하고 영어자막으로 영상을 만들어줘서 저작권사에 홍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튜디오는 연립주택 지하에 있었어요. 간판이 없어서 관계자분이 마중 나오지 않으셨다면 조금 찾기 힘든 위치였답니다. 그렇지만 반전 드라마처럼, 지하로 내려가니 이쁜 스튜디오가 짜자잔! 이날 주인공은 , , 입니다. 소설은 탈북민들, 제주 4.3사건, 보도연맹 사건.. 2021. 5. 20.
『중산층은 없다』- 사회이동이 우리를 어떻게 호도하는가 :: 책소개 중산층은 없다 사회이동이 우리를 어떻게 호도하는가 We Have Never Been Niddle Class 하다스 바이스 지음 문혜림·고민지 옮김 ▶ 과연 중산층은 존재하는가?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다 “금융화가 가하는 가장 심한 압박은 우리 자신의 착취에 우리가 투자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의 증가와 쇠퇴는 중요한 이슈다. 중산층의 몰락은 그 사회의 경제가 위험하다는 지표로 읽힌다. 하지만 사람들은 중산층을 산출하는 범위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이 책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목적을 가지는지 과감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고,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만 존재한다고 과감하게 말한다. 그 이데올로.. 2021. 5. 17.
중산층은 없다 출간합니다 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중산층은 없다: 사회이동이 우리를 어떻게 호도하는가』 드디어!! 출간합니다. 이 책은 연초 에서 "2021 출간 예정 도서로 본 시대적 과제" 기사에 소개되어 주목 받은 도서이기도 합니다. 원제는 We Have Never Been Middle Class입니다. 번역하면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었다”인데요. 한국어판은 “중산층은 없다”로 간명하고 강렬한 제목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원서에는 모래성 위에 집이 무너지는 이미지인데요 한국어판 표지에는 아파트를 나열해봤습니다. 이 책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목적을 가지는지 과감하게 풀어낸 책인데요 저자는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었고,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만 있다고.. 2021.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