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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가 만연한 세계의 문제를 밝히다_『은양』 :: 책 소개 작은 소도시 은양의 거대한 쓰레기 산욕망과 비리가 만든 굳건한 성채를 무너뜨릴 수 있을까  🗻쓰레기 산에 얽힌 욕망을 파헤치다월간문학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서련 소설가의 첫 장편소설 『은양』은 현대 사회가 직면한 환경 문제와 진실 추구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이다.은양이라는 작은 지역의 신문사 은양매거진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는 ‘나’는 우연히 희끄무레한 쓰레기 산을 발견한다. 쓰레기 산은 삼일건기에서 쌓은 건축폐기물이지만 지역 유지인 허이재의 막강한 영향력으로 이에 대한 기사는 단 한 줄도 나오지 않는다. ‘나’는 은양매거진에 이러한 기사를 쓰고 싶어 하지만, 주변인들은 기자 경력이 변변찮은 ‘나’에게 별로 기대가 없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나’는 은양매거진에 들어오기 전에 다니던.. 2024. 9. 2.
부마민주항쟁의 대중적 인식을 위해_『진실과 기억』북토크 부산일보 언론 소개 지난 1월 18일 북토크가 있었습니다. 책과 역사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여러 얘기를 나눴지만 그중 부마민주항쟁을 비롯한 지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자신과 밀접한 곳에서부터 의미를 찾아가야 한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지역을 오래도록 지켜온 역사학자의 말이기에 더 울림이 있었습니다. 부산일보에 이 내용을 담은 기사가 실렸습니다. 아래에서 기사를 볼 수 있답니다. 북토크를 진행한 편집자의 후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사에서 다뤄지지 않은 부분을 위주로 작성할 예정이니 편집자 후기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 “부마민주항쟁, 영화 만들어 볼 때가 되었다” 홍순권 교수 ‘진실과 기억’ 출간 지역사 의미 부여 부족 아쉬움 과거사 청산 신념 갖고 지속을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위원회.. 2024. 1. 24.
출판 콘텐츠가 지역 문화 지도 그린다_2021춘천 한국지역도서전 출판 콘텐츠가 지역 문화 지도 그린다 춘천·원주 도서 축제 관객 몰이 전국 지역출판도서 천여권 소개 희귀 팝업북 등 그림책 전시 인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문화 물결의 중심에 ‘책’이 떠올랐다. 가을의 정취 속에 도서 축제들이 강원도 곳곳에서 열려 전국 관객들을 맞고 있다. 2021 춘천 한국지역도서전이 춘천 공지천 일원에서 12∼14일 개최, 지역 출판의 가치를 새롭게 알렸고, 2021원주그림책프리비엔날레에도 입소문을 타고 국제적인 그림책 도시로서의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 ■ 춘천 한국지역도서전 한국지역도서전은 지역 잡지 및 단행본 출판사의 연대 조직인 한국지역출판연대가 매년 지역을 순회하며 지역 출판 콘텐츠를 선보이는 행사다. ‘지역,책에 담다 마음에 담다’를 주제로 춘천 공지천 일원에서 열린.. 2021. 11. 16.
지금 여기, 로컬미학을 생각하다 :: 『자치분권 시대의 로컬미학』_ 임성원 지음 자치분권 시대의 로컬미학 __ 지금 여기,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곳에서 로컬미학을 생각하다 __ 임성원 지음 '지방'과 '지역'이 '로컬'이 되기 위해 되찾아야 할 가치, '자치'와 '분권' 『미학, 부산을 거닐다』에서 부산문화와 부산美를 그려냈던 부산일보 임성원 기자가 두 번째 저서 『자치분권 시대의 로컬미학』을 출간했다. ‘로컬’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전 세계적으로 ‘로컬 푸드’, ‘로컬 페이퍼’, ‘로컬 정부’ 등 이른바 ‘로컬의 재발견’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로컬’은 어떠한가. 한국에는 로컬보다는 여전히 ‘지방’과 ‘지역’이라는 말이 배회하고 있다. 지방과 지역은 ‘지방소멸’, ‘지역감정’, ‘지역이기주의’ 등 부정적이고 가치 없는 것을 뜻하는 접두사로 흔히 쓰인다. 아직 뚜렷.. 2019. 11. 13.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이 말하는 대학과 청년의 위기와 비전 『대학과 청년』 류장수 저자와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5월 16일 목요일 부경대학교에서 열립니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류장수 교수님이 말하는 청년과 대학, 일자리와 지역 문제,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사안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019. 5. 14.
'늙은 도시' 부산의 회춘 비법은? (부산일보) 급속한 노령화, 낮은 출산율, 주력산업 부재, 청년인구 급감…. '제2의 도시'라는 위상은 어느새 옛말이 됐다. '가장 늙은 도시', 오늘날 부산의 현실이다.부산일보에서 30년 넘게 기자로 몸담으며 현장을 누빈 저자는 칼럼 70여 편을 엮은 '부산의 오늘을 묻고 내일을 긷다'를 통해 이처럼 부산이 처한 오늘의 현실을 꼬집고 내일의 해법을 찾는다.'지방선거가 실행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서울=일류, 수도권=이류, 비수도권 지방=삼류' 현상이 해소되기는커녕 되레 심화되고 있다'며 비판의 날을 세우는 저자는 '지방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역을 살리는 해법으로 보고 다양한 접근을 시도한다. 중앙정부에 지방 분권과 국가 균형 발전에 적극 앞장설 것을 주문하는 것은 물론 가덕도 신공항 건설, 동북아 해양허브.. 2016.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