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편의점

아파트 단지의 무인 택배함

길거리 노점에서도 

모바일 결제가 되는

무현금사회가 도래한 중국

뒤따라 오는 줄 알았는데

우리보다 앞서 가고 있다


<모바일만 들고 떠나는 중국 남방도시 여행> 

북토크에서 이중희 교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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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미동 산책길에 만난 

꽃동산연립 A동

두 골목이 만나는 곳에 

야무지게 자리 잡았다. 

촌스런 이름, 

독특한 생김새 덕분에

동네 랜드마크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 같다.

B동은 어디로 갔나 

못 찾겠다.

토요일 오후. 

한때는 번성했을 

1층 상가는 굳게 닫혀 있고 

골목은 조용하다.


2019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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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실버_ 2019.04.29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동산 주택 색이 예쁘네요~ 옛날 골목에 있는 주택 중엔 색이 참 예쁜 곳이 많은 것 같아요.

  2. 동글동글봄 2019.04.29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동은 정말 어디로 갔을까요ㅎㅎ 망미동에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이 생겨서 산책하기 좋은 곳 같아요.

덕계 상설시장 뒤

카페 이음

협동조합으로 운영되며

청년 바리스타들이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준다

아메리카노 2500원

텀블러 가져오면 500원 할인

파니니랑 아이스크림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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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글동글봄 2019.03.25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니니 맛있겠네요:) 텀블러 챙겨다녀야 하는데 늘 잊게 되네요

    • 권디자이너 2019.03.26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환경을 생각하면 그래야 하는데... 아직 뜨거운 맛을 못봐서 그렇죠.
      <2도시> 편집자로서 앞으론 텀블러 꼭 챙기시길^^




올 것이 왔다.

복날 에어컨 고장이라니!


건물 관리자님 왈 

과열돼서 그래요.

부품 교체해야 되는데

몇일 걸릴 지도 몰라요.


우리에게 왜 이런 시련을


천정에 에어컨이 두 개 달려 있는데

평소 하나만 켜놓고 

온도도 25도로 맞추고

나름 절전하느라 애쓰는데

건물 전체가 공동으로 사용하다 보니 

우리만 아낀다고 되는 일도 아닌 듯하다.


작업 중인 동화책 

<나는 강, 강은 나> 표지가 

퍼런 색이라서 다행이다.

만약 붉은 색이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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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단디SJ 2018.07.19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붉은 색이었다면... 맙소사!

  2. 동글동글봄 2018.07.19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맙소사!!


퇴근길

어두운 빌딩 주차장을 나서자

연분홍 꽃잎들이 하늘거린다

언제 이렇게 피었을까

반갑고 놀라운 마음에

나도 모르게 찰칵찰칵



센텀 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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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글동글봄 2018.03.30 0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새 개나리, 목련 활짝 피었네요.

  2. BlogIcon 산그늘12 2018.04.05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개했던 벚꽃이 꽃눈으로 내리고
    바닥에는 분홍빛, 하얀빛 벚꽃잎이 뒹구는
    환한 봄날
    너무 빨리 지나가버려서 아쉬운 봄입니다.
    때 늦은 꽃샘추위가 온다고도 하고.


하나 둘 

아흔아홉

이백 삼백

조그만 돌확 속에

오골오골

개구리 알이 가득이다

이 녀석들이 모두 깨어나면

절집이 난리나겠다

개굴개굴 개골개골


백양산 선암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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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산그늘12 2018.03.21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구리알을 본지 오랜된 듯.
    그 많은 생명들을 요래 담아냈네요.ㅎㅎ

  2. 동글동글봄 2018.03.21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꿈틀대는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네요~^^



카메라를 빌렸다.

낼모레 떠날 타이페이 북투어에 동행이 되어줄 물건.

가지고 있는 캐논 350D는 출판사 입사 때부터 13년 동안 썼더니

이제 수명이 다 되어 간다. 

여행하는 동안 사진을 맡아서 조금 부담이 된다.

타이페이의 어둠을 잘 포착해야 할텐데...

새 카메라에 얼른 적응해야 하는데 기능이 너무 많다.

일로 가는 거지만 그래도 여행은 늘 설렌다.


2018년 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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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산그늘12 2018.02.08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장님의 눈에 선택되어 저 카메라에 담길 장면들이 궁금하네요.
    무사히 도착하셨을테고 잘들 다녀오시길


출근해보니

책상 마다 놓여 있는 사과 봉지

왠 사과예요?

엄마가 밀양 사과라고 한 박스 보내주셨어요

혼자 먹기 너무 많아서요

들고 오느라 무거웠겠는데

몇일 동안 조금씩 날랐어요^^

SJ편집자 덕분에

오늘 비타민씨 과다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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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단디SJ 2018.01.30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마가 보시면 안되겠네요;;; 더 보내주실까봐^^;;;

 

 

화가 김춘자의 산문집 <그 사람의 풍경>

책은 봄에 나왔고

여름의 끝을 향해가는 지금

독자들과 만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나에게 책은

찌질한 생각들로 가득찬 내 삶의 반성문이다

그림 좀 많이 팔고 싶고

개인전 하면 좋은 평 받고 싶은

그러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실의 시대를 살고 있는 인간이 기댈 곳은 자연 뿐이다

좀 더 나은 사회가 되길 바란다

 

-김춘자

 

 

 

평생 그림을 그려온 화가의 얼굴을 그리며

드는 작은 소망

우연한 기회에 화가님이 이 그림을 보게 되더라도

많이 놀라지 않길 바라며...

 

  

바다 전망이 아름다운 기장 힐튼호텔 서점 이터널 저니에서

2017년 8월 18일

 

 

 

그 사람의 풍경 - 10점
김춘자 지음/산지니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704 | 아난티 펜트하우스 해운대
도움말 Daum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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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단디SJ 2017.08.30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한 기회에 화가님이 이 그림을 보게 되더라도 많이 놀라지 않길 바라며...' 여기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들들들

원두 가는 소리

호로록 호로록

커피 마시는 소리

 

이전에는 커피믹스나 인스턴트 커피로 연명했는데

신입 김 편집자가 들고 온 수동 그라인더 덕분에

아침마다 맛있는 커피를 마신다

행복하다

 

2017년 7월 25일

한때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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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병아리☆ 2017.07.25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피를 마시지는 않지만, 매일 아침 원두 가는 소리가 참 좋더라고요^^

  2. BlogIcon 단디SJ 2017.07.26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들들들들~~

  3. BlogIcon 산그늘12 2017.07.26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물 그라인더 보다 더 멋진 그림 그라인더네요.



국악원 마당에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2016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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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수 2016.11.24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아 가지 마...ㅠㅠ

  2. BlogIcon 별과우물 2016.11.24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가을이 정말 짧게 지나가는 것 같아서 아쉽네요 ㅠㅠ
    그림으로나마 이렇게 즐겨야겠어요 ㅎㅎ

  3. BlogIcon 단디SJ 2016.11.25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알록달록 단풍들도 다 떨어졌겠지요? 며칠 사이에 가을에서 겨울로 휙~ 바뀐 듯해요!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

 

어릴 적 노래는 많이 불렀는데

꽃은 경포해변에서 처음 본 것 같아요.

거센 바닷바람을 이겨내느라

작은 키에 줄기에는 뾰족한 가시가 촘촘히 나 있고

진분홍 꽃잎이 참 곱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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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수 2016.10.10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날씨와 잘 어울리는 꽃이네요^^

 

 

아파트 단지 안 재활용 모으는 곳에

누군가 버리고 간 앉은뱅이 의자가

길냥이 다섯 마리의 안식처가 되었다.

친구일까. 가족일까. 아니면 남남.

한 녀석은 머리만 간신히 들이밀고 궁둥이는 삐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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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단디SJ 2016.10.04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사 근처에도 길냥이가 많던데,,, 금요일 퇴근길에 보니 비에 홀딱 젖어서 돌아다니는 녀석들을 제법 봤거든요 +_+

  2. 온수 2016.10.04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아닐까요. 갈 길 잃은 고양이들..

 

당감시장에서 포도를 샀다.

꽤 큰 재래시장인데 집에서 걸어 가면 30분쯤 걸린다. 자주는 못가고 주말에 한번씩 나들이 삼아 간다.

 

시장 가기 전에는 꼭 배를 채워야 한다. 안그랬다가는 온갖 주전부리들의 유혹에 정신줄을 놓을 수 있다.

 

큰 배낭도 필수품. 장보기 목록을 적어 가도 마트에 비해 값싸고 질 좋은 물건들을 보면 안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몇년 전 여느 재래시장과 마찬가지로 이 곳에도 대형마트의 위기가 닥쳤는데 시장 상인회와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마트 입점을 막아냈다고 한다.

 

이런 재래시장이 집 근처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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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별과우물 2016.09.01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재래시장에 가면 떡볶이를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과일도 그렇고, 맛있는 음식들이 착한 가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ㅎㅎ

  2. BlogIcon 단디SJ 2016.09.02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래시장 가기 전 운동화와 가방은 필수인 것 같아요 ㅎㅎ 조금만 돌아보고 와야지, 마음 먹어도 잘 안되더라고요~

 

 

 

청송 주왕산 입구

상의야영장에서 2박 3일

플라타너스 그늘 밑에서
책 보고
그림 그리고
밥 해먹고
계곡에서 탁족하고
마을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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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수 2016.08.19 0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만 들어도 시원하네요 청송 주왕산^^ㅎㅎ

  2. BlogIcon 단디SJ 2016.08.19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여름의 풍경이네요. 플라타너스 그늘 밑에서 책도 보고, 그림 그리고, 밥도 해서 먹고, 텐트에서 잠도 자고~ >.<

  3. BlogIcon 별과우물 2016.08.19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미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그림이예요~여름이 예쁘게 느껴집니다ㅎㅎ

 

수박 맛있게 먹는 방법

 

요즘처럼

더워 죽겠을 때

냉장고에서 갓 꺼낸

시원한 수박을

맛있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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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수 2016.08.12 0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여름에는 수박이 보양식이죠!

  2. BlogIcon 단디SJ 2016.08.12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가운 물에 발 담그고 수박 한 입 앙!!

  3. BlogIcon 별과우물 2016.08.12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반으로 잘라서 숟가락으로 퍼먹어도 또 별미인 것 같아요! ㅎㅎ
    그나저나, 그림 속 수박이 너무 맛있게 그려져서 먹고싶네요 ㅠㅠ

 

 

오후에 내린 소나기 덕분에

일주일 넘게 계속되던 열대야가

사라졌습니다.

 

아침에 출근해보니

주말동안 덥혀진 사무실 실내 온도가

35도. 헉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어대도

30도 이하로 안 떨어지더라구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 더우니 잠시라도 에어컨을 끌 수 없고

그로 인해 도시는 더 더워지구요.

 

그런데 잠깐 내린 소나기로

이렇게 시원해질 수 있다니요.

 

우산을 안 가져와서 퇴근 길에 비는 좀 맞았지만

비님의 소중함을 새삼 느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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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단디SJ 2016.08.02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가 비치는데 비가 막 내려서,, 퇴근길에 무지개가 떴더라고요 >.<

  2. 온수 2016.08.02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 전 비가 내리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바람은 역시나 자연바람인 것 같아요

    • 권디자이너 2016.08.02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 비소식 듣고 얼마나 부럽든지요. 매일매일 기우제를 지내고 있었는데 정성이 통했는지^^

  3. BlogIcon 별과우물 2016.08.03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가 오니 밤공기가 훨씬 시원하더라구요. 오랜만에 뒤척이지 않고 잘 잔 것 같습니다. 자주 내려주면 좋겠어요! ㅎㅎ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투표하기 딱 좋은 날

이번에는 혹시

내가 찍은 후보가...

부질없는 희망을 품고

투표장을 나오는데

연초록 어린 잎들이

비를 맞아 생기가 돈다

집에 돌아와 따뜻한 차 한잔

훌훌 마시니

착잡한 마음이 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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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단디SJ 2016.04.14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은 투표하기 좋은 날이지만, 투표해서 좋은 날이 된 것 같아요 : )

  2. 온수 2016.04.15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년에 한 번씩 중간결선처럼 투표하면 좋겠어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