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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미디어107

서울와우북페스티벌 가보니 이랬어 제11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 홍대 거리에서 펼쳐진 책 잔치 너도 한 번 가보지 않을래? 출판사 직원들이 친절하게 책 소개도 해준단다 오오 보인다 보여. 서울와우북페스티벌 현수막이! 홍대 상상마당 들어가는 입구부터 쭉 늘어진 천막에 각 출판사의 이름을 알리는 깃발이 가을바람에 펄럭이네요. 책 뭐 어디서나 살 수 있지 하겠지만 제 생각에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의 거리도서전의 매력은 책 만들고 홍보하는 출판사 직원들에게 직접 책 소개를 받으며 책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 같아요. 어떤 책을 사야 할지 모른다면 일단 와서 끌리는 부스에 들어가 아무 책이나 짚으시면 돼요. 그러면 출판사 직원분들이 그 책에 대해 누구보다 알기 쉽게 설명해 주니까요. 일반 독자가 대부분이지만 출판사 SNS을 통해 온라인으로 친해진 독자들이 .. 2015. 10. 2.
2015 세종도서 우수 학술도서 선정! 『한국 근대 서화의 생산과 유통』 안녕하세요, 산지니입니다. 어느새 6월의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이제 한해의 반이 지났는데, 독자 분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저희 산지니에는 아침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와 더욱 즐거운 하루가 되었습니다. 바로 2015 세종도서 우수 학술도서에『한국 근대 서화의 생산과 유통』이 선정되었다는 소식이었어요. 저자 이성혜 교수님, 축하드립니다! 그럼, 잠깐 책 소개를 드릴까요? 『한국 근대 서화의 생산과 유통』이성혜 지음 | 국판 양장 | 301쪽 | 25,000원2014년 12월 24일 출간 978-89-98079-08-6 93600왕실과 양반계급 내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던 서화는 어떻게 대중적 문화상품이 되었을까? 저자 이성혜 교수는 근대 전환기 신문과 잡지를 살펴 조선시대부터 일제 시기까지 국내 서화계의 .. 2015. 6. 26.
현직수사관의 실화소설-『범죄의 재구성』(책소개) 현직수사관의 실화소설 범죄의 재구성 우리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사건들 그때 그 사건을 소설을 통해 돌아본다사기, 강도, 살인, 폭행 등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사건사고들이 연일 발생하고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포와 위협으로부터 안전해지고자 하는 욕구를 지니고 있는데, 이를 두고 심리학자 매슬로는 ‘안전의 욕구’라 정의했다. 도처에 널린 수많은 사건 해결을 위해 지금도 형사들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실화소설 『범죄의 재구성』은 이러한 형사들의 활약상을 다룬 범죄소설로서, 실제 형사가 직접 이야기를 풀어냈다는 점에서 가치를 지닌다. 현직 수사관인 곽명달 동래경찰서장이 그간 강력계 형사로 근무하면서 겪었던 실제 이야기들 중 사회에서 주목받았던 사건들을 소설로 재가공했다. 더불어 저.. 2015. 1. 7.
조선 후기 사대부 고급예술의 흥망성쇠가 고스란히… (부산일보) ▲ 1920년대 최고의 서화가였던 해강 김규진(1868~1933)이 그린 산수화 대작인 금강산만물초승경도. 창덕궁 희정당을 장식하고 있는 궁중벽화다. 부산일보 DB 조선 후기 서화가의 삶과 예술을 연구해 온 이성혜 부산대 한문학과 강의교수가 새로운 성과물을 내놓았다. 시문에 뛰어났고 서화에도 능했던 조희룡을 다룬 '조선의 화가 조희룡', 김해에 뿌리를 둔 범상치 않은 문인 서화가였지만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불우한 화가 배전을 소개한 '차산 배전 연구'에 이어 최근 '한국 근대 서화의 생산과 유통'(해피북미디어)을 펴낸 것이다. 책은 '생산과 유통'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왕실과 양반의 전유물이던 서화가 어떻게 대중적인 문화상품으로 변모했는지를 추적한다. 조선 후기 양반의 전유물이던 서화 기성품으로 대중화되.. 2014. 12. 30.
도화원 떠나 시장으로 나온 한국 근대 미술 (서울신문) 한국 근대 서화의 생산과 유통/이성혜 지음/해피북미디어/301쪽/2만 5000원 요즘 그림·글씨를 포함한 미술품을 팔고 사는 시장과 공간은 도처에 수두룩하다. 인터넷에선 그림이며 미술 작품을 팔고 사는 거래가 붐을 이룬다. 그런데 이 땅의 미술품 거래 역사, 이른바 상품으로서의 미술이 등장한 건 100여년 역사에 불과하다. ‘한국 근대 서화의 생산과 유통’은 그 상품 미술의 역사를 들춰냈다. 조선시대, 특히 조선 전기 극도로 제한됐던 미술품, 즉 서화의 생산과 유통이 어떻게 대중화되고 상품화됐는지를 추적해 흥미롭다. 널리 알려진 대로 조선시대 서화를 만들어내고 향유한 건 직업화가인 화원과 양반가 사대부들에 국한됐다. 도화원 소속인 화원(畵員)과 사자관(寫字官)은 지극히 기능적인 생산만 했던 것으로 전해진.. 2014. 12. 29.
근대 전환기와 일제 시기를 거친 서화가들의 생존 방식:『한국 근대 서화의 생산과 유통』(책소개) 예술문화총서 04 한국 근대 서화의 생산과 유통 왕실 위한 기능품·사대부의 취미이던 서화, 대중이 향유하는 문화상품이 되다왕실과 양반계급 내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던 서화는 어떻게 대중적 문화상품이 되었을까? 『저자 이성혜 교수는 근대 전환기 신문과 잡지를 살펴 조선시대부터 일제 시기까지 국내 서화계의 변화를 실증적으로 규명한다. 조선시대의 서화는 관에 소속된 서화가들이 왕실의 주문을 받아 제작하거나, 사대부 양반들이 여기(餘技) 활동으로 만들어 지인들에게 증여하였다. 하지만 직업화가인 화원을 관리했던 국가기관 도화서가 공식적으로 폐지되면서 서화가는 권력으로부터 해방되었으며, 신분제의 해체로 양반 문인서화가 또한 증발하였다. 이로써 서화가는 생계를 오직 자신이 해결해야 하게 되었고, 서화는 대중들 또한 비용.. 2014.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