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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이달의 출판사 - 산지니 부산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부산지역 출판사 산지니 강수걸 대표 지난해 말에 출간된 책 에는 산지니가 지난 10년간 부산지역 출판사로서 고군분투해온 생존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2005년 발간한 첫 책 에 얽힌 이야기부터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여러 저자들과의 에피소드, 독자를 만나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고민들까지……. 산지니 강수걸 대표와 편집자 5인이 함께 모은 의미 있는 기억들이 하나하나 진심을 다해 기록되어 있다. Q1. 부산에 있는 지역출판사로서 10여 년 동안 300권 넘는 책을 꾸준히 펴내면서 끈기와 저력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산지니는 어떤 출판사인지 독자들에게 소개해주세요. 2005년에 시작해서 이제 만 10년 정도 되었습니다. 10년 동안 생존해왔다고 해.. 2016. 6. 2.
최은영 작가님『비어짐을 담은 사발 하나』인터뷰- 글찌의 5번째 인턴일기 안녕하세요. 글찌입니다. 저는 어제 부산문화재단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비어짐을 담은 사발 하나』최은영 작가님을 인터뷰하고 왔지요. 인터뷰는 찐빵과 커피, 웃음이 있어 더욱 따뜻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글찌 희곡은 주로 연극의 형태로 관객들과 만나게 됩니다. 텍스트로 만나는 희곡은 연극으로 만나는 희곡과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최은영 작가님 텍스트로 만들어져 있죠.(웃음) 언어라는 개념을 보면 말 또는 글 이런 형태로 이야기 할 수 있는데, 둘 다 언어적인 형태이긴 한데 텍스트로 된 희곡은 활자화 되어있으니까 변동이 불가능하고,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품, 하나의 작품이라고 한다면. 연극으로 쓰여 지는 희곡은… 학교에서 배울 때보면 ‘희곡은 연극의 대본이다.’라고 해서, 수단화해서 정의를 내리거든요. 그런걸.. 2016. 1. 26.
조미형 등단 10년만에 묵직한 첫 소설집 (국제신문) '씽푸춘, 새벽 4시' 등 7편 수록…삶·사회 돌아보게 하는 힘- 본지 2006년 신춘문예 출신 소설가 조미형(사진)이 첫 소설집 '씽푸춘, 새벽 4시'(해피북미디어)를 펴냈다. 정신 못 차리게 몰아친다고 할까. 편한 자세로 누워서 읽다가, "뭐야…?" 하는 신음 소리를 내며 일어나 자세를 고쳐 읽게 하는 힘을 '씽푸춘, 새벽 4시'는 지녔다. 어둡고, 절망의 색조가 짙은 세상에서 출구를 찾아 몸부림치는 인물이 나오는 장면을 홍콩 누아르 영화에서 보곤 하는데, 그런 거친 호흡과 눅진함이 있다. 그런 묘한 질감과 호흡이 우리 삶과 사회를 돌아보게 하는 힘을 발휘한다. 수록 작품 7편 가운데 강렬한 인상으로 치자면 표제작인 '씽푸춘, 새벽 4시'를 먼저 짚게 된다. 이 책에 '해설'을 쓴 문학평론가 황국명(.. 2016. 1. 25.
5년간 무대 올린 완성도 높은 희곡들, 한권에 담아 (국제신문) 극단 '바다와 문화…'최은영 대표, 첫 창작희곡집 '비어짐을 담은 사발 하나' 발간- 작품 8편·영문번역본 1편 수록 창작 희곡 가뭄인 부산 연극계에 단비 같은 창작희곡집이 찾아왔다. 극단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최은영 대표(여·45·사진)가 첫 창작희곡집 '비어짐을 담은 사발 하나'(해피북미디어)를 최근 펴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대 올랐던 8편의 희곡과 영문 번역본 1편을 실었다. 최 대표는 연기, 기획, 연출, 극작을 모두 하는 팔방미인으로, 고마나루 전국 향토연극제 대상·최우수연기상(2013), 부산연극제 희곡상 2년 연속 수상(2012,13), 김문홍희곡상(2014), 부산연극제 최우수연기상(2009) 등을 휩쓴 부산의 대표적인 젊은 연극인이다. 이번에 펴낸 희곡집에 대해 연극.. 2016. 1. 15.
사랑과 기다림의 포착-『비어짐을 담은 사발 하나』(책 소개) +오랜만에 희곡집이 나왔습니다:) 직접 보는 것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죠. 이번 희곡집은 여성의 이야기가 많이 담겨져 있어요. 그래서 편집하는 동안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외 연기부터 연출까지 작가 선생님의 살아온 이력도 매력적이었습니다. 한 번 천천히 살펴봐주세요. 그럼 책 소개합니다:D 다양한 장르로 다채로운 극을 선보이며 연기부터 연출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친 최은영의 첫 번째 희곡집 최은영은 이십 대부터 연극을 시작해 현재 극단 의 대표로 연기, 기획, 연출, 극작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연극 현장에서 배우 생활과 연출 작업을 병행하며 쌓아온 현장 경험으로 희곡의 완성도를 높여 갔다. 2009년 제27회 부산연극제 최우수 연기상 수상, 2012년 제30회 부산연극제 희곡상 수상,.. 2016. 1. 15.
2016년 새해 선물하고 싶은 산지니 책 2016년 병신년이 밝았습니다! 먼저, 산지니 식구들 산지니의 저자 선생님들 산지니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독자님들 모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새해를 맞아 지난 3일(일) 주변 지인들에게 드릴 새해 연하장을 사러 시내의 큰 서점으로 향했습니다. 새해, 새 마음으로 서점을 찾은 사람들로 서점 안이 굉장히 북적이더라고요. 새해가 되었으니, 여러 가지 계획들을 세우기 위해 다이어리를 찾는 사람들부터, 토익 여행 자기개발서 인문서 까지 자신이 세운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찾는 사람들까지. 2016년을 알차게 보내고픈 사람들이 모두 이곳에 모인 것 같았습니다. 그 중, 저의 눈길을 가장 사로잡는 코너가 있었는데요. 바로 "2016 새해 선물로 좋은 책"이라는 코너였습니다. 저처럼 연.. 2016.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