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피북미디어107

대천마을, 사진을 꺼내들다 지난 토요일 출판기념회와 사진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지금은 신도시 개발로 아파트 세상이 되었지만 대천마을은 오래된 마을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천마을에 터를 잡고 누구보다도 마을 가꾸기에 열심인 이 이번에 또 의미 있는 일을 또 벌였네요. 바로 사진으로 보는 마을의 역사를 책으로 만들어낸 것이죠. 이 책이 출판되기까지는 맨발동무도서관 사진 아카이브팀의 노력이 컸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숨은 주역은 바로 마을 사람들이었습니다. 앨범 속에 간직해온 오래된 사진을 꺼내주신 마을 사람들은 누구보다 이 프로젝트에 애정을 가지고 생업을 뒤로 미룬 채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앨범 속에 묻혀버릴 기억과 사진을 꺼내 빛을 보게 해준 데 대해 오히려 감사를 표하시면서 이렇게 낭송까지 해주시네요. 이 책을 .. 2013. 11. 27.
연극성과 문학성을 겸비한 김지용 희곡집-『그 섬에서의 생존방식』(책소개) 해피북미디어 예술문화총서 02 김지용 희곡집 『그 섬에서의 생존방식』이 출간되었습니다. 『그 섬에서의 생존방식』은 오랫동안 연출가와 극작가 활동을 해오며 문학성과 연극성을 겸비한 김지용의 첫 번째 희곡집입니다. 600페이지가 넘는 두톰한 두께는 꾸준히 창작활동을 해온 작가의 성실한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이번 희곡집에는 창작희곡집(1부)과 공연대본집(2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나리오로도 읽기에도 희곡집으로도 읽기에도 좋습니다. ● 문학성과 연극성을 동시에 지닌 김지용의 첫 번째 희곡집작가가 처음부터 공연을 전제로 하지 않고 문학으로서 읽기만을 위한 희곡을 이른바 ‘레제 드라마’라고 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괴테의 「파우스트」, 하우프트만의 「조용한 종」 등이 있다. 그러나 희곡이 연극으로 일단 공연이 되.. 2013. 11. 26.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자연에서 길을 찾다』 출판기념회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자연에서 길을 찾다』 출판기념회 다녀왔습니다:) 지난 18일 양신생활원에서 열린『자연에서 길을 찾다』 출판기념회를 다녀왔습니다. 대표님과 편집장님, 팀장님 그리고 이번 책에 멋지게 사진을 찍어준 사진가분과 저 이렇게 다섯 명이 한 차에 오밀조밀 앉아 양신생활원으로 향했습니다(양신생활원은 박정덕 선생님이 머무는 단식원입니다). 많은 분들이 책 발간을 축하해주었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처음 양신생활원에 갔을 때는 3월이라 아직 풀이 돋아나기 전이었는데 어느새 푸르른 여름이 펼쳐져 있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인지 풀들이 더욱 생기 있게 느껴졌습니다. 이날 사회는 서정홍 선생님이 보셨습니다. 선생님은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 나이가 가장 어려 청년회장을 맡고 있다고 누구든 오면.. 2013. 5. 29.
청중을 발견하세요-32회 산지니 저자만남 김창욱 음악평론가 이번에 만난 저자분은 음악평론을 하시는 김창욱 음악평론가이십니다. 10여 년이 넘게 꾸준히 현장 비평을 하시면서 벌써 평론집 발간도 세 번째라고 하는군요. 먼저 만나 볼까요? 네.바로 이 분이십니다. 음악하시는 분이라서 그런지 여성 팬들이 많으십니다. 오늘 백년어서원에는 미모의 여성분들로 활짝 꽃이 피었습니다. 이렇게 화사한 꽃다발까지 받으시고, 오프닝도 음악 연주로 시작하시는군요. 오늘 연주를 들려주신 바이얼린 이미원님, 플룻 김혜정님이십니다. 이라는 곡을 연주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분위기가 아주 화사해졌습니다. 오늘은 한국음악협회 부산지회 박원일 사무국장님께서 사회를 맡아주셨습니다. 꼼꼼하게 책을 읽으시고 이것저것 질문거리를 잔뜩 준비해오시는 바람에 예정된 시간을 30분이나 넘겨 청중들이 배고프다고 .. 2012. 2. 24.
『청중의 발견』김창욱 해피북미디어 ㅣ 예술문화총서01 산지니출판사의 계열사 "해피북미디어"에서 첫 번째 예술문화총서 『청중의 발견』이 발간되었습니다. 부산의 음악계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이 책은 부산시민들이 직접 공연장을 찾아 음악을 즐기는 데 있어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 저자는 부산에서 열린 음악회에 거의 빠지지 않고 감상하여 그에 대한 비평을 남겼습니다. 저자와 함께 그 음악회를 거닐다보면, 부산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재미와 감동을 새롭게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많은 음악애호가들에게도 반가운 책입니다. 『청중의 발견』은 김창욱 음악박사의 세 번째 음악비평집입니다. 첫 번째 비평집 『부산음악의 지평』에 이어, 두 번째 비평집 『나는 이렇게 들었다』를 묶은 지 5년만에 출간되었.. 2012.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