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Y편집자입니다.


생명의 보금자리이자 또하나의 생태계, 습지. 북한산 진광동 습지의 다양한 생물들의 그림과 11년간 습지를 다녀오면서 경험한 일화를 일기로 담은 『습지 그림일기』로 이번에는 부산 기장에 위치한 서점 이터널 저니에서 북토크를 합니다. 


복합 휴양 단지 아난티 코브에 있는 이터널 저니(Eternal Journey)는 영원한 여행, 영원한 항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편안한 휴식과 함께 습지에 생동감 넘치는 생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미 이곳을 방문한 편집자가 힐링하기 좋다고 하네요. 

많이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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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 그림일기 - 10점
박은경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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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마다 환경부에서는 학계와 출판, 환경 단체 등 관련분야 전문가 10명의 심사를 거쳐 우수환경도서를 선정합니다.


 이번 14회 우수환경도서 선정에 화덕헌 작가님의 『해운대 바다상점』이 선정되었음을 기쁘게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그렇다면 『해운대 바다상점』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해운대 바다 쓰레기, 다시 태어나다.

‘바다쓰레기, 폐파라솔의 새로운 탄생에 얽힌 이야기들

 

 

 부산의 대표적 관광지인 해운대. 그곳에 자리잡은 바다상점은 바다쓰레기를 재활용해 예술작품화한 상품(업사이클링)으로 많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책 『해운대 바다상점』은 ‘생태의 가치가 메아리치듯 방방곳곳에 울려 퍼지길 희망한다.’ 는 에코에코(Eco Echo)협동조합의 이모저모와 ‘바다상점’이 만들어진 과정을 소개합니다.
 
 해운대 관광안내소 옆 ‘바다상점’은 에코에코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상점으로 해운대 바닷가에 버려진 폐파라솔, 폐유리 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듭니다. 재사용에서 더 나아간 개념으로 물품에 디자인 등의 가치를 더해 원래의 모습과는 다른 새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재활용품의 가치를 높였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 재활용 제품들은 이미 유럽에선 대단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고 즐기는 대상으로만 치부되었던 자연을 넘어 그 속에서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자연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책속 밑줄 긋기

 

 

 14p
 바다상점을 아무리 예쁘게 꾸며놓고 갖고 싶은 제품을 갖춰두어도, 바다라는 대자연의 스펙터클과의 시선경쟁에서 이길 재간이 없다. 이건 어쩌면 디자인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지도 모른다. 존재의 차원이 다름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누가 줄일 수 있겠는가. 그래서 바다상점은 바다와 경쟁하기 보다는 비굴하게 바다에 빌붙는 전략을 폈다. 바다상점에서 바다의 정과 바다의 냄새와 바다의 바람을 느낄 수 있어야만 곁가지로라도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조금은 훔칠 수 있으리라.

 46p
폐자재를 쌓아둔 창고를 들락거리며 자주 들여다보고 얼굴을 익힌다. 그러면 자전거 핸들처럼 어느 순간 다른 맥락의 쓸모가 떠오르게 된다. 나에게 폐자재 창고는 단순한 창고가 아니다. 고물상이 바로 보물상이듯 창고는 나의 연구실이며 도서관이다.

 108p
한낱 일회용품이나 마찬가지인 하찮은 제품을 배출해서 지구환경에 무엇을 보탤지는 자명한 일이다. 게다가 현수막 가방은 화학성분이 묻어나는 제품 특성상 생활용품의 재료로는 부적절한 제품이 아닌가? 창업 초기 우연한 인연을 계기로 경험하게 된 하도급의 추억은 창업의 목적의식을 다시금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해운대 바다상점 - 10점
화덕헌 지음/해피북미디어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이상 『해운대 바다상점』 책 소개를 간략히 해보았습니다.  

 

또한 9월 14일(금)까지 환경부에서는 우수환경도서 독후감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에 『해운대 바다상점』을 읽고 독후감 써보시는 건 어떨까요?

 

 

 

2018 우수환경도서 독후감 공모전

위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공모전 홈페이지로 바로 가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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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 『지리산 아! 사람아』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

 

 

지리산에 케이블카 3개는 있어야? 이유가 기막혀

 

[숲책 읽기] '국시모' 윤주옥 <지리산 아! 사람아>

 

 

지리산은 이 나라 첫 국립공원이며, 국립공원 이름이 붙은 지 어느덧 쉰 해를 맞이한다고 합니다. 첫 국립공원이 '고작' 쉰 해밖에 안 된다고 하니, 한국은 퍽 뒤늦은 길을 걷는다고 할 수 있어요.

일제강점기나 개발독재나 새마을운동이 있기는 했어도, 우리 보금자리를 우리 아이들도 아름다이 누릴 수 있도록 건사하는 데에 마음을 깊이 기울인다고 느끼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우리는 어느새 샘물이나 냇물이나 우물물을 잊어요. 샘물이나 냇물이나 우물처럼 맑고 시원한 물을 커다란 공장에서 뽑아올려 플라스틱병에 담아서 돈으로 사고파는 '한쓰임 먹는샘물(일회용 먹는샘물)'에 익숙합니다.

 

지리산을 첫 국립공원으로 삼던 무렵만 하더라도 웬만한 시골에서는 냇물을 손으로 떠서 마실 수 있었어요. 도시에서도 오랜 마을에는 샘터나 우물터가 있었고요.

 

어르신이 어렸을 때는 지리산에 곰이 멧돼지보다도 더 많았다고 한다. 호랑이는 3마리쯤 있었는데 가장 유명한 호랑이 이름이 지리산 순래봉이었다고 한다. 그의 할머니는 순래봉이 걸어가면 만복대 왕억새 위로 등걸이가 보였을 정도로 덩치가 컸다고 했다. (17쪽)

부산에 가려면 우선 버스 타는 곳까지 나가야 하는데, 집에서 버스 타는 곳까지 걸어서 3시간쯤 걸린다고. 예전엔 1시간 반이면 갔는데 지금은 다리가 아파서 빨리 못 걷는다고 하신다. 새벽녘의 길 나섬. (24쪽)



너무 지나친 막삽질 때문에 온나라가 끙끙거리는 탓에 맑은 물을 누구나 손쉽게 마시기 어려운 오늘날이에요. 이러다 보니 사람 발길이 없는 깊은 숲이나 바다에서 맑은 물을 따로 뽑아올려서 플라스틱병에 담아서 사고파는 일이 생기는데요, 이때에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어마어마하게 나옵니다. 게다가 플라스틱병을 만들고 나르고 가게에 놓는 데에 드는 자원이 엄청나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거두어 다루는 데에도 끝없는 자원이 들고요.

 

우리는 우리 아이들한테 어떤 물을 물려줄 만할까요. 앞으로도 플라스틱병에 담은 물을 물려주어야 할까요, 또는 막삽질로 망가뜨린 4대강을 물려주어야 할까요, 또는 두 손으로 떠서 언제나 누릴 수 있는 냇물을 물려주어야 할까요.

(중략)

 

지리산에서 밥·옷·집을 모두 손수 지으며 조용히 살던 분들한테는 전쟁무기도 총칼도 없이, 오직 낫하고 호미하고 쟁기하고 도끼로 살림을 지었으리라 느껴요. 물레를 잣고 베틀을 밟고 절구를 찧을 뿐이면서도 아이들한테 살림짓기를 제대로 물려주고 그 터를 오롯이 가꾸었구나 싶습니다.

이 책 뒤쪽은 지리산을 둘러싼 안쓰러운 막삽질을 마주하면서 이 추레한 흐름을 끊을 길을 찾으면서 마음이 아픈 이야기가 나옵니다. 추레한 흐름이 아닌, 아름다운 국립공원을 함께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국립공원 이름이 아니어도 아름다울 우리 마을을 저마다 사랑할 수 있기를 비는 뜻을 담아요.

국립공원과의 동행이 달콤하지만은 않았다. 많은 사람과 함께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취하는 과정에서 그 아름다움이 끌어들이는 그림자, 국립공원의 아픔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지리산 관통도로, 계곡 내 취사, 불법 산행, 사람들의 발길에 허옇게 드러난 바위와 흙, 무단 채취, 밀렵, 댐과 케이블카, 골프장……. 국립공원은 어딜 가나 신음하고 있었다. 그 모든 게 국립공원이 아름다워서였다. (6쪽)

 

국립공원에 막삽질을 들이대려는 이들은 늘 '국립공원이 아름다우니 잘 개발해서 돈을 버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답니다. 그런데 국립공원은 왜 국립공원일까요? 국립공원이 국립공원일 수 있는 까닭이란 뭘까요?

우리 이제는 철든 사람이 되어야지 싶어요. 지리산 국립공원 쉰 해라면, 사람 나이로도 쉰 살인 셈이에요. 쉰 살이라는 나이에 이르도록 우리는, 우리 정치 사회 문화 교육은, 얼마나 철이 들었는지 조용히 물어보고 싶습니다.

 

 

오마이뉴스 최종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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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11월 3일 금요일, 산지니가 둥지를 틀고 있는

센텀시티의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건물에서

『지리산 아! 사람아』의 저자 윤주옥 선생님의 강연이 있었답니다!

 

<뭇 생명의 삶터 국립공원>이라는 제목으로 펼쳐진

신선하고 알찬 강연 현장을

사진과 함께 만나보시죠^^

 

***

 

 

짜잔~!

지리산의 풍경을 담은 강연 플래카드입니다.

멋지지 않나요~?

 

강연 장소였던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5층 복합공간은

산지니가 이곳 센텀시티로 이사한 이후 처음 써보는 공간이었는데요...

 

그동안 같은 건물에 이렇게 좋은 공간이 있었는데...!!!

부산대 앞까지 부랴부랴 달려가야 했던 시간들을 뒤로하고

앞으로라도 이곳에서 쭉 강연을 진행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강연을 위해 자리 잡은 『지리산 아! 사람아

강연 때마다 저자 선생님께 질문을 남기는 메모지도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집에 일찍 가서 쉬고 싶기도 하고,

술 한잔 기울이며 저녁을 즐기고 싶기도 한 불금임에도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해주셨어요^^

 

길었던 한 주를 책 이야기와 함께 마무리하는 여러분이

진정 불금을 누리는 사람~!

 

 

『지리산 아! 사람아』 저자 윤주옥 선생님^^

 

강연의 내용은 지리산 국립공원과

그 자락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였답니다.

어떻게 지리산 자락에 자리를 잡게 되었는지

지리산에 산다는 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답니다.

 

 

노고단을 바라보며 아침을 맞는 기분은 얼마나 상쾌할지 상상도 안 되더라고요.

그런 풍광을 곁에 두고 지내는 윤주옥 선생님이 너무나도 부러워졌답니다.

 

책을 쓰기 위해서 지리산을 둘러싼 다섯 지역의 주민들을 만나며

직접 취재도 하시고 이야기도 나누었다고 하세요.

그런 취재 과정에서 가까워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셨고요.

 

똑같이 지리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도

지리산을 두고 가지는 생각은 각자 다르다는 사실.

직접 이야기를 들으니 더 실감이 났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살고 있는 곰들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살고 있던 곳을 탈출(!)하여 몇 번이고 다른 산으로 향했다가 돌아온 곰에 대한 이야기도

같은 공간에 살고 있기에 마주칠 수밖에 없는,

주민들과 곰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답니다.

 

마당까지 들어온 곰이 꿀을 찾아 돌아다니느라 장독대 뚜껑이 남아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귀여우면서도 정말 안타까운 일화였어요ㅎㅎ

 

곰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지리산에 사는 야생동물들을 위해서

등산 시 꼭 지켜야 할 행동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어요.

사람이 먹는 음식물을 버리고 오지 않기,

야생동물에게 먹을 것을 함부로 주지 않기.

 

사람의 음식이 야생동물들에게 좋지 않을 뿐더러

야생성을 해칠 수도 있으니 꼭 기억하고 지켜야겠죠?

 

 

지리산의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신 윤주옥 선생님.

 

매번 논란이 되는 케이블카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셨어요.

아침마다 눈으로 보는 지리산의 풍광 속에

케이블카라는 인위적인 물건이 들어오는 걸 두고 볼 자신이 없었다는 말씀을 하셨죠.

 

게다가 지리산 국립공원이라는 그 얼마 되지도 않는,

꼭 지켜야 할 최소한의 환경이 담긴 곳에

법을 바꾸면서까지 케이블카를 꼭 올려야만 하는지...

 

강연은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잘 끝났습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생각하는

윤주옥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좋은 강연이었답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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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병아리 편집자입니다^^

 

2017 하반기 출판도시 인문학당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산지니의 신간 『지리산 아! 사람아』의 저자 윤주옥 선생님의 강연입니다.

 

2017년은 지리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50년이 되는 해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수많은 야생동식물의 피난처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지리산 국립공원에 대한 이야기와

그 자락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과 문화에 대해 듣고 싶은 분들이라면

아래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11월 3일 금요일 저녁 7시!

이번에도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ㅎㅎ

 

찾아오시는 길!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있는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5층 복합공간입니다^^

 

아래 약도를 참고해주세요^^

 

강연 신청은 아래의 링크로 하시면 됩니다^^

 

http://inmunclub.org/pub2017/37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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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병아리 편집자입니다^^

국제신문에서 『지리산 아! 사람아』에 대한 기사가 나왔네요^^

 

참! 이번 금요일(11월 3일)에 열리는

저자 윤주옥 선생님의 출판도시 인문학당 강연도 잊지 마시고요^^

 

아래 링크는 윤주옥 선생님의 출판도시 인문학당 강연 관련글입니다.

참고하시고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http://sanzinibook.tistory.com/2176

 

***

 

 

2017년은 지리산이 우리나라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50년 되는 해다.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윤주옥 실행위원장이 자신의 경험을 오랜 시간에 걸쳐 정리해 지리산에 대한 보고서이자 연서를 냈다. 지리산의 아름다움에 대한 애틋함, 개발에 신음하는 국립공원을 위한 분투, 국립공원과 더불어 사는 주민의 아름다운 삶을 소개한다.

저자는 지리산 국립공원 깊은 곳 유서 깊은 마을을 찾고, 토박이 어르신을 만나 구구절절 사연을 들었다. 83세 노인이 된 화개골 빗점 소녀가 인상 깊다. “빗점에서 태어나 거기서도 살고 여기서도 살고 그랬어.” ‘빗점’이란 단어는 저자를 긴장시켰다. 남부군사령관 이현상이 최후를 맞이한 빗점. 빗점에서 나고 살았다는 건 전쟁 전후 혼란과 공포, 두려움을 더 치열하게 겪었다는 뜻이다.

지리산은 저자의 ‘전쟁터’이기도 하다. 케이블카와 댐, 산악도로 건설 등 인간의 오만과 탐욕으로 지리산이 신음하고 있다. 막개발, 난개발로 신음하는 국립공원을 살리고자 동분서주하는 저자의 분투기를 만날 수 있다. 지리산에서는 꽃과 새들이 찬란한 생명의 터를 가꾸고 있다. 주민은 마을잔치를 치르고, 절집에서는 영화제를 열고, 여성을 위한 ‘쉼’을 진행한다. 자연 속에서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며 인간의 아름다움을 찾는 노력은 거창하지도 숙연하지도 않다. 저자는 된장계, 김장계, 오미자계 등을 통해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지금 여기서’ 만들고 있다.

 

 

국제신문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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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병아리 편집자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10월이면 선선한 바람이 불었는데...

분명 가을이었는데...!!

제 기억엔 작년부터 이렇게 추워졌던 것 같아요ㅠㅠ

(어쩌면 제가 추위를 많이 타서 그런 건지도...◑ㅅ◑)

 

10월 말이면 늦가을! 늦가을 하면 울긋불긋하게 물든 산이 떠오르지 않으세요?

우리나라에는 많은 산들이 있지만 전 지리산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산지니의 신간 『지리산 아! 사람아』에 대한 기사가 부산일보에 실렸거든요! 히히히

그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서론이 길었네요ㅎㅎ

 

신간 소식은 언제나 짜릿하죠^^

그럼 반가운 기사를 보실까요~

 

***

 

 

[이 주의 새 책] 온 트레일스 外 (부산일보)

 

(상략)

 

■지리산 아! 사람아 

지리산국립공원 산골짜기에 사는 토박이 어르신들의 구구절절한 이야기. 지리산의 아름다움과 개발에 신음하는 안타까운 풍경 등을 담은 연서 같은 에세이집. 저자는 국립공원 관련 시민단체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에 반했고, 지리산의 아픔에 공감하며 살고 있다. 윤주옥 지음/산지니/260쪽/1만 5000원.

(하략)

 

부산일보 이대진 기자

 

기사 전문 읽기

 

***

 

[책꽂이] (서울신문)

 

(상략)

 

지리산 아! 사람아(윤주옥 지음, 산지니 펴냄) 올해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의 윤주옥 실행위원장이 개발에 신음하는 국립공원을 살리기 위해 벌인 분투기를 담았다. 260쪽. 1만 5000원. 

(하략)

 

서울신문

 

기사 전문 읽기

 

***

 

[눈에 띄는 새책]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는 책들...> 등

 

◇지리산 아! 사람아 = 부제는 '뭇 생명의 삶과 쉼터, 미래세대에게 빌려온 국립공원'.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윤주옥 실행위원장이 자신의 경험을 정리한 국립공원 보고서이자 연서. 저자는 지리산의 아름다움에 대한 애틋함과 개발에 신음하는 국립공원을 향한 분투를 드러낸다. 윤주옥 지음, 260쪽, 산지니 펴냄, 1만 5000원.

 

경남도민일보 이원정 기자

 

기사 원문 읽기

 

 

 

지리산 아! 사람아 - 10점
윤주옥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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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아! 사람아』

뭇 생명의 삶과 쉼터, 미래세대에게 빌려온 국립공원

 

윤주옥

 

▶ 지리산 그 아름다움에 반하고 아픔에 공감하다!

 

‘지리산 그 아름다움에 반하고 아픔에 공감하다!’ 2017년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이해 <지리산 아! 사람아>가 나왔다. 이 책은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이하 국시모) 윤주옥 실행위원장이 자신의 경험을 오랜 시간에 걸쳐 정리한 국립공원에 대한 보고서이자 연서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지리산의 아름다움에 대한 애틋함과 개발에 신음하는 국립공원을 향한 분투를 담백한 문체로 드러낸다. 그리고 국립공원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주민과 함께 자신을 가꾸는 아름다운 삶을 소개한다.

 

 

▶ 국립공원, 자연과 사람 그리고 나

1871년 미국 옐로스톤이 세계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다. 근 100여년 뒤인 1967년 지리산이 우리나라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올해가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이 되는 해. 자연은 미래세대에게서 빌려 쓰고 있는 것이다. 산, 들, 바다, 식물, 동물 등 자연 환경을 잘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 국립공원은 우리의 역사, 문화, 삶이 오롯이 녹아 있기도 하다. 이 책은 국립공원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물질만능, 약육강식의 사회, 인간중심의 오만함을 되돌아보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 83세 노인이 된 화개골 빗점소녀

“빗점에서 태어나 거기서도 살고 여기서도 살고 그랬어.” 남부군사령관 이현상이 최후를 맞이한 바로 그곳. 빗점에서 태어났다는 건, 그리고 그곳에서 살았다는 건, 전쟁 전후의 혼란과 공포, 두려움을 특별히 더 치열하게 경험했다는 걸 의미했다. 지리산 호랑이라 불린 함태식 옹. 40년을 지리산과 함께한 사람이 마지막 살던 곳, 그가 없는 피아골대피소의 허전함과 쓸쓸함 들이 아련하게 묻어난다. 저자는 지리산 국립공원 안에 깊이 들어가 있는 유서 깊은 마을을 찾고, 마을 토박이 어르신들을 만나 그들의 삶과 구구절절한 사연을 듣는다. 사람냄새 물씬 맡고 싶은 이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자극하고,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는 길을 모색한다.

 

 

▶ 지리산이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리산을 구례 지리산, 산청 지리산, 남원 지리산이라 하지 않고 그냥 ‘지리산’이라 부르는 이유는 우리나라에 있는 그 어떤 산보다 크고 웅장하기 때문만이 아니다. 이 땅에 사는 모두에게 지리산은 그리움과 애잔함, 고마움의 대상이다. 지리산이 없음을 상상할 수 없고, 지리산에게 받은 기운으로 매일이 풍성해지기 때문이다. 지리산은 지친 우리를 포근히 안아주는 쉼터이다. 그속에 들어가도 편안하지만 멀리서 바라만 보아도 좋다. “벼들도 지리산을 바라보며 자라서 행복하겠구나!” 저자는 지리산 자락을 걸으며 가없는 품으로 우리를 안아주는 지리산에 고마움을 전한다. 아울러 지리산 곳곳에서 피고 지는 꽃과 나무 그리고 동물들에 대한 섬세한 묘사와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은 마치 지리산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 생생함을 안겨준다.

 

 

▶ 반란의 고향, 지리산을 살리는 분투기

케이블카와 댐, 산악도로 등 개발은 이젠 그만! 개발논리로 황폐화된 자연을 되돌리려면 얼마나 많은 무수한 세월이 필요할 건가? 인간의 오만과 탐욕이 부른 막개발, 난개발로 신음하는 국립공원을 살리고자 저자는 동분서주한다. 특히 저자가 사는 구례와 가까운 곳, 빨치산들의 혼이 서려 있는 반란의 고향 지리산에서 펼치는 활동을 잘 엿볼 수 있다. 지리산에 대한 하염없는 사랑, 작고 여린 체구에서 뿜어 나오는 강인한 실천력, 20년 가까이 생태환경 운동가 윤주옥이 걸어온 시간만큼 지리산은 조금이나마 덜 아플 수 있었다. 케이블카 반대, 댐 건설 반대, 산악도로 건설 반대에 이르기까지 지리산을 살리기 위한 저자의 거침없는 분투기를 만날 수 있다.

 

 

 

▶ 대자연의 선물 ‘위로’ ‘위안’ ‘쉼’

국립공원은 인간이 자연을 더 이상 훼손하지 않기 위해 지정한 곳이다. 이 공간에서 꽃들은 합장을 하고, 뭇 새들은 노래 부르며 찬란한 생명의 삶터를 가꾸고 있다. 알면 알수록 자연, 생태는 그 경이로움을 하나씩, 하나씩 드러내준다. 마을주민들과 이주민들이 모여 마을잔치를 여실하게 치러내고, 절집에서 영화제도 하며, 여성들을 위한 쉼도 진행한다. 대자연 속에서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며 인간의 아름다움을 찾고자 하는 노력들. 거창한 일도 아니고 지나치게 숙연하지도 않다. 작은 것에 고마워할 줄 아는 마음, 일상의 행복을 나누기 위해 저자는 된장계, 김장계, 오미자계 등을 통해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지금 여기에서’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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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윤주옥

환경운동연합, 환경과공해연구회 자원활동, 생태보전시민모임 정책실장 등을 거쳐 2000년부터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이하 국시모) 사무처장으로 일했다. 현재 국시모 실행위원장, 지리산권시민사회단체협의회 대표, 국시모 지리산사람들 대표, (사)반달곰친구들 이사 등을 맡고 있다. 2008년 지리산 자락 구례로 귀촌해 지리산국립공원과 지역사회, 주민이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지향하며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단순·소박한 삶을 꿈꾸는 그녀는, 운명처럼 다가온 지리산에 늘 감사한다.

 

 

목차

 

 

 

 

 

     지리산 아! 사람아

 

          뭇 생명의 삶과 쉼터, 미래세대에게 빌려온 국립공원

 

          윤주옥 지음 | 260쪽 | 15,000원 | 2017년 10월 23일 출간

 

자연은 미래세대에게서 빌려 쓰고 있는 것이다. 산, 들, 바다, 식물, 동물 등 자연 환경을 잘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 국립공원은 우리의 역사, 문화, 삶이 오롯이 녹아 있기도 하다. 이 책은 국립공원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물질만능, 약육강식의 사회, 인간중심의 오만함을 되돌아보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지리산 아! 사람아 - 10점
윤주옥 지음/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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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금요일 저녁에 있을

화가 김춘자 선생님의 강연 소식이

부산일보에 나왔습니다~!

 

생명과 삶을 주제로 펼쳐지는

김춘자 선생님의 아름다운 작품 세계,

『그 사람의 풍경』 북토크 현장에서 만나보세요!

 

***

 

▲ 김춘자의 '자라나는 땅'. 부산일보DB

 

생명과 자연을 주제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보여온 부산의 중견화가 김춘자 작가가 '북토크(Book-talk)'를 갖는다. 지난 3월 출간한 첫 산문집 <그 사람의 풍경>(산지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독자들과의 만남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김 작가의 북토크는 18일 오후 6시 30분 부산 기장군 기장읍 힐튼호텔 아난티코브에 최근 문을 연 서점 '이터널 저니'에서 열린다. 부산에서 책을 낸 화가들은 더러 있었지만, 독자들과 직접 만남의 기회를 갖는 것은 김 작가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기장 이터널저니서  
산문집 '그 사람… ' 중심 

'이야기가 있는 그림전'이란 타이틀을 달고 진행되는 이번 북토크는 <그 사람의 풍경>에 담긴 내용을 중심으로 작가의 일상과 생각, 삶에 대해 독자들과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름다운 미술 작품 하나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입해야 하며, 작품에 담긴 철학은 무엇인지 등이 작가의 육성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김 작가는 "책을 펴낸 출판사에서 독자들과 만남의 기회를 갖는 것이 좋겠다고 요청해 이번 북토크가 마련됐다"며 "처음 갖는 경험이라 긴장되기는 하지만,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바에 대해 진솔하고 성의있게 대화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나 신라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이후 18차례의 개인전과 '80년대의 형상미술전' '페미니즘 아트세계 해학의 독자성' '상상력과 기호' 등 다수의 기획초대전을 갖는 등 지역 화단에서 왕성하게 활동해오고 있다.

 

박진홍 기자

 

기사 원문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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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민주주의: 시위와 조롱의 힘』과 관련하여

경향신문에서 꽤 긴 내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 내용이 많아서 정말 일부분만 가져왔으니

전체 기사를 읽으실 분들은

하단의 기사 전문 읽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

 

손팻말, 머리띠, 구호…. ‘시위’라는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정형화된 이미지다. 변화를 위한 행동은 손팻말과 구호에 머무르지 않는다. 편견을 깨뜨리는 이색 시위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졌다. ‘박수 치지 않기’, ‘샌드위치 먹기’, ‘러버덕 사진 합성하기’…. 익살과 유머가 때로는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변화를 이끌어낸다.

 

<거리 민주주의: 시위와 조롱의 힘>(산지니)은 새로운 저항 방식에 주목한 책이다. 인권운동가로 오랜 세월 활동한 저자 스티브 크로셔는 이 세상에 얼마나 넓은 스펙트럼의 저항 방식이 있는지를 보여준다. 산지니의 허락을 받아 글·사진을 발췌 정리했다.

 

(중략)

 

로셔의 책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빼놓을 수 없는 사례가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며 23차례 개최된 한국의 촛불집회다. 늦가을에 시작해 매서운 한파를 뚫고 봄이 올 때까지 촛불은 꺼지지 않았다.

 

탄핵심판 이전인 19차 집회까지 연인원 1588만2000명이 참석했으며 마지막 집회인 23차 집회까지 총 1684만8000명이 참석했다.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한 집회는 국회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에 열린 지난해 12월3일 6차 집회로 232만1000명이 모였다.

 

시민은 분노했으나 차분했다. 전국의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놀랍게도 한 목소리를 냈다. 더 놀라운 건 이처럼 큰 규모의 시위가 평화적으로 마무리됐다는 것이다.

 

노도현 기자 (경향신문)

 

기사 전문 읽기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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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의 가격?

이런저런 2016.03.08 14:37

안녕하세요, 잠홍 편집자입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겨울을 무사히 보내셨나요?

부산에는 2월 29일에 올 겨울의 첫눈이 와서 

사무실 식구들이 모두 창문에 붙어서 눈구경을 했는데,

불과 며칠 사이에 봄이 왔습니다.

어제는 무려 목도리를 하지 않고 퇴근했다니까요.


그런데 오늘은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입니다. 

오후에 비가 올 거라고 하는데, 비 때문에 다시 추워진 것 같아 괜히 원망스럽기도 하네요. 

그래도 작년에 가뭄 때문에 고된 한 해를 보내셨던 분들을 생각하면,

비가 오는 게 다행이겠죠?

실제로 작년에는 기상청에서 가뭄 속에 내린 봄비의 경제적 가치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Flickr, Gonzalo Díaz Fornaro


가뭄 속에 내린 봄비, 경제적 가치는?

기상청, 지난달 31일 전국에 내린 강수 경제적 가치 2500억 원 추산

지난해 12월 이후 강원도를 중심으로 중북부지역 강수량이 평년대비 20~40%에 머물면서 물부족 현상이 심각함에 따라, 기상청은 국가재난관리 체계에 기여하고 정부3.0의 정책에 부흥하기 위해 봄비의 경제적 가치를 산출했다. 

 (…)
강수 발생 후 전국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68.3㎍/㎥ 가량 감소해 대기질 개선 효과가 약 2300억 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24만 1058가구가 가뭄피해에서 벗어나 약 70억 원의 이득효과가 생겼다. (…) 수자원 확보와 산불예방 측면에서는 약 32억 7000만 원과 3억 원으로 평가됐다.
 
(…) 

농작물·나무·식물의 성장 등 경제적 가치를 산정하기 어려운 항목과 극심한 가뭄 중 많은 비가 내리는 경우의 그 경제적 효과는 훨씬 클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3월 31일 하루 동안 내린 비의 경제적 가치만 해도 

2500억 원이나 된다니, 놀랍습니다.




마하트마 간디의

"지구는 모든 사람의 탐욕을 채워주지는 못하지만, 

모든 사람의 필요는 만족시킬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제공한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초래되는 생태계 파괴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그동안 우리가 자연 생태계가 제공하는 각종 자원과 서비스에 의지하여 살아왔지만 

이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면서 자연생태계를 배려하지 않고 살아왔다는 것을 강조하며

'무임승차' 라는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요. 



로버트 코스탄자 오스트레일리아대 교수는 1997년 <네이처>에 발표한 유명한 논문에서 세계의 생태계 서비스 총액이 연간 33조달러에 이른다고 계산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이 돈이면 아폴로 우주탐사를 300번은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참고: 『기후변화와 신사회계약』, 자연의 가격 (한겨레)]




사회학자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기후변화를 바라본 책 기후변화와 신사회계약에서, 

저자 김옥현 교수는 이렇게 묻습니다.

생태계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는 우리의 삶에 필수적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태까지 그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다. 아름다운 시골 숲길을 걸으며 그에 대한 비용을 누가 지불하였던가?

인간은 무임승차함으로써 자연을 오·남용하여 결국은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라는 결과를 초래한 셈이다. 따라서 지금 이후로는 생태계가 주는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알고 지불할 용의가 있어야 한다.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Payment for Ecosystem Service)는 이런 연유로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서 고려되고 있는 아주 중요한 개념이 되었다.

(…)

세계은행 부총재인 레이첼 카이트 박사는 생태계 서비스의 가치를 평가하는 한 가지 간단한 사례를 들면서 ‘자연자원 계량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태국 망그로브 숲을 새우 양식장으로 만들어 돈을 벌려고 할 때, 단순히 새우 양식장의 예상 수입에서 건설비용을 빼는 방식으로 계산해서는 안 돼요. 새우 양식장 건설로 방풍림과 다른 물고기 등이 사라지는 것도 계산에 넣어야죠.” 이렇게 말하면서 “망그로브 숲 1ha의 단순 경제적 가치는 850달러에 불과하지만, 방풍림, 물고기 등 주변 생태계 요소들까지 고려한 가치는 무려 1만 6,000달러에 달한다”고 평가하였다.


_『기후변화와 신사회계약』 제4장 기후변화와 생태계: 생태계의 기능과 손상 중에서


물론 자연에는 시장가격으로 매길 수 없는 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통계를 통해 우리가 그동안 당연시하며 소중히하지 않았던

자연 생태계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후변화와 신사회계약』은 

학교도서관저널이 선정한 환경 부문 추천도서이기도 합니다. 





자연, 인간, 사회가 모두 얽혀 글로벌한 성격을 띠는 기후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융합적인 관점이 필수이지 않을까 합니다. 

전문적인 개별 분야와 자연과학적 측면에 집중하는 기존의 기후변화 관련서와 달리, 

『기후변화와 신사회계약』은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일반 시민들의 이해와 실천을 위한 핵심 정보를 전달합니다. 

사회발전론을 연구해온 저자는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행동과 함께 

전 지구적인 사회계약을 통한 변화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http://kkumsee.tistory.com/473


사락 사락

봄비 오는 소리가 기다려집니다.


독자 여러분, 감기 조심하세요~


기후변화와 신사회계약 - 10점
김옥현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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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오케이킴 2016.03.08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 멋있게 편집이 이루어졌네요.
    봄 비가 왜 좋았나 했더니 아주 비싼 것이었네요. 이제 봄 비오면 감사의 표시로 환경단체 어딘가에 기부도 좀 해야겠네요.

  2. BlogIcon 온수 2016.03.09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비 오면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겠어요. 김옥현 선생님의 환경사랑은 직접 만났을 때도 계속 이어졌답니다^^

  3. BlogIcon 단디SJ 2016.03.09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비 오는 것을 좋아하지만, 봄비의 가격이 이렇게 비싼 것이었다니!! 비 오는 날을 더 좋아해야겠군요!! >.<

올해는 유달리 비도 자주 내리고 더위도 기승을 부리네요. 남들 다가는 피서, 저도 가까운 곳으로 다녀왔습니다. 시간상 장기전으로는 못 가고 1박 2일로 두 번에 걸쳐 나눠서 고생하고 왔습니다.

요즘 대세가 캠프인지라 텐트 들고 먹을 것 바리바리 싸들고 가까운 야영지에서 물놀이도 하고 야영도 하고 왔는데요. 하다 보니 노하우도 생기고 야영 그 나름의 맛도 있어서 꼭 휴가철이 아니라도 앞으로는 좀 더 자주 해볼까 합니다.

저는 아직 야영 초보라 음식도 별로 많이 안 가지고 가고 물건이나 옷가지도 최소한으로 꼭 정말 필요한 것만 들고 갔는데요. 그런데도 짐이 많더군요. 야영 오신 다른 분들 보니 고기 불판에 의자, 식탁, 심지어 밥솥까지 정말 집의 부엌을 통째로 옮긴 것 같더군요.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여행을 갈 때는 무조건 짐은 최소한으로가 저의 모토라 어떻게 하면 짐은 더 줄이고 알차게 다녀올까 궁리한답니다. 이번에는 나름 알맞게 들고 가서 집으로 들고 오는 것도 적고 버리는 것도 얼마 되지 않아 내심 흐뭇해하고 있답니다.

이번에는 두 번 다 허가된 야영지에서 짐을 풀었는데요.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니 불편함은 별로 없더군요. 설거지도 편안히 할 수 있고 화장실도 있고, 주위에 같이 텐트 치고 자는 사람들이 많으니 밤에도 별로 무섭지도 않고요.

그런데 야영을 하면서 하나 마음이 불편한 것이 있더군요. 사람들이 있는 곳은 어디나 쓰레기가 발생하는 법. 특히나 더 열심히 먹고 노는 야영지에서는 쓰레기가 더 많이 나오는 것 같더군요.



야영지 입장할 때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한 장씩 구입해야 되는데요. 일괄 50리터짜리로. 다른 곳은 모르겠고 제가 간 곳 두 곳은 모두 50리터짜리로 주더군요. 어떤 사람은 50리터도 모자라 2, 3장 사용하는 사람도 보이더군요. 그렇지만 보통은 그 정도까지는 안 나올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검정 비닐봉지 하나 정도(보통으로). 그나마 다 재활용 가능한 것이라 정말 쓰레기봉투에 버려야 할 것은 그나마 얼마 되지도...

두 곳 야영지 다 분리수거 하는 곳이 없더군요. 야영하며 나오는 쓰레기 반 이상이 재활용 가능한 것인데 그대로 종량제 봉투에 담겨져 버려지고 있더군요. 그것이 다 땅으로 가서 묻힐 거라 생각하니 정말 찜찜한 마음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네요.

마음이 불편했지만 처음 야영지에서는 종량제 봉투에 재활용과 쓰레기를 같이 담아 반도 차지 않은 채로 버렸죠. 그냥 같이 담아 버리니 편하기는 하더군요. 두 번째 아영지에서는 나름 혼자 분리수거를 해서 관리하시는 분에게 분리수거를 부탁드렸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캠프장을 이용하는데요, 분리수거 하지 않는 야영장은 손이야 많이 가겠지만 우리 미래를 위해서 분리수거는 꼭 좀 했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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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이 아름답다>라는 잡지를 아시나요?

생태 환경 문화 월간지 '작은 것이 아름답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올해로 15돌을 맞는 생태 환경 문화 월간지인데요, 매달 생태 환경 분야의 책을 1권씩 선정하여 소개하는 코너가 있습니다. 김곰치 작가의 『지하철을 탄 개미』가 4월의 책으로 선정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도 이런 잡지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올해부터 산지니도 <오늘의문예비평>이라는 비평전문 계간지를 내다 보니, 이런 잡지를 보는 마음이 남같지 않습니다.

월간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환경 잡지 답게 재생지를 사용해서 만들었구요, 초록과 검정으로 2도 편집을 하였네요.


10대부터 40대까지 나이와 직업도 다양한 다섯 분이 '김곰치 르포산문집'을 읽고 어떤 생각들을 하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생인 임지향(18세) 님은, 원폭 2세 환우 김형율의 삶과 죽음을 다룬 글을 읽고, 교과서에 밑줄 그으며 단순히 암기하던 '원폭'이라는 단어가 '학생인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외면해왔지만 이제라도 기억하고, 학생인 나를 포함해 지금 어린 세대일수록 이런 일들을 알아야 한다'라고 기특한 의견을 주었네요..

회사원 박대신(39세) 님은 "돌과 개미, 잡초와 같은 하찮은 미물에서부터 천성산, 새만금, 대추리, 태안, 해고 노동자, 원폭 피해자, 탈북청소년, 노숙자 같은 사회적 약자, 그리고 보통은 늘 스쳐 지나가고 마는 골목길과 벤치에 이르기까지, 미치 제 자식을 돌보는 마음과 같은 시선으로 낮은 세상을 따뜻하게 보듬는다."라고 평했습니다.

 '자연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쓰는 반성문'(이효진, 30)이며, 타인의 고통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는 책(박주희, 29)이라고, 짧지만 마음에 와닿는 평가도 해주셨네요.

"태안의 아픔도 잊혔고, 평택의 농지는 미군부대 땅으로 갈아엎어졌으며, 한양주택은 재개발로 사라졌다. 하지만, '지하철을 탄 개미'가 남았으니 다행이다."라고 박영록(45세/다큐멘터리 사진가) 님께서 책의 존재 이유를 간명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지하철을 탄 개미 - 10점
김곰치 지음/산지니

Posted by 산지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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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저자와의 만남> 주인공은 『지하철을 탄 개미』의 저자이신 김곰치 샘입니다.
보라색 셔츠에 하늘색 카디건으로 나름 의상에 멋을 부리셨네요. 너무 신경 쓴 것 티 나면 안 된다고 셔츠를 살짝 구길까 하는 것을 말렸습니다.^^

김곰치 작가



너무 많은 분이 올까봐 자리 걱정을 하셨다는데(자뻑이 조금^^) 적당히 오셔서 뒤 자리까지 김곰치 샘의 침 세례를 받았습니다. 열정이 넘치셔서 앉아서 이야기하셔도 되는데 서서 정말 열심히 이 책이 나오게 된 경위, 르포의 필요성, 소설가가 왜 르포를 쓰는가를 적당한 포장 없이 너무나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셔서 편집자로서는 어, 너무 솔직한 것 아닌가 나름 우려 아닌 우려를 했습니다. 

저자와의 만남 시작하기 전 기다리는 동안.. 이날은 평론가 몇 분과 책전문 파워블로거도 오셨답니다. 어느 분일까요.사진기 들고 포스 느껴지시죠.



소설가로서 한 획을 그어 독자분들과 만나고 싶은 바람을 조금 미루고 상 욕심에^^ 르포산문집을 내었지만 퇴고 과정에서 시간이 지난 르포지만 너무나 잘 읽힌다는 데 놀랐다고 하네요(김곰치 샘은 퇴고를 꼼꼼히 하기로 유명하거든요). 뿐만 아니라 예상 외로 언론이나 독자분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정말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계신다고 하네요(저희 출판사로서는 간만에 홍보에 대박이었습니다).

누군가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라고 했는데 김곰치 샘은 “르포가 제일 쉬웠어요”랍니다.
본인은 르포를 부르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고 아무리 준비를 열심히 하고 가도 인터뷰가 잘 안 될 때가 있는데 김곰치 샘은 하필 그날, 그 말, 아니 그만이 들을 수 있는 말, 그 장면을 만나 살아 있는 르포를 쓸 수 있었다고 하네요.

직접 발로 뛰어, 듣고 본 사실들에서 어떤 보편적 주제의식을 찾아내어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쓰기 때문에 김곰치 샘의 르포가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은 사라진 한양주택 모습. 슬라이드 상영 중.


글 읽기에 방해가 될까봐 이번 책에서는 사진을 다 뺏는데요, 이번 <저자와의 만남>에서는 인권위 도움을 받아 제공받은 관련 사진을 슬라이드 상영을 하여 내용 이해를 도왔습니다.


김곰치 작가의 파이팅을 주문하고 계신 박정애 선생님.



마지막으로 『엄마야, 어무이요, 오 낙동강아!』의 저자이신 박정애 선생님의 「칼」 시낭송으로 후끈 달아오른 이 자리를 마무리하고 못다 한 이야기는 뒤풀이에서... 
뒤풀이에서도 여전히 쉼 없이 김곰치 샘의 열강이 이어졌다는 사실.^^

지하철을 탄 개미 - 10점
김곰치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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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니 날씨가 우중충하다. 아 안 되는디...밤새 비가 왔는지 베란다 창틀에 빗방울이 맺혀 있다.
구름은 잔뜩 끼어 있지만 지금은 다행히 비가 오지 않는다. 오늘은 우리 세은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숲 체험 하러 가는 날.

오늘은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환경체험학교 첫 번째 날로 천성산 내원사 숲 체험을 하러 간다.
환경체험학교 신청에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선정되어 행사비는 환경부와 부산시교육청 지원으로 당근 무료이다. 도시락까지는 지원을 안 해줘^^ 집에 있는 재료로 얼렁뚱땅 주먹밥도시락을 만들어 집합장소인 학교 운동장으로 갔다.

오늘 우리를 인솔할 담당선생님이 칼같이 나타나시고 인원점검 시작. 지각생도 있어 인원점검부터 선생님 고생이 눈에 보인다. 드디어 인원점검 끝, 모두 40명. 드디어 출발.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본 행사의 취지, 일정을 설명 들으며 우리 세은이에게는 참 좋은 경험이 되리라 느껴진다.
우리는 모두 달랑 먹을 것만 들고 가는데 선생님은 어째 준비물이 많아 보인다.
준비물의 용도는 숲 체험하는 동안 속속 밝혀지는데... 그때마다 난 정말 대단한 열정이셔 감탄하게 된다.^^

드디어 천성산 내원사 도착.

인원점검 후 산길을 따라 일렬로 ...


인원점검 후(수시로 인원점검을 합니다.^^) 우리들의 첫 번째 과제는 숲길을 올라가며 도토리를 주워 차이에 따라 분류하기.
올라가는 길 양편에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도토리를 주우며 올라가니 다리 아프다는 소리도 안 하도 하나라도 더 주우려고 눈을 빛낸다. 학부모들도 이에 질세라 열심히 동참.
조별로 모은 도토리를 보니 역시나 순진한 1~2학년은 도토리만 한가득 모았다. 다른 학년들은 특이한 풀이나 나무열매들도 보이는데...^^

1, 2학년이 모아 분류한 도토리


도토리를 주우며 올라가는 길에 사마귀, 두꺼비, 민달팽이, 뱀까지... 평소에 잘 볼 수 없던 다양한 동물들과 특이한 식물들을 보며 아이들은 연방 환호성을 올리며 신기해한다. 숲속에 와도 잘 보이지 않던 동물들이 오늘은 유달리 눈에 더 잘 보인다.^^ 이것들도 오늘 우리 모임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있나~.ㅎㅎ

두꺼비, 보이시나요?!


드디어 점심 먹을 장소(!)에 도착. 또 인원점검.
밑에서부터 무겁게 낑낑 들고 오신 준비물의 용도를 확인할 시간. 손거울을 눈 밑에 대고 걸어보는 뱀 체험 놀이, 안대를 하고 친구들과 같이 걸어보는 애벌레 놀이 등 직접 숲속 생물이 되어 보며 아이들은 우리들이 왜 자연을 사랑해야 되는지 느끼는 것 같다.

뱀체험놀이 중. 생각보다 재미있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수서곤충 관찰시간. 조금은 쌀쌀한데도 아이들은 양말을 벗고 물속에 뭐 신기한 것이 없나 첨벙첨벙 물속을 걸어 다니며 신나한다. 그러는 중에도 선생님은 아이들 안전과 환경사랑에 열변을 토하신다.^^

수서곤충 관찰 중. 수시로 궁금한 것은 물어본답니다. 옆에 막대기 든 소녀가 제 딸이랍니다.^^


나도 간간이 참여하며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했으나 체력은 어쩔 수 없어 돌아오는 차 속에서는 비몽사몽. 선생님은 마지막까지 준비한 동요를 따라 부르게 한다. 아! 체력도 좋아.~
다음 2차는 10월 24일(일) 을숙도. 배도 타고 철새도 보러 간다니 무지 기대된다. 그날은 고생하시는 선생님께 따끈한 캔커피라도 하나 챙겨가야겠다.

*지난 토요일 우리 둘째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주최하는 가을 환경체험학교에 다녀왔습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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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비하면 요즘 정말 종이가 흔해졌습니다. 별로 아까워 하지도 않고 몇 자 끄적거려 버리거나 이면지로도 잘 사용하지 않고요.

전에 다른 직장 다닐 때 좀 깐깐한 선배님이 한 분 계셨더랬습니다. 모든일이 깐깐~ 그 자체였죠.
이 분은 만약 일회용 티슈를 사용할 경우가 발생하면 절대로 한 장을 다 쓰지 않았습니다.
반으로 잘라 다른 사람에게 나눠 주었죠. 나름 배울만하다 하여 저도 그 당시에는 곧잘 따라하곤 했답니다.
지금은 물론 아닌 것 같아요. 제 실천력이 삼 일을 못 갑니다. 반성!

지구가 더 이상 이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지금처럼 종이를 펑펑 쓰면 안 되겠죠.
종이를 그나마 많이 사용하는 출판업에 종사하면서 정말 이 책이 한 그루의 나무보다 더 가치가 있는가 고민하는 나날들입니다.
환경을 위해서라도 한 그루의 나무를 아끼기 위해서라도 폐지를 재활용하는 방법이 더 개발되어야 할 것 같아요.



눈앞에서 폐지를 넣기만 하면 재생 휴지로 재탄생하는것을 보게 된다면...? 상상이 멋지다구요. 실제로 이런 기계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일본의 오리엔탈 사가 개발한 '화이트 고트'라는 기계인데요. 우리나라 사람이 개발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쩝.

어쨌든 이 기계는 폐지가 된 A4 용지 40장을 넣어주면 염소가 종이를 먹어치우듯 후르륵 삼켜 자판기에서 제품이 나오듯 두루마리 재생휴지가 툭 튀어나온답니다.
더구나 이렇게 재생 휴지로 만들어지는 데 걸리는 시간이 30분밖에 안 걸린다고 합니다. 정말 굉장하죠.

물론 아직은 가격이 비싸 일반인들이 사용하기는 좀 힘들지만 휴지를 많이 사용하는 곳에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화이트 고트'를 이용하면 한 사람이 일 년 동안 사용하는 휴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약 60그루의 나무를 벌목하지 않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폐지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나무도 아낄수 있으니 정말 멋진 발명품이지 않나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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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람의 아들 2010.08.04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숱하게 버려지는 A4 용지... 너무 아깝지요.

  2. BlogIcon 마루니 2010.08.04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정말 아무 생각없이 종이낭비는 좀 심한 것 같아요. 종이가 다 나무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