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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5

사진이 아닌 그림을 통해 지킨다는 것의 의미를 살렸다_『습지 그림일기』 고양신문 칼럼 개제 지난 4월,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세계 책의 날 ' 행사가 열렸었죠. 1박 2일간의 일정동안 『습지 그림일기』의 박은경 작가와 함께 진행한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 "습지의 작은 친구 도롱뇽 만들기"를 통해 귀여운 아이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실제 크기의 도롱뇽을 재활용 종이로 만들면서 아이들과 습지와 그곳의 생물들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자연에서 여러 생물들을 만나본 경험이 있어 놀라기도 했습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진관동 습지를 13년 동안 관찰하며 본 것들을 책으로 쓴 『습지 그림일기』가 고양신문에 칼럼으로 개제 되었습니다. 고양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언급하며 시민의 환경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들과 함께 『습지 그림일기』를 소개하였.. 2023. 6. 29.
산지니 소식 117호_편집자들의 '제로 플라스틱' 도전기 출판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식목일이 다가오면 어쩐지 마음 한편이 무거워집니다.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사용되는 수백 장의 교정지 하며, 물류창고에 보관 중인 책들을 생각할 때면, 그리고 인쇄 사고가 난 책이나 절판된 책을 눈물을 머금고 폐기할 때면 “나무야, 미안해”라는 말이 절로 나오곤 해요. 올해도 어김없이 식목일이 다가오네요. 출판사에서 사용하는 종이 양을 당장에 줄이기는 어렵지만, 대신 플라스틱 쓰레기라도 줄여보자는 편집자들의 의기투합으로 일주일간의 ‘제로 플라스틱 챌린지’가 시작되었습니다. 매일 배출된 플라스틱 쓰레기 개수와 사진을 카톡방에 공유하면 초록 편집자가 집계를 해주었답니다. 과연 산지니의 플라스틱 배출왕은 누구였을까요! 산지니 편집자들의 '제로 플라스틱' 도전 후기와 이번 달의.. 2023. 3. 31.
홍수 대책도 토건만이 답일까, 자연 기반 해법을 주목하자 홍수 대책도 토건만이 답일까, 자연 기반 해법을 주목하자 [왜냐면] 홍석환 |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 기후 재앙으로 불릴 만한 홍수 피해가 진정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원인과 진단, 사후 대책이 난무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 제일 토건국가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하 40m에 거대한 콘크리트 시설 설치가 후속 사업으로 발표됐다. 물론 배수시설의 점검과 보강은 반드시 우선하여 진행돼야 할 사업이다. 그러나 거대한 ‘대심도 빗물터널’이 갈수록 강해지는 폭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인가에 대한 답은 회의적일 수밖에 없다. 사고가 발생하면 더 큰 토건 사업을 진행한 역사가 수십년 동안 되풀이됐음에도 피해는 계속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와는 반대로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는 막대한 비용을 들이는 자연 대립의 방법.. 2022. 8. 17.
2021년 시작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다 2021년이 시작되었다, 했는데 벌써 일주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시나 기후위기와 환경보호는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환경이 중요성은 더 크게 대두되는데, 지난해 맞은 팬데믹 이후론 부쩍 더 그런 것 같죠. 2020년 하반기에 기획에서 올해 출간을 목표로 산지니에서 진행하고 있는 책 가운데도 환경에 관한 게 두 권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제목부터 ‘환경’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가는 교양서. 환경오염이 코로나19의 원인으로 주목되기도 하고,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 같은 일회용품 쓰레기가 대량 발생하면서 다시 오염이 야기되는 등 환경에 관한 문제는 더 이상 사회적으로, 시대적으로 외면하거나 방관해서는 안 될 문제이죠. 이 책에서는 환경에 관한 인식 환기 차원에서, 환경과 생태.. 2021. 1. 7.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 새해도 되었고 간만에 책상 정리를 하다 보니 이면지 뭉치가 가득 쌓였습니다. 이면지를 분류하다 환경을 위해서 직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종이를 아껴 쓰는 게 우선이겠죠. 말로만 하지 말고 하나라도 실천하는 게 중요합니다. 첫째, 이면지를 재활용합니다. 간혹 귀한 이면지가 바닥을 드러낼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손을 벌벌 떨면서 새종이를 씁니다. 둘째, 사용한 이면지의 여백을 노리세요. 이거 만들 시간에 일이나 열심히 하자구요? 세상에 공짜는 없지요. 5분만 투자하면 일주일치 메모지는 거뜬히 만듭니다.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가 저절로 되는 건 아니죠. 셋째, 종이 버리기 전에 스테플러 철심을 꼭 제거합니다. 이건 얼마전 대표님께서 강조해서 지시한 것이기도 한데요, 철심이 박힌 종이.. 2014.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