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내린 소나기 덕분에
일주일 넘게 계속되던 열대야가
사라졌습니다.
아침에 출근해보니
주말동안 덥혀진 사무실 실내 온도가
35도. 헉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어대도
30도 이하로 안 떨어지더라구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 더우니 잠시라도 에어컨을 끌 수 없고
그로 인해 도시는 더 더워지구요.
그런데 잠깐 내린 소나기로
이렇게 시원해질 수 있다니요.
우산을 안 가져와서 퇴근 길에 비는 좀 맞았지만
비님의 소중함을 새삼 느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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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비치는데 비가 막 내려서,, 퇴근길에 무지개가 떴더라고요 >.<
못 봤네요.
며칠 전 비가 내리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바람은 역시나 자연바람인 것 같아요
서울 비소식 듣고 얼마나 부럽든지요. 매일매일 기우제를 지내고 있었는데 정성이 통했는지^^
비가 오니 밤공기가 훨씬 시원하더라구요. 오랜만에 뒤척이지 않고 잘 잔 것 같습니다. 자주 내려주면 좋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