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내린 소나기 덕분에
일주일 넘게 계속되던 열대야가
사라졌습니다.
아침에 출근해보니
주말동안 덥혀진 사무실 실내 온도가
35도. 헉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어대도
30도 이하로 안 떨어지더라구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 더우니 잠시라도 에어컨을 끌 수 없고
그로 인해 도시는 더 더워지구요.
그런데 잠깐 내린 소나기로
이렇게 시원해질 수 있다니요.
우산을 안 가져와서 퇴근 길에 비는 좀 맞았지만
비님의 소중함을 새삼 느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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