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서적 부도와 관련하여 도움을 요청드리는 호소문을 어제 비장한 마음으로 블로그에 올리고 부산시 의원님들께도 발송하고 산지니소식을 구독해주시는 독자님들께도 보내드렸습니다.

 

호소문 내용 보기

 

이런다고 주문이 들어올까.
상황이 너무 암울하다보니 생각도 자꾸 비관적이 되어서요.
그런데 오늘 첫 주문서가 들어왔습니다.
다들 감동하고 고무되었죠.

 

 

출판계에 이런 사건이 터진 줄 모르고 계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당연히 그럴겁니다. 연일 들려오는 기막힌 사건들이 많으니까요. 출판사가 이정도 힘든 상황이라는 걸 알게되어 안타깝다고들 하시구요.


그동안 저희가 책을 잘 만드는 데만 주력하다 보니 홍보와 판매는 소극적으로 임했습니다. 소규모 출판사라 여력이 부족하기도 했고 '필요하면 사서 보겠지' '팔릴 책은 팔린다' 이런 마음으로 자기 위안을 삼았습니다. 근데 막상 이런 위기를 겪고 보니 '한 권이라도 더 팔아서 살아남아야겠다' 는 의지가 생깁니다. 자존심이고 뭐고 버리구요.


따듯한 문자 보내주신 최OO 독자님, 대표님 지인이신 양 선생님, 어린이책시민연대 회원님들. 대전의 대표잡지 토마토 이용원 대표님께서 100만원 넘게 주문해주셨구요, 경남의 대표서점 진주문고 여대표님께서는 피해출판사 책을 모아 기획판매를 해보겠다고 하셨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산지니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