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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후기

박원용 교수『소비에트 러시아의 신체문화와 스포츠』2019 우수학술도서 선정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9. 7. 9.

 2019 우수학술도서 선정 

 

러시아 현대사의 굴곡이 스포츠에서는 어떻게 나타났을까?

'스포츠'와 '신체문화'를 통해 

혁명 이후 격동의 러시아 현대사를 들여다보다! 



 

이념 수호와 발전을 위한 러시아의 노력
 소비에트 인간형 창출에서 신체문화의 보급으로!

 

소비에트 러시아의 신체문화와 스포츠

 

박원용 지음 | 신국판 | 318쪽 | 25,000원 


 

혁명 이후 러시아 사회의 변화를 이미지, 일상의 경험과 관련지어 연구해온 박원용 교수의 저서 『소비에트 러시아의 신체문화와 스포츠』. 박원용 교수는 이 책에서 ‘스포츠’라는 소재를 활용해 1920년대 이후 소련 사회의 변화 과정을 설명하고, 동시에 올림픽 무대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소련과 미국의 ‘열전’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혁명 이후 러시아 현대사를 ‘스포츠’라는 요소를 통해 접근한다는 것이다. 소련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질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스탈린 체제는 그 소련의 기본 골격을 형성했던 시기이다. 그러나 기존의 정치와 사회구조적 접근은 러시아 현대사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기존의 접근법에서 벗어나 조금은 ‘부드러운’ 스포츠라는 소재를 통해 러시아 현대사를 소개한다. 그렇다고 소련 현대사의 전체적 조망을 포기하고 스포츠와 같은 미시적 영역만을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소련사회 구조의 특성상 스포츠와 같은 문화영역은 전반적인 통치 이념이나 정책의 방향과 분리하여 존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스포츠를 통해 러시아의 정치사회적 변화를 살피며, 1920년대와 스탈린 시대, 냉전 시대로 이어지는 러시아사를 들여다본다.


 

박원용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혁명 이후 러시아의 고등교육 체제 개편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혁명 이후 러시아 사회의 변화를 시각적 이미지, 일상의 경험과 관련지어 논의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현재 부경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에게 인류역사의 흐름을 전지구적 차원에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역서로는 『E.H. 카 평전』(삼천리, 2012), 『10월 혁명: 볼셰비키 혁명의 기억과 형성』(책세상, 2008) 이 있으며 『근대 서구의 충격과 동아시아의 군주제』(공저), 『스포츠가 역사를 말하다: 정치, 계급, 젠더』(공저), 『소련형 대학의 형성과 해체』(공저) 등의 저서가 있다.

 


교육부·학술원 주최,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와 저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정한

2019 우수학술도서 목록 보기 (대한민국학술원 누리집) 

* 인문학 65종, 사회과학 95종, 한국학 40종, 자연과학 86종 선정

2019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목록.pdf

 

 

소비에트 러시아의 신체문화와 스포츠 - 10점
박원용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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