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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기

수상자 발표에서 떨어진 후보의 소감

by 산지니북 2010. 12. 17.

그동안 출간된 산지니 도서목록을 정리했습니다.
애초 계획은 한달에 한번씩 신간을 정리해서 올리는 거였는데요,
올 4월에 출간된 <신문화지리지>를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한번도 못했습니다. 그뒤로 나온 책이 20여종 되는데 한꺼번에 할려니 힘드네요. 진즉에 조금씩 해놓을걸 후회됩니다.


몇일 전에 <신문화지리지>가 한국출판문화상 편집부문 후보에 올라간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신문화지리지> 한국출판문화상 후보에 선정되었습니다 ) 오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저희 책은 떨어졌고 편집부문에서 같이 경쟁했던 돌베개의 <한국의 초상화>와 보리의 <겨레전통도감>이 당선되었습니다.
돌베개는 올 가을 부산에서 열린 2010독서문화축제에 참가한 유일한 서울 출판사였는데(아동, 교재 관련 출판사를 제외하구요), 그때 알아봤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저희는 마음을 비우고 있었기때문에 그리 실망하지는 않았습니다.
정말이냐구요?
정말입니다.^^;
후보에 올라간 것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합니다.(얘기하고 보니 왠지 연말 연기대상이나 가요대상 시상식에서 떨어진 후보자의 소감같네요. 상을 못받아서 억울하고 분하다거나 아쉽다는 소감은 못들어본 것 같아요. ^^)

한국출판문화상 본심 심사 장면(사진 : 한국일보)

제51회 한국출판문화상 심사 총평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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