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스를 보다가 마치 <서프라이즈>에 나올 것 같은 기사 하나를 접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녹아내린 알프스 빙하타임캡슐이 열렸다는 내용이었죠.

 

19661

인도 뭄바이를 출발한 에어인디아 101편은 영국 런던을 향해 가다가 추락했습니다.

당시 사고로 여객기와 함께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객 100여 명 전원은

알프스 몽블랑 북쪽 끝자락에 묻히게 되는데요.

 

기후변화 때문에 서유럽 최고봉인 알프스 몽블랑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당시 사고의 흔적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수십 년 된 신문을

몽블랑 산기슭 식당의 주인이 발견했습니다.

 

인도의 첫 여성총리 인디라 간디의 사진과 당선 소식이 실린 1966120일 자 신문.

(사진 출처: JTBC 관련 뉴스 화면 캡처)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보도였습니다.

 

세월호와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이 생각나기도 했고

무엇보다기후변화의 무서움을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조류 때문에 핑크빛으로 변한 빙하에 관한 이야기나

20세기 들어 알프스 빙하 중 약 500개가 사라졌다는 스위스 정부의 발표,

그리고 기상이변의 한 형태였던, 며칠 전에 부산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까지

결국, 전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지구의 경고라 할 수 있겠죠.

 

이제라도 다시(!) 편리함을 택하며 잠시 소홀했던 환경보호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여기저기서 발열 체크와 체온 측정을 하면서

열이 나고, 체온이 높게 나올까 봐 신경 쓰는 일이 많을 텐데요.

우리 지구도 온도가 높아지면 그만큼 더 아프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지구의 날'에 소개했던,

지구 평균기온의 한계점에 대해 경고하는 책 <2>를 다시 추천합니다.

이 책과 함께

21세기 지구 평균기온이 '2도'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우리는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 봤으면 합니다. 

 

 

 
2℃ - 10점
김옥현 지음/산지니

 

 

Posted by Peac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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