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바탕화면에 저장해둔 사진을 털면서 이 이야기도 함께 털어요.
담당한 책이 방송에 나온다면 편집자로서 기쁜 소식이지요.
산지니 책도 방송에 더러 소개된 적이 있어요.
몇 초라도 나오면 캡처 캡처한답니다.
오랜만에 산지니 저자가 방송에 나온다는 소식!!
그것도 KBS <명견만리>였어요
"청년의 일, 20대에 길을 묻다"에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황세원 저자가 패널로 출연했답니다.
우와우와
팬데믹 이후 불어 닥친 ‘고용 절벽’ 앞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청년들.
얼어붙은 취업난 속에 비운의 코로나 세대라는 말이 현실화되고 있어요.
존중과 소통으로 청년들의 일자리 해법이 필요함을 말하고 있는데요.
청년들의 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년들의 노동권리를 찾아주고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겠죠. 어리다고 더 열악한 환경에 내몰아서도 안 되고요.
몇 년 전에 ‘청년들을 위해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단 한 가지 제도를 고쳐야 한다면?’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기획해서 진행한 적이 있었다. 발제자로 참여한 강성태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님의 제안이 인상 깊었다. “생애 첫 취업을 하는 청년 및 청소년들만이라도 정부가 1대 1로 관리를 해 주자”는 제안이었다. 첫 취업자들이 근로계약서를 적법하게 체결했는지, 부당한 처우를 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지방고용노동청에서 현장 조사를 나가면 제일 좋겠고, 그게 어려우면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라도 주의할 점을 일러 주면서 “어려운 일이 생기면 OO지방청 OOO 담당자에게 연락하라”고 안내해 주자는 것이었다.
이 책과도 잘 맞는 내용이고, 황세원 저자가 패널로 나온다고 해서
몇 초라도 나오면 캡처 캡처해야지 했는데요.
그렇지만 방송은 나오기 전까지 알 수 없는 법!
그래도 저자분이 방송 관계자분에게 책 이름은 꼭 넣어달라고 했다네요.
은근 기대했는데...아니 그런데 방송을 보는 순간!
책 이름이 없어요ㅠㅠㅠㅠ
황세원 저자님 말도 잘하시고 다 좋았는데 자막에 책 이름이 없어요ㅠㅠ
작가님 아니 PD님 아니 누구라도 좋으니
책 이름 좀 넣어주세요~ 제발요!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저자"
KBS <명견만리> 저자 출연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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