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층에서 이사했다고 시루떡을 가져왔네요.
조금 놀랐습니다.
5년 넘게 지금 건물에 있지만 떡을 받아보긴 처음이거든요.
저희 출판사는 6층인데 5층에 이사를 왔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이사 오면 이웃 간에 떡을 돌리며 인사도 하고
안면도 트는 게 일반적인 풍습이었는데,
요즘은 흔한 풍경이 아니지요.
하물며 사무실들이 밀집해 있는 이런 곳에서는
자주 세입자들이 바뀌다 보니
건물 앞에 이삿짐 차가 세워져 있어도 '누가 오나보다, 누가 가나보다' 하며 무심히 지나치게 됩니다.
이웃이 무얼 하는지에 점점 관심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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