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리엉 편집자입니다.
오늘은 사심 가득한 포스팅 주제를 가져왔어요.
바로 책 읽을 때 먹기 좋은 겨울 간식 추천 글인데요... (‾◡◝)
음식에 언제나 진심인 리엉의 pick✨이니 여러분들 믿고 읽으시면 됩니다.
소소한 꿀팁도 있으니 참고하시라구욧-!
1. 붕어빵
겨울철 대표 간식 넘버원이죠.
붕어 꼬리 떼서 한 입 냠, 책 한 줄 쫙 읽으면 행복이 따로 없을 듯해요.
여담이지만 저희 동네는 붕어빵을 파는 포장마차가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올겨울 첫 붕어를 아직 개시하지 못했다는 리엉의 슬픈 후문...
팥 두 개 슈 하나 사서 후루룩 마셔버리고 싶네요.
여러분들은 붕어빵 팥과 슈 중에 어떤 걸 더 선호하시나요?
2. 타코야끼
어, 소스랑 가다랑어포 떨어지면 어떡해요? 하시는 분들은 하수입니다.
타코야끼는 포장용기를(흰 박스) 들고 턱 밑에 갖다 대고 와앙 먹는 음식이라구욧!
그럼 흐르지 않는다구! 음음!
소스 듬뿍 묻은 타코야끼 하나를 와아앙 먹고 뇸뇸 씹으며 책 좀 읽고.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기뻐져요!
3. 케이크
퐁신하고 상큼 달달한 과일 케이크, 찐득하고 꾸덕한 초콜릿 케이크, 풍미 깊은 치즈케이크 등등
케이크 한 조각 접시 위에 예쁘게 올려두고 소설이나 에세이 읽으면
그만큼 또 행복한 게 없거든요.
이제 딸기 철이 시작됐으니 딸기 케이크에 책 한 권 어떠세요? (/≧▽≦)/
(???: 오호라 죽이는데~!)
4. 따뜻한 버블티
따수운 버블티 한 모금 쪼옥하고 타피오카 펄을 쫙쫙 씹으며 책 읽으면
집중도 더 잘 되는 느낌적인 느낌!
책 한 줄, 버블티 한 후루룩.
상상만 해도 짜릿하네요.
5. 과일
비타민 가득한 새콤달콤 과일들 와자작 씹으며 책 읽는 것도 좋지요.
햇볕 잘 드는 따스한 곳에 앉아
제철 과일들을 예쁘게 깎아 와삭와삭 먹으며
책장을 넘기는 나의 모습...!
꽤 감성 있을 것 같쟈냐~
6. 쿠키
여러분들. 독서 시에는 바삭한 쿠키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가루가 책에 후두둑 떨어지면 낭패거든요.
촉촉하고 쫀득한 쿠키를 드셔야 해요.
특히 촉촉쫀득꾸덕한 쿠키들은 얼려서 한 입 드시면 극락 갑니다.
목 막힐 때 또똣하게 데운 우유 꿀꺽하면
얼~마나 맛있게요~?
네, 추천이 끝났습니다.
"붕어빵, 호떡, 타코야끼 등을 파는 포장마차를
언제 어디서 마주칠지 모르니 가슴속에 현금 3천 원 정도는 항상 구비하고 다녀야 한다"
는 어느 트위터리안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현금 꼭 소지하고 다니세요 여러분!
겨울철 붕호타의 포장마차는 여러분들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아참, 책 읽을 때 호떡은 추천하지 않아요.
호떡 안에 든 소가 흐르거든요. 꿀이 책에 떨어지면 으-으!
쓰고 보니 배고픈 하루네요.
1년 365일 다이어트 중인 리엉 편집자는 간식에 늘 목말라있답니다...,
잔뜩 와구와구 함냐함냐 하고 싶다..! 후후
하여간에 여러분들
날씨가 부쩍 추워졌는데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 하루도 따뜻하고 배부른, 평온한 하루 보내세요.
다음에 또 따끈한 글 가지고 오겠습니다.
See 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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