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완연한 겨울이 되어 찬 바람이 우리의 코끝을 때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여러분들은 겨울 잘 나고 계신가요?
겨울이 되면 체온 유지를 위해 가만히만 있어도 열량 소모가 활발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요새 입맛이 싹 도는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ƪ(˘⌣˘)ʃ
각설하고, 오늘은 거창에서 날아온 수상한 선물에 대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수상하다기에는 제목부터 넘나 전체관람가 🍎)
때는 12월 초, 별안간 산지니에 커다란 사과 한 박스가 도착했어요.
발신자는 바로바로
[2021 우수 오디오북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교룡-김삼의당전>이라는 원고가 발탁되어
산지니와 함께 작업을 진행 중인 표성흠 선생님!!
2014년에 <소설 문익점-목화>라는 역사 소설도 함께 작업하신 전적이 있으시죠.
저번에는 여름 복숭아를 잔뜩 보내주시더니
이번엔 맛난 사과를 잔뜩-!
빛깔이 너무 곱지 않나요💖
무려 2층짜리 사과박스에요.
우리 표 선생님, 손도 크셔라.
얼마 전에도 다른 작가님께 사과를 받았던 산지니..!
쏟아지는 사과의 향연에 아삭아삭 취한다~
사과 덕후 리엉 편집자는 행복에 취했습니다. 후후...
아, 맞다.
작가님께서 사과박스 안에 수정 원고를 넣어두셨더라고요!
박스를 열기 전에 편집장님께서 원고는 같이 안 왔냐고 여쭤보셔서,
박스 안에 같이 있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말하자마자 발견해버린...!
"어 있어요! 있어요!" 다급하게 외쳤다는 후문입니다.
크크크
사무실에 있던 모두가 빵 터졌다는!
선물이 왔는데 안 먹어볼 수가 없어서 한 입 해버렸습니다.
보이시나요, 빨간 껍닥에 노오란 저 속살이~
참 달고 맛있더라고요.
넘나 제 스타일❤
여기까지, 표성흠 선생님의 마음 또똣한 선물 후기였습니다💕
작가님, 감사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오디오북 소식과 표성흠X산지니 전작↓
https://sanzinibook.tistory.com/4116?category=17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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