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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기

2021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도서 :: <약속과 예측>, <문장의 희곡>, <이미지 제국>

by __soso 2021. 12. 7.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선정한

2021 세종도서 '학술부문'

산지니의 책이 무려 3권이나 선정되었습니다!

저자, 역자 선생님들 축하드립니다 :)

 

세종도서 선정 도서, 그 주인공들은 바로

표지도 다들 참 예쁩니다. 그렇지 않나요? 산지니 디자인팀 짱!

<약속과 예측: 연결성과 인문의 미래>

<문장의 희곡: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레제드라마>

<이미지 제국: 건륭제의 문화 프로젝트>

입니다.

 

접수된 총 3,045권의 도서 중 400권만이 세종도서의 선택을 받았는데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위 도서들,

과연 어떤 책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께 저희 책을 조금 소개해드릴게요!

 

<약속과 예측: 연결성과 인문의 미래(동아대학교 젠더·어펙트연구소)>

 

약속과 예측

젠더·어펙트 총서 1권. 정동 이론을 젠더 연구와 연결시키고, 이를 ‘젠더·어펙트’ 연구로서 제시하고자 한다. 책에는 물질과 담론, 자연과 문화, 주체와 객체 등 근대적 이원론으로 온전히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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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젠더·어펙트 총서 시리즈 1권. 정동 이론을 젠더 연구와 연결시키고, 이를 ‘젠더·어펙트’ 연구로서 제시하고자 합니다.

책에는 물질과 담론, 자연과 문화, 주체와 객체 등 근대적 이원론으로 온전히 포착되지 않는 현실을 드러내 보이는 정동적 분석을 담은 열두 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으며, ‘역사’와 ‘공간’ 그리고 ‘매체’의 범주에 따라 총 3부로 구성됩니다. 이와 같은 구성은 정동의 근본적인 조건인 시간과 공간을 동시에, 더 나아가 공간의 물리적이고 가상적인 차원을 함께 살핌으로써 그 경험의 정치성을 입체적으로 드러내 보입니다.

젠더·어펙트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이 책에서 외부에서 수입된 이론이 아니라 자생적 연구를 통해 ‘젠더·어펙트’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정초하고자 하며, ‘연결성’을 탐색하는 다채로운 시선과 함께 ‘정동적 전회’ 이후 ‘인문의 미래’를 약속합니다.

 

<문장의 희곡: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레제드라마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나승회 옮김)>

 

문장의 희곡: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레제드라마

다니자키 준이치로는 일본 근현대를 대표하는 소설가로, 노벨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의 대가이다. 이 작품들을 통해 다니자키의 극작가로서의 숨겨진 일면에 주목하고, 근대 초기 한일 양국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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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탐미파 문학을 대표하는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극작가적 면모를 보여주는 희곡 작품집입니다.

지금까지 국내에는 다니자키의 소설 작품을 중심으로 번역되어 극작가(희곡가)로서의 역량이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다니자키는 지속적으로 연극적 양식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며 희곡 창작을 병행하여 극작가로서의 면모를 보였고, 시나리오와 대화극, 희곡체 소설까지 포함하여 약 30편의 희곡 관련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다니자키의 극작가로서의 숨겨진 일면에 주목하고, 근대 초기 한일 양국 소설가들의 희곡 창작과 레제드라마의 유행을 고찰해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 제국: 건륭제의 문화 프로젝트 (이은상 지음)>

 

이미지 제국

청나라를 다스리기 위해 건륭제가 왜 시각 이미지를 사용했고 이 이미지를 통해 어떤 통치 전략을 펼쳤는지 탐구한다. 다민족 국가를 다스려야 했던 보편군주 건륭제. 천하세계의 질서를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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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는 18세기 중반 단연코 세계 최강의 제국이었습니다. 중국 본토 이외 만주벌판, 티베트, 몽골, 대만까지 영역을 넓혀 중국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소유한 대제국이 되었으며, 동시에 한족과 만주족을 비롯해 티베트인·위구르인·몽골인·버마인·타이계 민족 기타 청나라가 정복한 지역의 다양한 소수 민족으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였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청나라에게 새로운 수식을 하나 더 붙입니다. 바로 '미의 제국'이자 '이미지의 제국'으로 청나라를 새롭게 조명한 것입니다.

책은 청나라를 다스리기 위해 건륭제가 왜 시각 이미지를 사용했고 이 이미지를 통해 어떤 통치 전략을 펼쳤는지 탐구합니다. 건륭제는 정복과 회유의 정책을 적절히 운용한 통치자였는데요, 만주족의 정체성을 잊지 않으면서 보편군주의 모습으로, 유교의 예치로 문화적 통일을 지향하려고 했습니다. 시각 이미지는 민족을 회유하고 통치하기 위해 직관적으로 황제의 이미지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었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다민족 국가를 다스려야 했던 보편군주 건륭제. 천하세계의 질서를 바로잡아야 하는 책임이 있는 천자로서 건륭제의 고민과 노력을 살펴봅니다.

 


 

세종도서 측에서 발표한 심사 총평에 따르면

차별성과 시의성이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보입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양질의 책을 선정하는 데에 딱 적합한 기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의 선정 도서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또 좋은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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