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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보고타국제도서전이 개최되었습니다!_한국 주빈국 참가

by euk 2022. 4. 22.

남미로 간 한국 출판…콜롬비아에서 ‘재회’와 ‘공존’을 말하다

‘주빈국 한국’, 2022 보고타국제도서전 개막
3년 만에 다시 만난 콜롬비아 최대 문화행사
콜롬비아 및 남미에 한국 출판문화 본격 소개
은희경, “평화·인권·환경 해결 위한 ‘공존’”

 

“책은 관성적인 틀에서 벗어나 인간과 세계를 잇는 새로운 관점을 보여줍니다. 책은 우리가 반(反)문명의 ‘나이브’(순진)한 폭력성에 빠지는 걸 막아주는 변함없고 파워풀한 친구입니다. (…)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은 안전하고 편안하며 재미가 있습니다. 저는 책이 일깨워주는 그런 ‘공존’의 마음으로 이곳에서 책들과 ‘재회’하겠습니다. 모두 함께 술잔을 들고 함께 춤추며 함께 책의 축제를 즐겼으면 합니다.”

19일 저녁(현지시각) 콜롬비아 보고타 국제비즈니스 및 전시센터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22 보고타국제도서전’ 개막식에서 은희경 작가가 축사를 하고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19일 저녁(현지시각)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22 보고타국제도서전(FILBO)’ 개막 행사에서, 머나먼 한국 땅에서 찾아온 은희경(63) 작가가 던진 이 축하의 말에 청중들은 일제히 박수를 보냈다. 1988년 시작되어 해마다 60여만명을 모아온 이 국제도서전은 콜롬비아 최대의 문화 이벤트로 꼽힌다. 그러나 지구촌을 뒤덮은 코로나 팬데믹 충격으로 지난 2년 동안 온라인으로만 관객을 만나야 했다. 올해 들어서야 대면 행사를 통한 ‘재회’가 가능해졌고, 콜롬비아와의 수교 60년을 기념하여 주빈국으로 참가한 한국은 전시 주제로 ‘공존’을 내걸었다. 팬데믹이라는 기나긴 고통을 견딘 뒤 찾아온 재회의 기쁨과 공존의 희망에, 행사가 열리는 보고타 국제비즈니스 및 전시센터(Corferias)는 뜨겁게 술렁였다. 개막 행사에는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2022 보고타국제도서전’ 주빈국 한국이 마련한 한국관에 전시된, ‘공존’을 주제로 한 다양한 한국 책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이날 개막한 보고타국제도서전에선 오는 5월2일까지 1600여개의 프로그램이 열리며, 특히 3천㎡ 규모의 한국관을 마련한 주빈국 한국은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콜롬비아, 더 나아가 라틴아메리카 독자들과 본격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한국은 2016년 프랑스 파리국제도서전, 2017년 터키 이스탄불국제도서전, 2018년 스웨덴 예테보리국제도서전, 2019년 러시아 모스크바국제도서전, 2020년 대만 타이베이국제도서전 등 최근 들어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국제도서전에 거의 해마다 주빈국으로 참가해왔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열리는 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한-콜롬비아 정상회의와 콜롬비아의 한국전쟁 참전, 수교 60년 등 외교적인 배경도 있지만, 대중문화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크게 늘어났다는 이유도 크다. 축사를 맡은 현지 관계자들은 연신 “한국은 오랫동안 콜롬비아의 중요한 우방국이었으며, 기술 강국일 뿐 아니라 문화로도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국가”라고 언급했다. 황희 장관은 “전혀 다른 두 세계의 문화와 역사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책을 통해, 양국의 작가와 독자들이 생각을 소통하면서 교류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후략)

▶ 출처: 한겨례

 

남미로 간 한국 출판…콜롬비아에서 ‘재회’와 ‘공존’을 말하다

‘주빈국 한국’, 2022 보고타국제도서전 개막 3년 만에 다시 만난 콜롬비아 최대 문화행사 콜롬비아 및 남미에 한국 출판문화 본격 소개 은희경, “평화·인권·환경 해결 위한 ‘공존’”

www.hani.co.kr

 

 

 

한국 문학, ‘바람’ 타고 콜롬비아 시민들 만나다


은희경·이문재 등 작품 실린 ‘한국문학 앤솔로지’
‘바람의 책’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무료 배포
이문재 “재회와 공존에 문학의 역할 지대해”
한국 미용·영화에 대한 관심, 책으로도 이어져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콜롬비아 사람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이름을 딴 도서관에서 한국 작가들이 콜롬비아의 독자들을 만났다.

콜롬비아 현지시각으로 20일 오전 10시, 한국문학번역원과 보고타시 문화예술국(Idartes)은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2022 보고타국제도서전’ 개최를 계기로 출간하는 ‘한국문학 앤솔로지’(앤솔로지) 출간기념회를 열었다. 마르케스의 이름을 딴 공공도서관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앤솔로지에 스페인어로 번역된 작품이 실린 은희경·이문재 작가가 참석했으며, 보고타 시내 한 학교(Institución educativa Bernardo Jaramillo)에서 온 고등학생 수십명을 비롯한 150여명의 청중이 행사장을 찾아 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20일 오전(현지시각) 콜롬비아 보고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공공도서관에서 열린 ‘한국문학 앤솔로지’ 출간기념회에서 이문재(왼쪽)·은희경(왼쪽에서 두번째) 작가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국제도서전 교류행사의 차원에서 기획된 한국문학 앤솔로지는 모두 2종으로, 보고타시 문화예술국이 제작한 앤솔로지에는 ‘양들의 역사’(김경욱), ‘우리는 왜 얼마 동안 어디에’(은희경), ‘우리들’(정영수), ‘내 여자의 열매’(한강) 등 4편의 단편소설과 ‘끝이 시작되었다’ 등 이문재 작가의 시 5편이 실렸다. 한국에서 살고 있는 콜롬비아 작가 안드레스 펠리페 솔라노가 총론을 썼다. 주콜롬비아 한국대사관이 제작한 또다른 앤솔로지에는 단편 ‘가원’(강화길), ‘언니, 나의 작은 순애 언니’(최은영)와 장편 <내 심장을 쏴라>(정유정), 동화 <샘마을 몽당깨비>(황선미) 등이 실렸다. 그동안 스페인어로 번역된 한국 작품들이 있긴 하지만, 이번 국제도서전을 계기로 한국 문학이 콜롬비아에 직접 소개된다는 의미가 크다. 

(후략)

▶ 출처: 한겨례

 

한국 문학, ‘바람’ 타고 콜롬비아 시민들 만나다

[2022 보고타국제도서전 현장]은희경·이문재 등 작품 실린 ‘한국문학 앤솔로지’‘바람의 책’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무료 배포이문재 “재회와 공존에 문학의 역할 지대해”한국 미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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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콜롬비아 수교 60주년을 맞아 4월 19일부터 개최된 보고타국제도서전에서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하였습니다. 

콜롬비아는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있는 나라인데요, 한국이 주빈국으로 개최된 보고타도서전을 기념하여산지니에도 스페인어로 제작된 북트레일러와 소개 영상이 있으니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

 

그래서 산지니에서는 올해 6월 초에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 방문하는 출판인들에게 <지옥 만세>, <레드 아일랜드> 등 산지니의 문학을 적극적으로 소개하여 스페인어로도 출판이 될 수 있도록열심히 홍보할 계획입니다.

 

그럼,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과연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지 지켜봐주세요!

 

 

▼ 스페인어로 번역된 산지니 북트레일러

산지니 소개 영상

https://youtu.be/tU4vRTKcWZo

 

<지옥 만세>

https://youtu.be/w4PVRkzP-_0

 

<레드 아일랜드>

https://youtu.be/lFKoNiuJB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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