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마신 모과차 한잔
모과차는 작년에 직접 담근 것입니다.
담고 보니 유리병으로 4~5병이나 나왔습니다.
집에서 먹기엔 너무 많아 여기저기 선물하고
출판사에도 한병 갖다 놓았는데 별로 인기가 없네요.
커피는 잘 나가는데 말이죠^^
모과차를 담궈보기 전엔 모과가 이렇게 딱딱한 열매인 줄 몰랐습니다.
차를 담그려면 잘게 채를 썰어야 하는데 잘 안 썰어져 씩씩거리면서 칼질하던 기억이 납니다. 돌덩이를 써는 느낌이었습니다. 평소 하던 대로 사다 먹을걸! 마구 후회가 되더군요.
하지만 사먹는 것과는 조금 다른 맛입니다.
모과의 새콤한 맛이 더 살아 있습니다.
모과차는 감기에도 좋다고 하네요.
어제 <1980>을 쓴 '노재열 저자와의 만남' 행사가 영광도서에서 있었는데 감기 때매 뒷풀이 자리엔 빠지고 일찍 집에 갔습니다.
감기 걸리신 분들 커피 대신 몸에 좋은 모과차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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