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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후기

2022 서울국제도서전 <다시, 이 책> 선정, 『나는 나-가네코 후미코의 옥중 수기』리커버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5. 20.

여러분에게 좋은 소식을 전달해드리는 산지니의 보라매💜

제나 편집자입니다.

오는 6월 1일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 산지니가 참가한다는 소식은 알려드린 적이 있었죠?

서울국제도서전에서의 만남과 함께 여러분에게 『나는 나-가네코 후미코의 옥중 수기』 리커버 도서를 선보이려 합니다 :)

『나는 나』는 일본의 아나키스트이자 독립운동가 박열의 아내인 가네코 후미코의 옥중 수기입니다.

산지니에서 2012년 처음 출간하여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도서이죠.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새로워진 『나는 나』를 가장 먼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일 리커버에서는 나 자신으로 살기를 염원했던 가네코 후미코를 일러스트로 대담하게 표현하여 그녀의 뜻을 내세우고자 하였습니다.

그럼 이번 리커버 도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도서 소개

국가와 가부장의 이데올로기를 거부한 아나키스트 가네코 후미코. 『나는 나』는 일본의 아나키스트이자 독립운동가 박열의 아내인 가네코 후미코가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쓴 수기이다. 출생신고도 하지 않은 무적자, 조선에 살던 고모에게 받은 학대. 결국 그녀는 파양을 당하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그녀는 이 고난을 계기 삼아 자신의 운명을 직시하고 이에 투쟁한다. 불행하고 학대받은 운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찾고 개척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자신의 운명에 감사하다고 말하는 가네코 후미코. 이 책은 폭력적인 이데올로기에 맞선 한 여인의 투쟁이자, 주체적이고 독립적으로 23년의 생을 살아간 그녀의 기록이며,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나갈 독자들에게 건네는 가네코 후미코의 유일한 선물이다.

리커버 콘셉트

기존 책이 경북 문경에 있는 가네코 후미코의 무덤가에 핀 과꽃을 모티브로 했다면 『나는 나』 리커버는 사람에 집중했다. 인물 일러스트를 대담하게 넣어 국가와 가부장의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철저하게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를 염원하고 실천했던 '가네코 후미코'의 뜻을 드러냈다. 들고 읽기 편하게 기존 책보다 판형을 줄이고 분량이 많은 편이라 가벼운 종이를 썼다.

디자이너의 감상팁

2012년 『나는 나』 초판이 나왔고 5년 후 개봉한 영화 <박열> 덕분에 책은 다시 살아났다. 독립운동가의 아내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 덕분에 ‘가네코 후미코’는 국내에서 유명해졌다. 책은 영화가 담지 못한 후미코의 유년, 청년기의 삶을 다룬다. 동지 박열과의 만남은 책 뒷부분에 나온다. 반역죄로 감옥에 갇혀 옥중수기를 쓰고 23년 짧은 삶을 끝낼 때까지 누구의 딸, 누구의 아내가 아닌 ‘나’로 살기 위해 용기 내고 실천했던 ‘가네코 후미코’라는 사람을 독자들이 궁금해 하면 좋겠다. 그래서 인물을 크게 넣고 아나키스트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국가를 상징하는 기모노 패턴을 쓰지 않았다.

 

리커버 도서 『나는 나』와 새롭게 출간하는 신간 도서 등 재미있고 의미있는 산지니 도서는 물론,

필사이벤트와 저자 강연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갈 예정이니까요.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 많이많이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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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예약 - 2022 서울국제도서전 (naver.com)

 

네이버 예약 :: 2022 서울국제도서전

2022년 6월 1일(수)~5일(일) 장소: 코엑스 A홀 주제: 반걸음 - 跬 步 - One Small Step 주최: 대한출판문화협회 주관 : 서울국제도서전, 코엑스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한국출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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