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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다시 시작될 당신의 여행을 위해 :: 산지니가 추천하는 여행책🏖️🏜️

by 에디터날개 2023. 1. 26.

한국의 티비 프로그램에서 여행 키워드가 빠지면 안 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해외 나가서 게임도 하고, 꽃할배 꽃누나들 여행하고, 해외에서 식당도 차리고,

세계 곳곳 스트리트 음식을 소개하고, 패키지 여행으로 세계일주도 하고요. 


부러움 반, 대리만족 반으로 각종 여행 프로그램들을 참 즐겨봤었습니다. 

언젠가 가보리라는 마음으로 여행지를 위시리스트에 넣어 두기도 했고요. 

코로나 시절에는 예전 여행 프로그램들을 다시보기 하며

언제쯤... 갈 수 있을까? 저렇게 자유롭게 여행하던 때가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어요.

그런데 요즘 사라졌던 여행 프로그램이 다시 속속 돌아오고 있더라고요.


처음엔 현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보내주는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보며 이런저런 코멘트들을 하는 랜선여행이었다면

이젠 출연자들이 직접 해외 나가는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습니다.

출처: 채널s <다시갈지도>

이런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이제 조금은 일상이 회복되고 있구나라는 걸 실감하는 듯합니다. 
 
웹툰 작가 기안84와 빠니보틀이 함께 남미여행을 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높은 시청률과 함께 시즌2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해요. 

출처: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다시 돌아온 여행 프로그램들이 반갑고 보기만 해도 설레네요!

모두들 다시 여행할 준비가 되셨나요?   다시 시작될 여러분의 첫 번째 여행지는 어디로 점찍어 두었는지도 궁금하네요!



여러분의 여행길에 추천하고픈 산지니의 여행책을 소개합니다.

 

🛫키워드1 #세계일주

서른에 떠난 세계일주

365일간의 공전 그리고 공존의 기록
윤유빈 지음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에 치우친 여행서, 다른 지역과의 관련성을 생략한 채 일부 지역만을 지엽적으로 다룬 여행서들을 보며 조금 다른 관점으로 지구촌의 삶을 조명한 책은 없을까를 고민하게 되었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 365일간 6대륙, 30개국, 135개 도시를 여행하며 만난 지구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으며 씨줄과 날줄처럼 얽힌 지구촌 사람들의 삶에 대해서 고민한다. 세계일주’를 통해 깨달은 것은 무엇보다 지구촌은 씨줄과 날줄처럼 한 덩어리로 얽혀 있다는 점이다. 대륙 · 나라 · 민족을 불문하고 독자적인 삶을 영위하는 개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후진성은 유럽을 위시한 강대국의 지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키워드2 #중국

중국 남방도시 여행

모바일만 들고 떠나는 
이중희 지음

가볍게, 자유롭게, 새롭게, 오늘의 중국을 여행하는 방법!
우리는 오늘날의 중국을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모바일 폰 하나를 들고 열심히 발로 걷고 뛰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 남방도시의 모습을 기록하고 현대 도시인의 삶을 경험하며 쓴 자유여행 에세이이다. 부경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중국의 개혁개방과 4차 산업혁명을 앞서 이끌어온 중국의 남방도시를 오직 모바일 폰 하나만 들고 5개월에 걸쳐 여행했다. 

🛫키워드3 #홍콩

홍콩 산책

류영하 지음

홍콩의 정체성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온 백석대학교 중국어학과 류영하 교수의 인문 여행 에세이다. 30년간 홍콩을 연구하며, 살며, 여행하며 쓴 글들을 모았다. 슬렁슬렁 비치는 홍콩의 불빛 사이를 느긋한 걸음으로 걸으며 관찰한 저자의 글에는 홍콩에 대한 내공 깊은 시선이 뾰족하게 드러난다. 중국의 '다시, 국민 만들기' 아래 고군분투하고 있는 홍콩의 오늘을 들여다보자. 

🛫키워드3 #동남아시아

배낭에 문화를 담다

민병욱 지음

부산대 국어교육과 민병욱 교수가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소승 불교 4개국 순례기를 담았다. 어떤 해변이 더 아름다운가를 비교한 여행 가이드북이 아닌 동남아 사람의 삶을 진지한 태도로 관조하고 그들이 숙성시킨 생활예술을 담담한 문체로 풀어낸 문화여행서이다. 

모두들 열심히 일하고 행복하게 여행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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