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근찬 전집>과 함께 돌아온 euk 편집자입니다!
산지니에서는 2021년 1차분 발간을 시작으로
<하근찬 전집> 전 22권을 발행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더 많은 독자분들께 이 소식을 알리고자 경향신문에 광고를 실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하근찬 소설가의 작품과 그 안에 담긴 단편의 미학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단편 미학의 빛나는 작가 <하근찬 전집> 22권 출간!
-전쟁의 주변을 살피며 민중의 삶에 주목한 소설가 하근찬을 재조명하다-
특히 하근찬의 작품 중 단편소설 「수난이대」는 교과서에 꾸준히 실리면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근찬 소설가의 작품은 「수난이대」 말고도 수십 개가 있다는 사실!
하근찬은 그의 작품 속에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주변인들의 모습,
그리고 삶과 시대의 풍랑 속에서 고통받는 여성의 이야기, 전쟁의 주변, 바깥에서 살아가는 민중들의 모습을
세세하게 증언하듯 그려내고 있습니다.
하근찬은 자신의 작품 속에서 망각된 존재들의 복원된 목소리와 본인의 경험을 중첩시켜 더 큰 파동을 만들며, 그 파동은 독자들에게 전달되어 계속해서 공명할 것이다.
하근찬은 당대 민중들의 삶 속에서 국가가 어떻게 ‘잉여적인 존재’들의 삶을 배제해 왔는지 그려내고 있으며, 역사에서 지워지는 주변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식민지 말기를 다루면서 식민지배로 인해 고통받았던 삶을 깊숙이 들여다본다.
앞으로도 꾸준히 발간될 <하근찬 전집>, 그 여정 함께해 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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